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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날 때까지

난다 저 | 문학동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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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74270 / 208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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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골랐다 주인공 백홍치와 마수철은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오랫동안 임신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사연 있는 부부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그들에게 그토록 기다렸던 아이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인 ‘내가 태어날 때까지’는 임신을 한 후부터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시간을 의미한다. 남편과 아내로 존재했던 두 사람이 부모가 되어가는, 몸도 마음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계절. 작품은 그 열 달 동안 겪을 수 있는 뭉클하고 애틋하고 행복한 모든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결혼한 후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아이는 언제 가질 거냐는 질문이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결코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임신과 출산. 그 어렵고도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난다 작가만의 차분한 감성과 꼼꼼한 관찰력으로 풀어낸다. 대표적인 생활만화가로 잘 알려진 작가의 노련함이 기대되는 이번 작품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거대한 산을 앞에 둔 모든 여성들에게 따뜻한 친구의 손길, 든든한 언니의 목소리가 되어줄 것이다. [등장인물] 백홍치(37) 인형그림책 작가 좋아하는 것 : 단 것 싫어하는 것 : 면, 특히 국수 마수철(31) 요리사, 국숫집 ‘아무국수’ 운영 좋아하는 것 : 면 싫어하는 것 : 드러낼 만큼은 없음 몸에 열이 많아 거의 반팔차림

저자 소개

개인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만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2010년 혜성같이 등장했다. 어눌하지만 섬세한 작화, 차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감성과 독특한 상황 속에서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으로 독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디어다음 <만화 속 세상>에『어쿠스틱 라이프』를 연재했다. 


 

책 속에서

▶ 책갈피 해두고 싶은 부분

부모의 나라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몇 번이나 그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쫓겨나 서성거리곤 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또다시 여행을 준비하고 만다. 12-17p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이 ‘임신’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불안하고 불확실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나에겐 이렇게 놀랍고 대단한 사건이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28-29P

열무야. 널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엄마는 짐승이 되어가고 있단다. 53P

아기 태어나면 난, 내 꿈을 포기하게 되는 줄 알았거든.
근데 오히려 나를 달리게 만드는 엔진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야.
자식은 빛이야. 63P

과거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럼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겠지. 걱정 말라고.
그 아이가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의식할 겨를도 없을 만큼
너는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96-97P

좀더 강해져야지.
나는 이런 세상에 아기를 데려오기로 마음먹은 거니까. 112P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고른 것이다. 128P

단순히 출산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임신은
지금 돌아보니 그 자체로 너무나 즐거웠던 하나의 단락이었다. 163P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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