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566094 / 119쪽 128 x 19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주지현
-
케일라 재니스
-
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
수전 손택
- 18,900
- 62,100
- 27,000
- 19,800
- [시리즈] 작가기획시선 [7]
출판사 리뷰
P. 13 초록은 어머니 품을 잊지 않을 것이다
무성히 우거지면서 숲을 이룬 온 누리
내리쬐는 볕살 속으로 숨 쉬는 이파리들
초록은 돌아갈 날짜 잊지 않을 것이다
-「초록」 전문
P. 19 끊어내어야 하겠구나 끊어 버려야겠구나
끊어낼 수가 없구나 끊어낼 길 없구나
대가리 높이 쳐든 채 꼬리 잡힌 저 코브라
-「코브라」 전문
P. 40 일순 비틀거나 굴절 끝에 부러뜨리는
잉여와 이질과 타자의 사각지대
뒤집다 흔들어대다 부여잡으려 한다
도드라진 카메라 시선 검은 폭력의 욕망
바나나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한 사내
미친 듯 웃어대는 소리 지하 벽을 울린다
광기어린 살인마 기묘한 저 춤사위
철저히 가둬버리고 야만의 피를 끓이는
폭압에 굴절된 벙커 불빛 새어나간다
-「사각지대 -기생충」 전문
P. 56 섬뜩한 몇 구절 끝에 이냥 서늘해지누나
구겨 넣은 것 아니라 홀연히 흘러나온
그 노래 끝자락에 닿아 사뭇 서늘해지누나
신명에 사로잡혀 신들린 너의 춤사위
눈앞에 몰려와 부풀어 오른 먹장구름
파묻혀 서늘해지누나 알 듯 말 듯한 노래여
-「「먹장구름에게」 전문
P. 117 글을 쓰면서 많은 이들을 만났다. 동행이었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지도 다수 생겼다. 20년, 30년 변함없는 이들과의 교류는 그 자체로 기쁨이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는 것은 한없이 복된 일이다. 우리 겨레의 유전자나 다름없는 시조 창작의 길에서 만난 이들은 소중하다. 하루도 안부를 모르면 궁금하다.
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10여 년간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특히 입시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다. 입시에 시달린 세월을 건너온 학생들은 강의 시간에 제시한 새로운 시 텍스트를 읽고 놀라워했다. 한 권의 시집을 읽는 동안 기쁨과 설렘을 느끼며, 치유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시의 힘이 세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시인의 산문」 부분
1부 월류봉
2부 강철 타건
3장 먹장구름에게
4장 많은 목소리 중에
5부 비바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