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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뽑은 반장

시리즈 :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69]

이은재 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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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33700 / 217쪽 166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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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은재
저자 : 이은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인의 동화 작가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잘못 뽑은 반장》을 비롯한 ‘잘못’ 시리즈와 《가짜 영웅 나일심》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으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잘못 뽑은 반장』, 『오총사협회』, 『노는 게 공부야!』, 『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어떻게 숨을 쉴까?』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반장, 뭐 하고 있어? 중간 중간 한 번씩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이 제대로 하는지 살피고, 헤매는 놈들이 있으면 거들어 줘야지. 지난 번 반장이 했던 거, 기억 안 나?"
 이 교시가 반쯤 지났을 때 선생님이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긴장한 얼굴로 일어났다. 제하가 줄곧 해 오던 일을 이제 내가 해야 한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다.
 '쳇, 그런 건 원래 선생님이 해야 하는 일 아닌가!'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아이들 사이를 돌아다녔다. 아이들 대부분은 순서대로 잘 해 나가고 있었다. 영진이가 아직까지 밑그림을 다 그리지 못해서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
 "영진아, 내가 도와줄까?"
 "됐어. 너나 제대로 그려."
-p.148

 큰길을 지나 한가한 골목길로 막 접어들었을 때 어디선가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 마, 하지 마. 명찬이 반장이 혼내 줘. 하지 마."
 누나였다.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 누나가 동네 애들한테 놀림을 당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적은 없었다. 재천이가 심하게 괴롭힌다는 말을 듣고도 모른 척하던 나였다. 그런데 누나가 울부짖는 소리를 코앞에서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이 커지고 가슴이 벌렁거렸다.
 "하지 마, 하지 마. 무서워, 무서워."
 누나의 어눌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나는 앞뒤를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재천이는 번쩍거리는 새 자전거를 타고서 누나를 위협하고 있었다.
-p.180

목차

목차
너만 아니면 돼
엉뚱한 계획
분노의 도전
반장 선거
잘못 뽑은 반장
4학년 5반 머습
칭찬 알레르기, 야단 알레르기
비겁한 녀석
태람이 일당
복수를 꿈꾸다
무너진 황제
누나는 선물
합창 연습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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