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결혼하면 애는 그냥 생기는 줄 알았는데

최가을 저 | 아우름 | 2020년 06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72740 / 268쪽 128 x 18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750
  • 10,800
  • 16,200
  • 10,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비혼, 유자녀, 딩크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기혼 난임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사람. 결혼하면 애는 그냥 생기는 줄 알고 가볍게 가족계획에 돌입했다가 뒤통수를 세게 맞고 난임의 길에 들어섰다. 자궁 수술까지 하고도 시험관을 하기 싫어 도망치다가 아무리 해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 시술을 결심했다. 여덟 번의 시술 끝에 성공하여 지금은 쌍둥이 엄마가 되었다.


 

책 속에서

* 피임을 해제하겠다는 것까지가 두 성인의 합의에 따른 선택이었고, 그후부터 우리의 바람대로 흘러간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난임 기간이 길어지자 우리는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초대장을 들고 거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아기들이 하늘 어딘가에 모여 자기가 내려갈 집을 고른다길래 남편이랑 “야! 우리집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 뭐가 문젠데 왜 우리집에만 이렇게 안 와? 우린 하루하루 늙어가는데 좀 서둘러야 하지 않겠니!”라고 (심리적 피를 토하며) 농담한 적도 있다. 그러니 우리집의 경우, 우리가 아이 있는 삶을 택한 것이 아니라 아기들이 와준 덕분에 우리 부부가 아이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_6쪽


* 난임 시기를 거치면서도 아이를 바라는 내 간절함이 사회적으로 주입된 욕망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시험관 시술을 거듭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문할 수밖에 없다. ‘그냥 남들이 다 아기를 가지니까 나도 덩달아 갖고 싶은 건가? 이렇게까지 간절하게 아기를 기다리는 이유가 뭘까?’ 그러나 이 모든 의문보다 더 분명했던 사실은,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내 욕망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난임 부부들은 그 포기할 수 없는 마음과 싸우며 시간을 견딘다. _27~8쪽


* 시험관의 첫번째 주기를 한번 돌아보고 의학적으로 남자가 기여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정말이지 놀랐다. 남자는 채취할 때만 병원에 가도 된다. 스스로 채취를 하는 거니까 마취도 안 하고 약이나 주사도 전혀 처방받지 않는다. 작은 방안에 들어가 알아서 채취해야 하는 상황도 이상한 굴욕감이 들 것 같았지만 상상만 할 뿐 굳이 자세히 알고 싶지는 않았다. 병원에 딱 한 번만 가도 임신만 성공한다면 생물학적 아빠가 될 수 있다니! 왜 임신에 관련해서 인간의 몸은 이렇게 불공평하게 설계되어 있을까? 아무리 봐도 남편은 생물학적 로또를 맞고, 나는 생물학적 독박을 썼다는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_224~5쪽

 

목차

들어가며.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았던 초대장

서막
딩크로 살까 고민하다
우리는 왜 아기를 가지려고 했나

1막
결혼하면 애는 그냥 생기는 줄 알았는데
생리중에 초음파를 본다고요?
자궁근종 수술, 내 존엄성은 어디로
호르몬 치료, 미리 겪어본 갱년기
시험관을 해서라도 아기를 가지고 싶어
과배란, 자가 배 주사의 시작
통증과 복수와의 싸움
정자와 난자를 소개팅시켜봅시다
내가 산 임테기만 불량이 아니고서야
내 몸은 아기를 품을 수 없는 몸인가
주사와 약으로 일상이 채워지고
여보, 소리를 내서 울어봐

2막
시험관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을까
경력도 아기도 놓친다면
가만히 옆에 있어준 가족들
난임 부부에게 시가란
숙모는 아기 안 낳을 거죠?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어
소수가 된다는 것
스트레스에 지고 싶지 않아서
하느님, 제 계획에 문제가 있나요?

3막
두 줄이다, 두 줄
쌍둥이가 왔어요

나오며, 가을. 삶의 두번째 봄
나오며, 남편. 둘에서 넷으로, 행복의 확장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