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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은 제시카

시리즈 :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00]

존 보인 저 | 정회성 역 | 비룡소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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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23462 / 35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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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낯선 존재가 되어 버린 나의 소중한 형제 제이슨 형이 하루아침에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거라면, 나도 그럴 수 있을까? 난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다. -본문에서 난독증을 앓고 있는 데다 주목받는 것이 가장 싫은 성격인 샘에게 형은 어릴 적부터 우상이자 친구이자 자신을 가장 아껴 주는 보호자였다. 국회의원에서 이제 장관이 된 엄마와 엄마의 보좌관인 아빠는 늘 바빴고 아이들의 성장을 느긋하게 지켜봐 줄 여유가 없었다. 제이슨 형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흠잡을 데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었다. 학교에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축구 유망주로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어느 순간, 샘은 형이 조금씩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한없이 친절하고 살갑던 형에게서 감지된 비밀의 냄새. 그리고 제이슨이 샘에게 “난 네 형이 아니라 누나인 것 같아.”라고 말하는 순간, 샘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난 형이 낫기를 바랄 뿐이야.” -본문에서 샘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사람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낯선 존재가 되어 버렸다. 진보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편견에 사로잡힌, ‘트랜스젠더’라는 단어조차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혼란, 퍼진 소문으로 인해 학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가 된 샘의 막막한 두려움은 제이슨의 용기 있는 고백을 한순간에 걸린 어떤 ‘병’으로 치부하게 만든다. 블랙 코미디를 보는 듯한 부모님의 행동과 그 잔물결 속에서 형을 바라보는 서술자 샘의 시선은 ‘낯섦’과 ‘다름’을 마주한 가족의 사실적인 모습을 한 편의 연극처럼 몰입감 있게 전한다. ◆ 우리는 모두 진정한 ‘나’로 살고 싶다 “그러지 않으면 내 인생 전체가 거짓이 될 테니까. 난 그렇게 살 순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진정한 나로 살아야 해.”-본문에서 제이슨은 진정한 자신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서지만, 그의 행보는 주변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작가는 트랜스젠더라는 성 정체성을 밝힌 제이슨의 고백을 마주한 사람들의 행동과 반응을 통해, 편견에 대한 여러 양상을 그린다. 특히 축구를 그렇게 잘하는데 여자일 리 없을 거라는 주변 이들의 생각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지 ‘성 소수자’의 문제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과 ‘다른’ 면을 가진 이들을 향한 세상의 잔인한 현실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 ‘다른’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은 더욱 아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샘은 형이 언젠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잠시 자신에 대해 착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배신감이 치밀고, 혹시나 자신도 형처럼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될까 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샘은 제이슨이 남자든 여자든, 외계인이든 파파 스머프든 축구와는 아무 상관 없다는 코치, “자기가 아닌 존재로 불리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샘에게 조언하는 이모 등 주변 인물을 통해 ‘다른’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점차 사랑하는 형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존 보인
저자 : 존 보인
1971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제2차세계대전 중에 일어난 유태인 대학살을 아홉 살짜리 아이의 눈으로 그린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독자가 뽑은 아일랜드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카네기 상 후보에 올랐다. 26개 언어권에 소개되어 출간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작품으로는 『시간 도둑 The Thief of Time』, 『황야의 카우보이들 The Congress of Rough Riders』, 『크리픈 Crippen』 등이 있다.

역자 : 정회성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1984』, 『첫사랑의 이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안녕, 나의 등대』,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 『런던, NW』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책 읽어주는 로봇』, 『내 친구 이크발』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회성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맡기지 마세요!》, 《내 토끼 어딨어?》, 《첫사랑의 이름》, 《위니를 찾아서》, 《안녕, 나의 등대》,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책 읽어 주는 로봇》, 《내 친구 이크발》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아주 이상한 오후
2. 나쁜 이웃들
3. 호숫가에서
4. 금붕어와 캥거루
5. 포니테일
6. 브루스터 가족
7. 로즈 이모의 집
8. 배신
9. 남자가 아닌 남자
10. 정상에 오르다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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