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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40594 / 34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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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코로나 팬데믹이 ‘문명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9명의 사회과학자가 전하는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전 지구촌이 끝을 가늠하기조차 힘든 코로나 팬데믹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미증유의 위기는 역설적이게도 20세기 문명의 산물이다. 눈부신 기술발전으로 빨라진 이동속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이동을 촉진했고, 도시화로 인한 밀집ㆍ밀접 환경은 전파력의 폭증을 키웠다. 인류는 지금 풍요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에서는 정부와 언론, 사회 전체가 눈앞의 위기에 대처하는 동안 ‘20세기 문명의 산물’이라는 코로나의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미래 대안을 마련하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명의 사회과학자들이 21세기 문명의 대안과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전망한다.
출판사 리뷰
20세기 문명과 바이러스 20세기 문명의 핵심은 접촉이다. 대륙 간 교류가 절정에 달하고 자본과 물류, 인간의 이동속도는 지구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만큼 빨라졌다. 속도는 밀접과 밀촉을 위한 과학 혁신의 산물이고, 도시화는 밀접?밀촉?밀폐의 행동양식을 결집한 인류의 발명품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 바로 그것이다. 속도와 도시화. 속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이동을 촉진했고, 도시화는 전파력의 폭증을 키웠다. 물론 발병의 ‘기원’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는 도시문명의 본질과 맞닿아 있는데, 인류는 지금 풍요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다. 현대문명에 암운이 드리워진 것이다. 일종의 예비적 경고라고 해도 좋을 법하다. 사회과학자, 바이러스를 연구하다 한국에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던 지난 4월 초순, 포스텍 송호근 석좌교수를 비롯한 일군의 사회과학자들은 연구진을 구성해 COVID-19 연구에 돌입했다. 역병에 웬 사회과학자? 팬데믹 전쟁에는 모든 분야의 학자가 제각각 할 일이 있다. 이공계 학자들은 가속기를 돌리든, 화학적?역학적 원리를 규명하든, 생김새와 본능을 밝히는 것이 본업이다. 사회과학자들은 팬데믹이 몰고 온 급격한 사회변동의 실체를 밝히고 공동체와 조직, 사회와 국가 운영원리에 가한 충격을 치유할 정책 개발에 나서야 한다. 세계 석학들도 인정했듯, 세계질서와 문명의 본질이 COVID-19에 의해 뒤바뀔 것이라는 데에 연구진은 동의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문명의 전환’을 요청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연구진은 이 책에서 우선 COVID-19의 문명사적 의미와 변화를 전망하고,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였다. 문명사적 ‘뉴딜’을 찾아서 얼마 전 한국형 뉴딜의 윤곽이 공개됐다. 경제회생을 위한 긴급대책을 위시해서 경쟁력 증진과 관련된 경제구조의 재설계까지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생계보장과 활력증진을 위한 고용정책과 복지정책, 사회적 취약계층과 비정규직, 임시근로자, 계절노동자, 시간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조치들도 계속 강구될 것이다. 이러한 큰 폭의 사회적 변동은 이익집단 간 격렬한 투쟁과 갈등을 몰고 오기 마련이다. 지난 총선으로 이원화된 한국의 정당체계가 이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적절히 풀어낼지 의문이지만, K-방역의 성공사례가 세계에 알려졌듯이, 한국형 뉴딜이 문명사적 전환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는 세기적 사명감을 최우선 명제로 설정하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협치를 통한 갈등해소에는 ‘양보와 자제’가 전제요건이다. 이익 선점, 혹은 이익 고수의 근시안적 태도로는 문제가 더욱 악화될 뿐이다. 이 책의 필자들이 각 정책 영역에서 해법을 찾아 고심한 이유도 이것이다. 완벽한 해법은 아닐지라도 ‘문명사적 뉴딜’이 되기 위한 선제요건과 정책 마인드를 점검하고자 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뉜다. 총론에 해당하는 1부, COVID-19의 경험현장과 보건의료체계를 다룬 2부, 그리고 정치?사회영역의 변동과 정책적 디자인을 탐색한 3부가 그것이다. 각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룬다,
제1부 총론
1장 총론: 코로나 뉴 노멀에서 문명적 뉴딜로(송호근)
제2부 COVID-19, 소용돌이를 겪다
2장 COVID-19와 보건정책: 성과와 한계(권순만)
3장 대구의 기억을 통한 사회적 연대의 모색(김석호)
4장 COVID-19 위기와 징벌의 공동체: 우리의 분노는 문제해결과 사회적 연대에 도움이 되었는가?(조원광ㆍ배영)
제3부 COVID-N을 대비한 한국형 뉴딜: 정책적 제언
5장 COVID-N, 복지국가의 뉴 노멀: 패러다임의 변혁과 사회보장의 재설계(최혜지)
6장 신종 감염병 위기와 한국사회의 위기 소통: COVID-19 관련 언론보도를 중심으로(유현재)
7장 과학기반 복지국가로 나아가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전략(장덕진)
8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치(강원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