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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352055 / 56쪽 210 x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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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하고 같이 갈래?” 조세핀과 호랑이는 밤이 내린 까만 거리를 지나 집에 도착했어요. 조세핀은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마을 뒤쪽으로 난 조용한 숲길을 걷는 것을 무척 좋아했지요. 그런데 숲속 한가운데에서 조세핀은 호랑이와 마주쳤어요. 조세핀은 놀라 얼어붙어 버렸지만 이내 둘이는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따뜻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나하고 같이 갈래?” 조세핀은 호랑이를 집으로 초대해서 따뜻한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둘이는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이 되었답니다. 마을 사람들도 그런 호랑이를 점점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그리워 줄무늬도 없어지고 기운이 빠져 잘 먹지도 못하는 향수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에 조세핀은 슬펐지만 이내 두장의 배표를 샀습니다. 한 장은 자신을 위한 왕복표였고 다른 한 장은 호랑이를 위한 편도표였습니다. \t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에서 처럼 이름없는 풀일지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큰 의미가 되어 나에게 다가옵니다. 우연은 인연이 되고 타인은 나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됩니다. 그 소중한 인연을 향한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요? 흔히들 사랑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억지로라도 내 곁에 두고싶은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 <나의 호랑이>에서 보여준 조세핀의 호랑이에 대한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줄 수 있는 용기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진짜 사랑의 모습이라고 얀 유테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프고 슬프지만, 그것을 무릅쓰고서도 사랑을 나누어줄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이 채워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지금,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