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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생일기

수세미 저 | 더모던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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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52422 / 256쪽 153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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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수세미
저자 : 수세미
망생이 5년 차.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5년 동안 근무하다가 돌연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와 올해로 5년째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로 글을 쓰고 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창작반을 졸업했고 이듬해 미니시리즈 한 편을 집필했다. 현재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하리, 하루의 집사 겸 SNS에 그림일기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차기작을 준비 중인 신인 드라마 작가로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책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 할 수 있는 일을 하느냐. 청춘에게 이 ‘딜레마’는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보다 복잡할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실패할까 두렵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니 인생이 너무 노잼이라 곤란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머리 터지게 고민해서 결정해도 후회란 놈은 어김없이 불쑥 얼굴을 내밀어 마음을 괴롭힌다. -28쪽

아주 작고 볼품없어도 좋으니 내가 고른 물건들로 꾸미고, 다른 사람의 흔적은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온전히 나로만 이루어진 공간이면 충분하다. 그곳에선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픈 첫째 딸로, 클라이언트의 눈치를 살피는 을로, 사회에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는 나로 있을 필요가 없다. 드라마를 쓸 컴퓨터와 커피를 끓일 전기포트, 책상 하나, 의자 하나, 그리고 ‘그대로의 나’만 있으면 된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시크릿 가든, 나의 작업실이다. -53쪽

최근 내가 사랑에 빠진 건 고양이 하리와 하루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하리와 하루는 다르다. 신기하게 매일매일 새롭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스럽다. 식지 않고 계속해서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커피 메이커에 담긴 커피처럼 하리와 하루에 대한 사랑도 식지 않고 있다. 사랑하는 것들에는 온도가 있다. 내가 지금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건 ‘나의 꿈’이다. 가끔 실망스럽거나 지칠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 “지금은 어쩌면 100도 물이 끓기 직전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내 꿈을 향한 사랑의 온도는 섭씨 99도다. -163쪽

지금도 수많은 시험 앞에 서 있을 세상 모든 망생이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 공모전에 탈락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기회는 다시 돌아오고, 그 밖에도 수많은 다른 길과 기회들이 우리 인생 이곳저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95쪽

 

목차

Prologue_ 지금 꿈꾸고 있는 자, 망생이

망생이 0년 차_ 미생 말고 망생
\t안전한 인생
\t회사 밖에 있는 꿈
\t작가는 아무나 하나
\t이대로 괜찮은 걸까?
\t청춘의 덫
\t불초걱 VS. 꿈
\t이상과 현실 사이
\t어서와, IMF는 처음이지?
\t가족에게 꿈밍아웃하기
\t설레발 오바육바
\t퇴사하러 갑니다
\t앗, 다행이다
\t나만의 시크릿 가든
\t내 인생의 2막을 위하여
\t나의 첫 작업실
\t고양이가 있어서 다행이야
\t집사와 주인의 동상이몽
\t꽃보다 야옹
\t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t이것은 비밀 연애?
\t냥이 목소리
\t망생일기 스타트

망생이 1년 차_ 망생이는 처음이라
\t드라마 작가는 어떻게 되지?
\t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t혼자서는 어려워
\t스터디가 필요해
\t수세미 뿔났다
\t내가 만든다, 스터디
\t열정의 습작러
\t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t전설의 스터디
\t교육원 인 여의도
\t왜 눈물이 났을까?
\t눈물이 보일까봐
\t마음이 반짝반짝
\t교육원 기초반 수업
\t합평의 시간
\t긍정이 체질
\t사람이 보이는 드라마
\t우리 엄마는요
\t가족 이야기
\t엄마의 눈썹 문신
\t걱정쟁이의 꿈
\t하나뿐인 내 편
\t오늘을 살자
\t불안 따윈 필요 없어
\t오늘의 소확행
\t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 계단 더
\t달콤 살벌한 첫날
\t처음부터 잘못됐습니다만…
\t내 마음을 뺏어봐
\t온기를 품은 튼튼한 집을 짓듯
\t사랑의 온도

망생이 2년 차_ 괜찮아 망생이야
\t내 속도를 찾아
\t마음 나이
\t교육원 전문반
\t눈치 싸움
\t그들의 포스
\t외로움을 주제로
\t지금은 스터디 중
\t그리하여 완성작은
\t나의 첫 드라마 아르바이트
\t20분짜리 드라마
\t첫 피드백
\t함부로 애틋하게
\t공모전은 넘사벽
\t이 죽일 놈의 공모전
\t지금의 내가 되어
\t보조작가는 즐거워…?
\t보조작가의 길
\t보조작가들의 속닥속닥
\t회의 시작합니다
\t빛나거나 미치거나
\t‘그래서’ 대공격
\t취재
\t아, 창작의 고뇌여!
\t평가받는 두려움
\t두 번의 계절이 지나고
\t다시 채워야 할 때
\t살짝 열린 문
\t별은 내 가슴에
\t교육원 창작반
\t교육원 마지막 이야기
\t그날의 기억
\t졸업하는 날

Epilogue_ 오늘도 나는 드라마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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