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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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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 서력 70여 년의 원로서예가 녹은 유기천 선생의 필생의 역작!
행서(行書)는 쉽게 말해 반흘림체다. 해서·초서와 함께 예서에서 변형된 서체로서, 전한(前漢) 말에 유덕승(劉德昇)이 창조했다고 전한다. 위(魏)의 종요(鍾繇)에 이르러 비로소 자형(字形)이 확립되었고, 동진(東晉)시대에 와서 서성(書聖) 왕희지(王羲之)와 그의 아들 왕헌지(王獻之)에 의해 서법의 전형이 완성되었다. 그의 서적(書跡)으로는 《난정서(蘭亭書)》, 《집자성교서(集字聖敎序》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난정서》는 천하제일의 행서로서 운필이 부드럽고 고상하다. 진본은 오래전에 없어지고 현재 2백여 종의 임본(臨本)만 전하는데, 구양순(歐陽詢)·우세남(虞世南)·저수량(褚遂良)의 임서본이 유명하다.
왕희지를 숭배했던 당 태종의 행서는 제왕 중의 으뜸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저수량과 이북해(李北海)가 행서에 능했다. 그리고 해서에서 신체를 선보인 안진경(顏眞卿)이 행서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는데, 필치가 진솔하고 웅혼하다. 그의 서적(書跡)으로는 《제질문고(祭姪文稿)》, 《쟁좌위고(爭座位稿)》 등이 대표적이다.
필자는 이러한 여러 명적(名跡)들에 대한 오랜 연마와 연구를 바탕으로 필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행서 천자문》을 썼다.
행서는 해서에 비해 점획이 부드럽고 자형이 동적이다. 일반적으로 해서에 초서의 필의를 담아 자획을 생략한 서체를 행서라고 말하는데, 오늘날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출판사 리뷰
* 대한민국 대표 서예교본! 罔談彼短 靡恃己長(망담피단 미시기장)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pp55~56) 천자문은 예로부터 한문 초독서로 이용되어 왔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서예 교본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필자는 중국 고대의 명적들에 대한 오랜 연마와 연구를 바탕으로 《삼체천자문》, 《해서천자문》, 《행서천자문》, 《초서천자문》을 쓰게 되었다. 특히 본서 《행서천자문》은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었다. 첫째, <필법>을 두어 초심자들이 천자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행서의 기본 점획과 부수에 대한 필법을 일목요연하게 도해하여, 행서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필법>에 예로 든 글자는 모두 천자문에서 선(選)하여, <색인> 등을 통해 <본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둘째, <본문>의 글씨는 고대 명적에 기초하여 필자의 개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독자들이 서예 연습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구성을 했다. 글씨 옆에는 음훈과 직역을 달아 각 구절의 의미를 바로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독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음훈은 해당 문맥에 부합되도록 표기하고, 직역은 관련 고사에 일치하도록 충실을 기했다. 셋째, <주해(註解)>를 달아 자구 해석과 구절 풀이를 하여 천자문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역만으로 쉽지 않을 때는 의역을 하고, 관련 고사와 원전을 밝혀서 참조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주해>가 21세기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해석이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썼다. 또한 본서 끝의 <색인>은 자음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한 다음, 동음자를 부수순으로 정리하여 그 옆에 본문의 면수를 적어 놓았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들이 이러한 책의 특징을 잘 살려서, 《행서천자문》을 통해 서도에 더욱 정진하기를 바란다.
서문(序文) ··· 3
필법(筆法) ··· 5
본문(本文) ··· 11
주해(註解) ··· 136
색인(索引) ··· 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