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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

캐서린 애플게이트 저 | 정성원 역 | 다른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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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 캐서린 A. 애플게이트 저 | 다른 | 2013년 05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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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32916 / 32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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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수컷 고릴라 아이반은 쇼핑몰 내 서커스장에 설치된 여러 우리 중 한곳에 들어가 살게 된다. 그 공간에 갇혀 인간들의 구경거리로 살아가는 동안 아이반은 야생 시절의 ‘기억’도, 앞날에 대한 ‘희망’도 버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의 다른 우리에서 살던 코끼리 스텔라가 세상을 뜨자, 스텔라와 한 우리에 살던 아기 코끼리 루비가 슬픔에 잠긴다. 그런 루비를 보며 아이반은 스텔라와 한 약속을 지키기로 마음먹는다. 루비에게 자기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아이반은 루비를 쇼핑몰에서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펼쳐 나간다. 외롭고 두렵고 어리석은 우리 모두에게 내미는 고릴라 아이반의 따뜻한 손길 수컷 고릴라 아이반은 어른이 되면 무리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타고난 실버백 고릴라다. 하지만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우리 안에서 살아가는 동안 실버백 고릴라로서의 본모습은 필요가 없게 됐다. 야생에서 가족들과 함께했던 과거의 기억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애써 억눌러야 했다. 자신이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은 고릴라의 존재감을 더욱 짓누를 뿐이었다. 그런 아이반이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희망을 품게 된 것은 루비라는 아기 코끼리를 쇼핑몰에서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면서부터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아니라 남을 구하려던 행동이 결국은 자신을 구한 셈이 되었다. 오로지 자기 이익에만 집중하는 오늘날의 인간들에게 작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 진정으로 인간적인 삶이란 어떤 것인지 아이반의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 보여 준다. 아이반은 인간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불쑥불쑥 뱉어 내지만, 그것이 단지 꼬집음과 비난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아이반은 인간의 어리석음 뒤에 숨은 외로움과 두려움을 끄집어 내 인간 독자들 앞에 내민다. 또한 구렁에 빠진 동물을 구하거나 동물학대 반대 시위를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인간에 대한 화해를 시도한다. 그러고 보니 아이반은 아기 코끼리와 자신뿐만 아니라 인간들까지 구해 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재치와 통찰이 가득한, 생각의 여운을 주는 이야기 구성 우람한 덩치에 점잖고 느릿느릿한 아이반은 유머도 곧잘 한다. 진지하고 어두운 이야기 사이사이에 재치 있는 표현이나 유머를 끼워 넣음으로써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한편, 진지함이나 어두움의 여운을 더욱 짙게 만든다. 또 이 책의 특징은 무려 150여 개의 장에 각각의 제목이 달려 있으며, 각각의 단락 사이를 한 줄씩 띔으로써 독자들에게 생각의 공간을 마련해 준다. 각각의 장은 매우 짧은 내용으로 이루어졌고, 심지어 어떤 장은 겨우 한두 문장으로 그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모든 동화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하지만, 특히 이 책은 재치 있고 통찰력 있는 유머나 시처럼 함축적인 의미의 문장들로 인해 어른 독자들의 환심을 더욱 끌어모으리라 기대된다.

저자 소개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으로 뽑힌 소설 『용감한 자의 집Home of the Brave』을 비롯해 다수의 어린이책을 썼으며, 남편인 마이클 그랜트와 함께 쓴 청소년 SF소설 <애니모프>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35만 부 이상 팔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안녕, 아이반』과 『안녕 크렌쇼』가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민속학, 미술사학, 중국학을, 뮌스터에서 인류학, 중국학, 민속학을 공부했다. 2014년 현재 출판 기획 및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동서고금이 만나 통합되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 『피터의 안경』,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 『지렁이가 맛있어!』, 『버려진 자들의 영웅』,『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있잖아, 나는 기억을 많이 못 해.” 내가 말했다. / “기억을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건 다른 거야.” 스텔라가 부드럽게 말했다. /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기억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러려고 애를 썼다. / 스텔라가 덧붙였다. “기억은 소중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주니까.” _ 64쪽

