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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나를 잃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심리 안내서

원제 : Als Een Dierbare Depressief Is (2010년)

휘프 바위선 저 | 장혜경 역 | 을유문화사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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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474328 / 276쪽 130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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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울증으로 힘든 가족을 지켜 내면서 내 마음도 지치지 않게 해 주는 심리 가이드 이 책은 우울증을 앓는 당사자의 문제만을 다룬 기존의 책들과 달리, 우울증 환자와 함께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까지 매우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불안, 절망, 상심, 분노 등 우울증 환자 곁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아홉 가지 감정을 설명하면서, 우울증이라는 증상은 그 주변 가족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의 가족이 문제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감정 관리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분노의 감정이 치밀 때, 그 감정의 숨은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은지, 환자와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가끔씩 화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당신의 가족에게, 당신을 찾아온 운명에게 화내어도 된다. (…) 모든 감정에는 나름의 메시지나 소망이 숨어 있다. 분노의 숨은 의미는 이것이다. ‘싫어. 달라졌으면 좋겠어. 내가 바꿀 거야.’ 그러니 분노는 균형을 향한, 새로운 밸런스를 향한 동경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울증을 앓는 가족을 도우며 일상을 함께하는 방법 저자는 우울증 환자와 그 곁에 있는 사람 모두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산소마스크는 당신이 먼저 써야’ 우울증으로 힘든 가족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 그래야 환자를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물에 빠진 가족을 구하겠다고 무작정 물로 뛰어들면 그도, 당신도 다 죽는다. 당신이 자기 삶을 제대로 살고 취미나 여가 활동으로 에너지를 채워야 힘을 내서 가족을 잘 보살필 수 있다. 절대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본문 중에서) 환자를 너무 염려하여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붙어 있으려 하는 것은 환자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환자를 지나치게 걱정하여 야단치거나 잔소리를 할 경우, 안 그래도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 있는 환자는 더욱더 자신감이 곤두박질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환자를 다그치는 태도보다는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하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환자와 너무 붙어 있어 스트레스가 치솟을 때 얼른 정신을 차리고 적당한 거리를 둔 뒤, 그와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울증으로 힘든 사람에게 가장 큰 조력자는 바로 “곁에 있는 사람” 저자는 우울증 환자 곁에 있는 ‘당신의 행동과 반응’이 환자의 회복과 치유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환자를 지지하면 회복을 촉진할 수 있지만, 잘못된 행동을 취하면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당신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가족은 진정으로 당신의 도움을 바랄까? 간단명료하게 대답하겠다. 우울증을 앓는 가족에겐 정말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 당신은 가족이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기에 당신의 모든 말과 행동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런 의미가 담긴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예전의 너를 되찾고 싶어.” 아픈 가족을 제대로 도와주고 싶다면 그의 질병을 받아들여야 한다.” (본문 중에서) 이와 같이 가족의 우울증을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함을 말하는 이 책은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대하고 어떤 치료 방법이 좋은지 함께 고민해 주는 안내자 같은 역할을 한다. 아울러 우울증이란 늪에서 소중한 사람과 당신 모두가 길을 잃지 않고 질병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희망과 전망을 보여 줄 것이다. 파킨슨병과 치매로 인해 우울증을 알았던 부모를 20년 넘게 돌봤던 저자는 우울증은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보편적 질병임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깨닫게 해 준다.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건네주고 싶은 단 한 권의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휘프 바위선
저자 : 휘프 바위선
네덜란드의 노인 심리학자이자 임상 심리학자.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기관인 ‘바위선 트레이닝 교육 연구소’를 설립하여 공격성 장애와 치매에 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는 조직 관리자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여 의료 분야 시장을 이끌었고, 특히 정신 건강 분야 의료 종사자들이 공격성의 문제를 다루도록 도와주는 ‘e-러닝’ 프로그램을 6년간 개발하고 확장했다.
부모가 치매를 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를 다루기 위한 실용적 가이드』, 『치매의 명백한 단순성: 가족을 위한 안내서』, 『노인을 위한 심리 치료』 등 40여 종의 책을 집필했는데, 『치매의 명백한 단순성』은 5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테디셀러였으며 2012년 건강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중한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는 임상 심리학자로서 현장에서의 치료 경험과 파킨슨병과 치매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부모를 보살펴야 했던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네덜란드에서 첫 출간 이후 독일, 체코, 폴란드 등 4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4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현재 그의 저서들은 독일어, 영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체코어 등 다수의 언어로 소개되어 우울증 환자와 치매 환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 치료 연구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나무 수업』,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사물의 심리학』, 『나는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내 안의 차별주의자》,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 《피의 문화사》, 《오노 요코》,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분노 유발의 심리학》,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P. 17 우울증에 걸리면 어떤 기분일까? 환자의 머리와 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마 당신은 혼자서도 몇 번이고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가족이 예전과 다른 행동을 하는데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당신이 한 번도 우울증을 앓아 본 경험이 없다면 가족이 무엇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지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알면 이해할 수 있을 거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곁을 지키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P. 38 우울증을 앓는 가족이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그때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야단을 쳤을 것이다. “뭘 고민을 해. 별일도 아닌 것을.” 그리고 잊지 않고 이런 말도 덧붙였을 것이다. “안 그러던 사람이 왜 그래?” 당신이 그런 말을 던진 이유는 그런 결정 장애가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 생각이 옳았다. 바로 그것이 우울증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P. 72~73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명확하다. 우울증에 걸린 당신의 가족과 접촉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힘들다고 해도, 아무리 봐도 당신의 가족은 접촉을 눈곱만큼도 바라지 않는 것 같아도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당신이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해도 접촉을 유지하라. 우울증을 앓을 때는 법칙도 바뀐다. 당신의 가족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어쩔 수 없어 스스로를 가두는 것이며 먼저 연락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연락을 못하는 것이다.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P. 86~87 충고도 하지 마라, 좋은 말도 하지 마라, 그럼 무슨 말을 하라는 거냐고 당신은 물을지 모르겠다. 몇 가지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해 다음 쪽에 흔히 쓰는 부적절한 표현을 적고 그 옆에 더 나은 대안을 적어 보았다. 꼭 말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마라.
1. 부적절한 표현: 그렇게 심각한 건 아냐. / 권하고 싶은 표현: 정말 안 좋아 보이는구나.
2. 더 힘든 사람들도 많아. /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만.
3. 다 지나갈 거야. / 널 사랑해.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언제나 네 편이야. 


