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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해하는 9가지 관점 - 기후변화 이야기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050

시리즈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03]

우수근 저 | 살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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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21414 / 96쪽 163 x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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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차분으로 내놓은 책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커피 이야기> <신용하 교수의 독도 이야기> <아름다운 도서관 오디세이>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대한민국인가> 등 총 50권으로,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서를 엄선해 출간됐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44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 중이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 내용 소개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다. 하여 우리 같이 자본주의 사회에 살다가 갔을 때 당혹스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중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중국인들의 배금주의적인 성향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회주의 국가 국민들이 그렇게 돈을 좋아하다니! 이렇게 일견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런 상황들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살펴본다.

저자 소개

현재 중국 동화(東華)대 교수다.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화동사범대에서 동북아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에서 인천광역시 중국 주재 국제 자문관 및 미래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상하이 사회과학원 객좌연구원이자 KOTRA 상하이 중국진출 멘토, 상하이 IT기업인연합회 멘토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합 편성 채널의 중국 및 동북아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또한 국회를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각급 교육기관 및 각종 단체 등과 삼성, LG, SK, 포스코,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관련 국내외 강연을 전개하고 있다.
동화대와 협력하여 설립한 산학협력법인 ‘글로벌이앤비’를 토대로 우리나라 중앙 정부 및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을 비롯한 각급 교육기관 및 기업 등과 중국 이해 및 중국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책 속에서


P. 4~5 중국생활을 하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이해가 안 된다!’, ‘너무 실망했다!’, 혹은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중국사회의 이와 같은 모습은, 다양한 원인과 배경으로부터 기인된 것이다. 먼저 유구한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영향을 들지 않을 수 없고, ‘사회주의 정치경제 체제’의 영향 또한 결코 배제될 수 없다. 거기에 개혁개방 이후 맹렬히 밀려든 자본주의 물결 속에서 급격하게 혼탁해진 현대 중국의 특징도 더해지며 지금과 같은 복합적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P. 10 중국어에 ‘와이런(外人)’이라는 말이 있다. 가족이나 친한 사람 이외의 타인에 대한 총칭이다. 그런데 이 단어는 중국사회의 이중구조를 유추시키기에 충분하다. 중국인들의 의식구조에는 혈족이나 친한 일부의 사람들로 구성되는 특수한 공간과 그 외부에 있는 ‘와이런’ 사이의 공간이 따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단어이기도 한 것이다. 그 특수 사회 내부에는 농후한 인간관계가 있어 예의범절과 상호부조, 이해와 배려 등이 넘쳐난다. 하지만 거기로부터 조금만 벗어난 곳에서는 와이런의 황막한 사막과 같은 곳이 전개된다. 그곳에서는 근면, 성실, 정직 등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죽하면, ‘중국인들이 너무 성실하면 13억 인구의 절반이 굶어 죽을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겠는가. 


P. 15 실제로 중국인은 온갖 전란이나 기아, 약탈과 살해 및 숙청 등과 같은 가혹한 역사와 더불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중국인들은, 역설적으로, 혼자밖에 남지 않아도 살아남을 만한 강한 생존력을 지니게 되기도 하였다. 아무 것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별로 자각하지 않았으니, 결국 수천 년 동안 이 거대한 대륙에 존재하였던 것은 단지 ‘개인’들에 불과했던 것이다. 또한, 바로 이러한 역사가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가운데 중국인들에게는 ‘절대로 남을 신용하지 않는다, 믿을 것이라고는 오로지 돈뿐이다.’라는 신념 아닌 신념이 굳어지게 되었다. 


P. 37~38 중국의 딴웨이는 무상분배, 무상교육을 지향하는 사회주의의 영향으로 주택분배나 무상의료, 교육 등을 포함한 종업원의 거의 모든 생로병사를 돌봐주는 작은 사회요, 국가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딴웨이의 이와 같은 성격으로 인해 그동안 중국의 국유기업 등은 엄청난 부담에 시달려야 했고, 만성적 적자에서 헤어나기 힘들었다. 또한 이들 중국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거나 이들을 M&A하는 외국기업들도 거의 동일한 부담을 피할 수 없었다. 현재는 그나마 상당히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기업 운영과는 달리, 아직도 중국 측과 외국 측 모두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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