“서커스 조련사들이 루비를 바닥에 묶어 놨었대. 네발 모두, 그것도 하루 스물네 시간 내내.” / 나는 그렇게 묶어 두는 게 혹시 좋은 건 아닌지 골똘히 생각 해 봤다. 나는 언제나 인간의 그런 미심쩍은 행동을 좋게 보려고 노력한다. / 마침내 내가 물었다. “왜 인간이 그렇게 한 거지?” / “루비의 영혼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지. _ 89쪽

루비는 밤새도록 훌쩍이고 끙끙댔다. 나는 내 영역을 서성였다. 혹시 루비한테 필요한 게 있을지 몰라 잠을 자지도 않았다. / 밥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반, 잠을 자. 널 위해서 야. 날 위해서라도 자도록 해.” / 밥은 내 배 위가 아니면 잠을 자지 못한다. _ 133쪽

낮에는 기다린다. 밤에는 그림을 그린다. / 맥이 루비를 무대로 데려갈 때마다 걱정이 된다. / 맥은 이제 발톱 달린 회초리를 늘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럴 필요도 없다. / 루비는 더 이상 싸우지 않는다. 맥이 하라는 대로 뭐든지 다 한다. _ 185쪽

누워서 진짜 고릴라로 보이는 게 어떤 건지 기억해 보려 했다. / 우리가 어떻게 걸었더라? 어떻게 만졌더라? 누가 우두머리 인지 어떻게 알아냈더라? / 나는 아기들과 오토바이와 팝콘과 반바지를 생각해 내려 노력했다. / 그리고 아이반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상상하려 노력했다. _ 291쪽

목차

고릴라 사전

인사
내 이름
참을성
내 모습
8번 출구 서커스 쇼핑몰로 오세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서커스
사라지기
예술가
구름의 모양
상상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
텔레비전
자연 다큐멘터리
스텔라
스텔라의 코
계획
밥
야생
피카소
손님 셋
돌아온 손님들
미안
줄리아
밥 그리기
밥과 줄리아
맥
잠이 안 와
딱정벌레
변화
추측
잠보
행운
도착
도와줘, 스텔라
관심 밖
묘기
자기소개
스텔라와 루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의 집
예술 수업
선물
코끼리 수수께끼
아이들
주차장
루비 이야기
인기
걱정
약속
알다
인간 다섯
위로
눈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
옛날에
으르렁
진흙
보호자
완벽한 삶
끝
덩굴
임시 보호
굶주림
정물화
벌
아기
침대
내 자리
9876일
새벽의 방문
새 출발
불쌍한 맥
색깔
악몽
이야기
어쩌려고
기억
그들이 한 짓
파는 물건
또 다른 아이반
낮
밤
프로젝트
잘못
끝없이 빙글빙글
나쁜 녀석들
광고
상상
안-술래
한 가지 더
7시 공연
열둘
ㅂ
조바심
줄리아한테 보여 주기
더 많이 더 많이
가슴 두드리기
화
퍼즐 조각
마침내
다음 날 아침
화난 인간
신문 기자
다시 스타가 되다
고릴라 예술가
인터뷰
5시 뉴스
팻말
시위
조사관
루비를 풀어 줘
새 상자
훈련
콕콕 찌르기
그림 중단
커다란 상자
작별 인사
딸깍
좋은 생각
존경
사진
떠남
착한 아이
움직임
깨어남
그리움
음식
유명하지 않음
무언가
새텔레비전
고릴라 가족
흥분
내가 본 것
여전히 거기에
바라보기
키냐니
문
궁금
출발
마침내 바깥
이크
진짜 고릴라처럼
흉내
잠자리
텔레비전에 루비가
놀이
사랑
또 사랑
손길
이야기
언덕 꼭대기
돌벽
안전해
실버백 고릴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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