P. 262 누구에게나 취약한 부분이 있다. 고단하고 힘이 부치면 제일 먼저 그 부분이 고장을 일으킨다. 그 경고의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과로하면 마침내 걷잡을 수 없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도를 넘어서 울적한 기분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서 앞서 언급한 증상 중 몇 가지가 발견되고 그것이 비정상적으로 오래가거나 악화된다면 얼른 의사에게 문의해 보아야 한다. 명심하라. 당신마저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 병에 걸리면 이제 집안에 환자가 둘이 된다. 

목차

서문: 당신의 마음이 발을 헛디뎌 길을 잃지 않도록 ㆍ 11

1장 “우울증은 어떤 심리 상태일까?”
: 증상 이해하기

우울증은 설명할 수 없다 | 우울증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 울적한 기분 ㆍ 좋을 일이 없다 |
죄책감이나 쓸모없다는 기분 | 수면 장애 | 마지못해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다 |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 행동이 굼뜨거나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 결정 장애 혹은 집중력 장애 | 죽음을 생각한다 | 다른 우울증 증상들 | 노인 우울증 | 아동 우울증

2장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우울증 환자를 돕는 방법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까? | 관계를 유지하라 | 판단하지 마라 | 무슨 이야기를 할까? | 충고나 조언을 함부로 던지지 마라 | 말을 자르지 마라 | 협정을 맺어라 | 파트너 관계를 살펴라 |
술은 자제하라 | 과거의 생활 방식을 유지한다 | 치료를 돕는다 | 가족을 치료에 동참시키자! |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 몇 가지 더 조언을 한다면
3장 “어떤 치료를 받게 해야 할까?”
: 심리 치료 방법

심리 치료 | 어떤 심리 치료가 가장 좋을까? | 생물학적 치료법 | 약보다 먼저 운동부터 |
항우울제 | 어떤 치료가 최선일까? | 올바른 치료 선택의 요인 | 일단 좀 기다려라? |
치료 초기: 네 가지 치료 접근 | 초기 우울증이 지나가지 않으면 | 우울증이 되돌아오면 |
중증 우울증 | 만성 우울증 | 전기충격요법 | 케타민 |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TMS)

4장 “전문가와 어떻게 만나야 할까?”
: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통과해야 하는 다섯 가지 관문

첫 번째 관문: 병의 인지 | 두 번째 관문: 도움의 손길 찾기 | 세 번째 관문: 일반의의 진단 | 네 번째 관문: 적절한 치료받기 | 다섯 번째 관문: 잘 맞는 치료사 찾기

5장 “가족의 우울증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 우울증에 빠진 사람 곁에서 느끼는 아홉 가지 감정

불안 | 절망 | 상심 | 분노 | 죄책감 | 외로움 | 수치심 | 공포 | 긍정적 기분

6장 “나까지 우울증에 빠지지 않으려면?”
: 우울증에 빠진 사람과 함께 살 때 지녀야 할 열세 가지 태도

‘산소마스크’는 당신이 먼저 써라 | 너무 야단치거나 걱정하지 마라
당신의 감정을 수긍하라 | 상대가 금방 이해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라 | 주변 사람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알리자
될 수 있는 한 현재를 살아라 | 당신이 바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라
고립되지 마라 | 매일 시간을 내서 즐거운 일을 하라
스트레스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자 |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하라 | 기도하라

부록: 우울증 자가 진단표 | 인용 저서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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