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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36774 / 312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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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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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퇴사 후 여행하며 먹고사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계일주 그 후, 진짜 이야기
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누비는 전업 여행자의 리얼한 삶은 어떨까?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행자메이가 2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는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어떤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수도 없지만, 가장 나다운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의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나는 그날 다짐했다. 내 이름이기도 한 봄날 메이, 나의 20대 마지막 메이 MAY에는 내 생에 가장 들꽃 같던 순간으로 찾아가보자고. 길 위에서 가장 나답게 보내보자고. 아주 당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른 곳은 노란 화살표와 끝없는 길이었다. 나는 2년 만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시 걷기로 결심했다. ___「봄을 타다」 중에서 몸은 더없이 편안하지만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이 판치는 일상 속에서 이 불편하고도 단순한 일상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른다. 순례길을 다시 걷기 시작하고 맞이한 두 번째 밤, 아직 몸이 적응하지 못해 통증에 시달리던 날, 나는 이 단순한 불편함이 너무도 반가워 눈물이 찔끔 났다. 나는 머릿속에서 요동치던 모든 질문들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곳에서 더 이상의 질문은 필요치 않았다. 그저 오늘을 걸으면 될 뿐이었다. 아플 땐,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질 것을 믿고 계속 걸으면 그만이었다. 노란 화살표를 향해서. 내가 바라는 산티아고를 향해서. 그 걸음만으로도 매일같이 꽃은 피어났다. 어떠한 향기를 지녔든, 분명히 그러했다. ___「그대의 발끝에서 꽃은 피어날 테니」 중에서 때때로 무명 작가의 시집을 읽는 것도, 관악구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바를 찾아가는 일도 좋았다. 분위기 있는 바에서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을 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든 예외 없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행이니까. ___「일상 여행자의 시간」 중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말레꼰과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아바나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곳에서 나는 몇 시간째 가만히 앉아있었다.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그늘 없는 해가 얼굴을 태우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리를 옮기고 싶지 않았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시각은 5시 57분. 단언컨대 그 시간의 말레꼰은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단어와 가장 닮아 있는 곳이다. ___「사람들이 말레꼰에서 편지를 쓰는 이유」 중에서 내 20대의 마지막 여행지,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곧 착륙하오니 안전벨트를 메고 의자를 바로 세우라는 익숙한 안내 음성과 함께 창 밖이 순식간에 불빛으로 가득 찼다. 창밖의 풍경은 내 생에 가장 화려한 광경이었다. 나는 일순간 그 불빛들에 압도되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올 한 해 내가 좇았던 불빛들을 떠올렸다. 때로는 일이기도, 여행이기도, 사랑이기도 하였던 그것들. 그리고 그 불빛들에 쉬이 요동쳤던 순간들. ___ 「뜨뜻미지근하지만 않기를」 중에서

나는 그날 다짐했다. 내 이름이기도 한 봄날 메이, 나의 20대 마지막 메이 MAY에는 내 생에 가장 들꽃 같던 순간으로 찾아가보자고. 길 위에서 가장 나답게 보내보자고. 아주 당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른 곳은 노란 화살표와 끝없는 길이었다. 나는 2년 만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시 걷기로 결심했다.
___「봄을 타다」 중에서
몸은 더없이 편안하지만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이 판치는 일상 속에서 이 불편하고도 단순한 일상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른다. 순례길을 다시 걷기 시작하고 맞이한 두 번째 밤, 아직 몸이 적응하지 못해 통증에 시달리던 날, 나는 이 단순한 불편함이 너무도 반가워 눈물이 찔끔 났다.
나는 머릿속에서 요동치던 모든 질문들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곳에서 더 이상의 질문은 필요치 않았다. 그저 오늘을 걸으면 될 뿐이었다. 아플 땐,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질 것을 믿고 계속 걸으면 그만이었다. 노란 화살표를 향해서. 내가 바라는 산티아고를 향해서. 그 걸음만으로도 매일같이 꽃은 피어났다. 어떠한 향기를 지녔든, 분명히 그러했다.
___「그대의 발끝에서 꽃은 피어날 테니」 중에서
때때로 무명 작가의 시집을 읽는 것도, 관악구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바를 찾아가는 일도 좋았다. 분위기 있는 바에서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을 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든 예외 없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행이니까.
___「일상 여행자의 시간」 중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말레꼰과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아바나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곳에서 나는 몇 시간째 가만히 앉아있었다.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그늘 없는 해가 얼굴을 태우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리를 옮기고 싶지 않았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시각은 5시 57분. 단언컨대 그 시간의 말레꼰은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단어와 가장 닮아 있는 곳이다.
___「사람들이 말레꼰에서 편지를 쓰는 이유」 중에서
내 20대의 마지막 여행지,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곧 착륙하오니 안전벨트를 메고 의자를 바로 세우라는 익숙한 안내 음성과 함께 창 밖이 순식간에 불빛으로 가득 찼다. 창밖의 풍경은 내 생에 가장 화려한 광경이었다. 나는 일순간 그 불빛들에 압도되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올 한 해 내가 좇았던 불빛들을 떠올렸다. 때로는 일이기도, 여행이기도, 사랑이기도 하였던 그것들. 그리고 그 불빛들에 쉬이 요동쳤던 순간들.
___ 「뜨뜻미지근하지만 않기를」 중에서
프롤로그\t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Part 1 세계일주 그 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여행이 끝난 여행자
2평짜리 나의 바다
나의 행복은 나의 몫
소문의 힘을 믿나요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순 없지만
갑자기 찾아온 봄
Part 2 다시 길 위에서
봄을 타다
에펠은 늘 빛나고 있을 테니
그대의 발끝에서 꽃은 피어날 테니
빨간 꽃
오늘, 여기, 산티아고
꿀벌을 위한 세레나데
그날의 별똥별
6시 반, 행복해지는 시간
만섭이에게
부엔까미노
향기로웠다고 기억해주세요
Ask your shadow
밥 한 끼 할래요?
가장 멍청한 선물
900㎞ 받고 100㎞ 더!
마지막 선물, 그녀
따스했던 그 봄을 잊지 말아요
Part 3 행복은 지금, 여기서부터
여행 후유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심한 책방
자각몽
통돌이에 대처하는 방법
일상 여행자의 시간
여행지 추천해드립니다
오지랖의 동네
맛깔나게 나이 먹기
사실은 사소하고 사사로운
Part 4 오늘도 여전히 흔들리지만
오늘의 BGM
살사의 추억
사람들이 말레꼰에서 편지를 쓰는 이유
Everything is possible!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
자유와 외로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뜨뜻미지근하지만 않기를
블루노트 재즈 클럽
나는 빨간 원피스를 입지 않았다
에필로그\t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