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길이다

박주하(노마드) 저 | 행복한책읽기 | 2020년 09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목동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91188502189 / 176쪽 152 x 21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7,820
  • 27,000
  • 15,120
  • 18,9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끔은 뻔하지 않은 길을 가고 싶다면, 가끔은 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면?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자전거여행가 박주하(노마드)의 자전거여행 두 번째 책. 국내 최초의 자전거여행 가이드북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가 자전거여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입문에서 시작해서, 자전거여행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들, 즐겁고 안전한 자전거여행을 위한 실제적인 제언을 알려 주었다면, 포토에세이집『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길이다』는 ‘버림과 비움의 자전거여행을 통해 미니멀리즘, 서버이벌리즘, 노마디즘의 세계로 나아가는’저자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50개국, 자전거로만 21개국을 여행하며 느꼈던 저자의 경험들은 큼직큼직한 사진들과, 여행을 통한 인생의 깨달음이 깃든 글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합니다. “잘 짜여진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방황 없는, 방랑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어디서 멈춰야 할지 주저할 때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남의 발자국이나 밟으며 좇아가다 보면 길을 잃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지만 그건 남이 닦아놓은 길이었지 나의 길은 결코 아니었다. 결국 난 깨닫고 말았다. 이건 내가 바라던 탐험의 길은 오롯이 아니었다고. 길을 잃지 않음은 여행이 아니다. 길을 잃는 것은 길을 찾아가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어쩌면 여행 이야기 같기도 하고, 어쩌면 인생 이야기 같기도 한 이 포토에세이집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생수와 같은 영혼의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저자 소개

  • 저자 : 박주하(노마드)
저자 : 박주하
국내 최초의 자전거 여행 가이드북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의 저자인 박주하는 1954년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났다. 이후 서촌에서 살면서 매동초, 서울중, 서울고를 거쳐 아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동양정밀, 동양시스템, 컴텍시스템, 아남전기 등 민간기업체 연구소 IT 분야 R&D에 종사했으며, 오디바이크 온라인사업부 이사로 근무했다.
중학생 때부터 아마추어무선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77년 대학교 여름방학 때 서울-부산 국도 3박4일 단독자전거여행을 시작으로, 이십대 후반 프랑스의 실리콘밸리이자 알프스의 발가락이라 불리는 그르노블에 체류하며 서유럽 대부분 국가를 배낭여행과 히치하이킹으로 두루 다녔다.
최초의 본격적 해외자전거여행은 2006년 유라시아대륙 단독횡단여행으로, 중국과 몽골을 거쳐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이 끝나갈 무렵, 자전거와 짐을 몽땅 도난당한 후 배낭여행으로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유럽 프라하까지 도착하였다. 이후 중국 태평양연안 몽골 고비사막, 스페인 카미노데 산티아고, 동유럽 발칸반도, 중앙아시아 실크로드(MBN 방영), 러시아 연해주 등 주로 오지를 자전거로 다녔다. 지금까지 해외 50개국을, 자전거로는 21개국을 여행했다.
네이버 카페에서 [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와 [노마드생존전략연구소]를 운영하였으며,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노마드스쿨]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책 속에서


잘 짜여진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방황 없는, 방랑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어디서 멈춰야 할지 주저할 때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
-14쪽

“희망이란 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바램이고,
신념이란 뭔가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이며,
용기란 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16쪽

해외여행 중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를,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캠핑을, 캠핑보다는 민박을 선호한다. 호텔은 편리하지만 외롭고, 게스트하우스는 저렴하지만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끼리만 만나게 되고, 캠핑은 숙박비가 굳는 대신 긴긴 밤이 심심하다. 그에 비해 민박은 현지인의 속살로 파고 들어가 실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으로의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주곤 한다.
특히 상설 유료 민박이 아닌 무료 초대에 의한 민박인 경우 간혹 숙박 시설이 다소 불편하거나 언어소통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현지인들의 꾸밈없는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여행은 ‘뻔한 사람들’이 아닌 ‘뭔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함이다.
-25쪽

앞이 뻔히 내다보이는 길은 지루하다.
앞이 뻔히 내다보이는 사람도 지루하다.
내일이 뻔히 내다보이는 삶은 지루하다.
내일이 뻔히 내다보이는 사람도 지루하다.
가끔은 뻔하지 않은 길을 가고 싶다.
가끔은 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가끔은 뻔하지 않은 놈이 되고 싶다.
-31쪽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로 가는 길가 음식점에서 자전거에서 내려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니 누군가가 나 몰래 미리 계산하고 사라졌단다. 가슴이 울컥해지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지구상엔 천사들이 곳곳에 숨어 살고 있다.
-58쪽

2014년 5월 동유럽 알바니아의 산골 마을을 지나면서 갈증도 풀고 잠시 쉴 겸 동네 구멍가게에 들렸다가 옹기종기 모여 있던 동네 청년들이 보기 드문 반가운 동양 손님이 왔다며 맥주 한 병을 선사해 주어 짧은 영어로 잠시나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알바니아는 내 60세 기념 80일간 동유럽 발칸반도 10개국 단독 자전거여행 중 가장 찡하고 뜨겁게 크고 작은 수많은 환대를 받았던 나라였다. 동서유럽국가 중 최고빈민국이자 유일한 이슬람국가이지만 국민성은 돈에 오염되지 않은, 가장 온화하고 친절하며, 소박하기 그지없었다.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자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순박한 눈동자와 가슴 속에 흐르고 있는 따스한 심성은 고스란히 내게 전해져와 내 가슴까지 눈물겹게 물들여 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로부터 가슴까지의 여행이라지.
-65쪽

눈앞이 안 보일만치 폭설이 휘날리는 겨울밤엔 목적지 없이 페달 밟히는 대로 떠나가야겠다. 포장도로나 도로표시판 따윈 없어도 좋다. 지도에 아직 없는 길이라면 더욱 좋겠다. 남이 닦아놓은 길을 답습하진 않겠다. 더 이상 내비에도 끌려가진 않겠다. 눈이 그치지 않아도 좋다. 아침이 다가오지 않아도 좋다.
-98쪽

목적지로의 도착에 정신이 팔려서
여정 중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내 인생도 마찬가지였더라.
-103쪽

남의 발자국이나 밟으며 좇아가다 보면
길을 잃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지만
그건 남이 닦아놓은 길이었지 나의 길은 결코 아니었다.
결국 난 깨닫고 말았다.
이건 내가 바라던 탐험의 길은 오롯이 아니었다고.

길을 잃지 않음은 여행이 아니다.
길을 잃는 것은 길을 찾아가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104쪽

넘어지고 일어나는 사람은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사람보다
절대로 넘어져 본 적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강하다.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깨달을 수 없다.
-128쪽

건물의 유리창이 반듯하지 않으면 비치는 풍경이 삐뚤어지게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가끔은 고개를 돌려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거나 뒤집어 놓고 바라볼 필요도 있다. 반듯한 것만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범생이로만 살아온 이들이 종종 세상을 오판하듯이.
-158쪽

 

목차

서문 7

1부: 가슴이 떨릴 때 떠나라 9
2부: 달릴 때 나는 자유롭다 41
3부: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방법이다 95
4부: 내일은 더 나은 실수를 하자 1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