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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74270 / 208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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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골랐다 주인공 백홍치와 마수철은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오랫동안 임신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사연 있는 부부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그들에게 그토록 기다렸던 아이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인 ‘내가 태어날 때까지’는 임신을 한 후부터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시간을 의미한다. 남편과 아내로 존재했던 두 사람이 부모가 되어가는, 몸도 마음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계절. 작품은 그 열 달 동안 겪을 수 있는 뭉클하고 애틋하고 행복한 모든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결혼한 후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아이는 언제 가질 거냐는 질문이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결코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임신과 출산. 그 어렵고도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난다 작가만의 차분한 감성과 꼼꼼한 관찰력으로 풀어낸다. 대표적인 생활만화가로 잘 알려진 작가의 노련함이 기대되는 이번 작품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거대한 산을 앞에 둔 모든 여성들에게 따뜻한 친구의 손길, 든든한 언니의 목소리가 되어줄 것이다. [등장인물] 백홍치(37) 인형그림책 작가 좋아하는 것 : 단 것 싫어하는 것 : 면, 특히 국수 마수철(31) 요리사, 국숫집 ‘아무국수’ 운영 좋아하는 것 : 면 싫어하는 것 : 드러낼 만큼은 없음 몸에 열이 많아 거의 반팔차림
▶ 책갈피 해두고 싶은 부분
부모의 나라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몇 번이나 그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쫓겨나 서성거리곤 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또다시 여행을 준비하고 만다. 12-17p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이 ‘임신’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불안하고 불확실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나에겐 이렇게 놀랍고 대단한 사건이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28-29P
열무야. 널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엄마는 짐승이 되어가고 있단다. 53P
아기 태어나면 난, 내 꿈을 포기하게 되는 줄 알았거든.
근데 오히려 나를 달리게 만드는 엔진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야.
자식은 빛이야. 63P
과거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럼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겠지. 걱정 말라고.
그 아이가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의식할 겨를도 없을 만큼
너는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96-97P
좀더 강해져야지.
나는 이런 세상에 아기를 데려오기로 마음먹은 거니까. 112P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고른 것이다. 128P
단순히 출산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임신은
지금 돌아보니 그 자체로 너무나 즐거웠던 하나의 단락이었다. 16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