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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307370 / 18쪽 185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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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쿨쿨쿨
'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시리즈, 제74권 『쿨쿨쿨』. 홍학, 박쥐, 호박, 뱀장어, 코끼리, 고양이, 그리고 아이 등 무더운 여름날 곤히 잠든 동ㆍ식물의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배경이나 묘사는 빼버리고, 동ㆍ식물이 잠든 모습만을 뚜렷하게 강조해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나 미래를 향해 뻗어나갈 생명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울러 동ㆍ식물이 자는 모습의 특징을 '쿨쿨쿨'이라고 쓴 글씨를 통해 강조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습니다.
처음에 이 그림책에는 '쿨쿨쿨'이 아니라, 그것과 같은 뜻의 일본어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은이의 1년간의 노력으로 '쿨쿨쿨'이 쓰여진 그림책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양장본.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른한 여름, 낮잠 한잠 자 볼까? _숨 쉬는 모두가 잠든 모습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 무더운 여름날, 모두가 곤히 잠들었습니다. 홍학은 한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박쥐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양도 호박도 뱀장어도 도롱이벌레도 모두 다 저마다의 보금자리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쿨쿨쿨 단잠을 잡니다. 모든 생명이 두 눈을 감고 단 숨을 쉬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책 속 글자마저도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글자가 잠을 잔다니, 무슨 뜻일까요?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 보세요. ‘쿨쿨쿨’이라는 글자가 어떻게... 나른한 여름, 낮잠 한잠 자 볼까? _숨 쉬는 모두가 잠든 모습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 무더운 여름날, 모두가 곤히 잠들었습니다. 홍학은 한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박쥐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양도 호박도 뱀장어도 도롱이벌레도 모두 다 저마다의 보금자리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쿨쿨쿨 단잠을 잡니다. 모든 생명이 두 눈을 감고 단 숨을 쉬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책 속 글자마저도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글자가 잠을 잔다니, 무슨 뜻일까요?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 보세요. ‘쿨쿨쿨’이라는 글자가 어떻게 코를 골고 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늘어지게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아이는 한 뼘이 더 자랄 테고, 홍학의 날갯짓은 더 커질 테고, 뱀장어는 더 힘차게 물 속을 헤엄치겠지요. 쿨쿨쿨 소리만 가득한 이 책에는 사실, 이렇게 금방이라도 일어나 기지개 켤 것만 같은 넘치는 생명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작품 특징 ■ 쿨쿨쿨, 모두모두 잠을 잡니다 다시마 세이조는 그림의 배경이나 다른 디테일은 과감히 생략한 채 여러 생명이 잠자는 모습만 선명하게 강조해서 보여 줍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그림이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 강한 생명력만큼은 《뛰어라 메뚜기》에서 보여 준 그것 못지않습니다. 여러 동식물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그특징을 보여 주는 이 책에는 생명, 그리고 그 생명을 대하는 작가의 삶이 또한 담겨 있습니다. ■ 쿨쿨쿨, 글자도 잠을 잡니다 다시마 세이조는 그림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대신, 캘리그라피에 한껏 공을 들입니다. 한 다리로 꼿꼿하게 서서 자는 홍학 곁에는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쿨쿨쿨’이라는 글자가 나란히 서서 잡니다.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자는 박쥐 옆에는 ‘쿨쿨쿨’이 물구나무를 서서 잠을 자고요. 물밑 모래밭에서 단잠을 자는 뱀장어 장면에서는 물결에 흩어지며 방울방울 올라가는 기포 같은 ‘쿨쿨쿨’이 흩어지며 잠을 잡니다. 이처럼 다시마 세이조는 자는 대상의 특징을 캘리그라피로 재기발랄하게 시각화해서 보여 줍니다. ■ 쿨쿨쿨 vs ぐうぐうぐう 원래 이 책에는 ‘쿨쿨쿨’이라는 한글 대신 ‘ぐうぐうぐう(구우구우구우)’라는 히라가나가 담겨 있었습니다. 2006년 여름, 다시마 세이조는 한국 방문길에 이 책의 한국 출간을 직접 타진했고, 1년여에 걸쳐 캘리그라피 작업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한글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을 그에게 한글 캘리그라피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음, 모음, 받침으로 이루어진 한글의 특징 때문에 수차례에 걸쳐 고쳐 쓰는/그리는 작업을 되풀이해야 했습니다. 이 작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속에는 작가 다시마 세이조의 1년여에 걸친 불면의 시간이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