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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8055 / 328쪽 171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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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람이 사람에게
- 이채
꽃이 꽃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풀이 풀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나무가 나무에게 다치는 일이 없듯이
사람이 사람에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꽃의 얼굴이 다르다 해서
잘난 체 아니하듯
나무의 자리가 다르다 해서
다투지 아니하듯
삶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행동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니 사람이 다른 것을
그저 다를 뿐 결코 틀린 것은 아닐 테지
사람이 꽃을 꺾으면 꽃 내음이 나고
사람이 풀을 뜯으면 풀 내음이 나고
사람이 나무를 베면 나무 내음이 나는데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사람 내음이 날까
출판사 리뷰
『시가 있는 아침』은 55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엮은 공동시집입니다. 시 한 편 한 편마다 글쓴이의 시선과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시가 있는 아침』을 읽다보면 55분의 삶을 동시에 엿보는 기분이 듭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시편으로 꾸려진 시집이다. 막연하게 시를 어렵게 생각했던 이들이 모여 자신의 감정을 오롯하게 담아낸 시를 공유하고, 또 조금 더 부드럽게 다듬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또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시를 쓸 때는 ‘나’를 위로하고, 시를 읽으면서는 또 ‘남’을 위로하면서 따뜻함으로 서로를 보듬어 갑니다. 1집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이들이 구축해 온, 각자의 개성 있는 시 세계를 엿보는 것 또한 이번 5집에서 중점적으로 감상해 봐도 좋을 만한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목차
축시 6
정기용 14
박세연 20
이미자 28
홍기오 38
고금희 46
권경임 54
권혜경 60
김경미 66
김성례 72
김정순 80
김효숙 86
나정집 96
박기선 104
박성금 114
박희란 122
신원수 132
이명순 142
이승화 148
이예령 156
정향옥 164
주종순 170
최승미 178
최중환 186
권선복 196
김기순 200
김블라시오 204
김성용 208
김송철 212
박희천 216
방순극 220
시우미 224
양종관 228
이삼구 232
이성산 236
이재기 240
이종대 244
전승현 248
이나금 252
조성제 256
한용교 260
함경식 264
박종구 268
임영희 272
경시몬 276
최병국 280
박양춘 284
최은석 288
문삼식 292
김시은 296
유지나 300
정 선 304
서범석 308
허남국 312
백남선 316
용혜원 320
출간후기 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