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지상의 노래

이승우 저 | 민음사 | 2020년 05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7420528 / 432쪽 133 x 196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6,200
  • 18,90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줄거리 외진 산 속 천산수도원 벽에 빼곡히 옮겨진 성경 구절이 한 여행 작가의 눈에 발견된다. 중세 유럽 책 중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꼽히는 『켈스의 책』에 비견될 만한 화려한 그림에 압도된 여행 작가는 벽서에 대한 책을 준비하지만 원고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다. 그가 죽은 뒤 투병하는 형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동생은 형의 유고를 모아 출판하고자 한다. 한편 열네 살 소년 후는 수도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초소에서 근무하는 박 중위에게 겁탈당한 사촌 누나의 복수를 대신하기 위해 박 중위 살해를 도모한다. 박 중위를 해하고 천산 수도원으로 도피한 후를 기다리는 건 왜곡된 정치권력이 부른 비극의 현장. 천산 수도원의 실체는 무엇일까. 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 추천의 말 『지상의 노래』는 책이기 전에 하나의 거대한 거울이다. 이 거울은 삶의 뜻을 가리키는 암시들로 은은하건만, 역설적이게도 여기에 비쳐 보이는 것은 무지와 맹목에 사로잡힌 인간의 가련한 행태다. 저 은약(隱約)을 제멋대로 해석해 제 욕망을 채우는 일로 골몰하는 탓이다. 그래서 명분은 그럴 듯하나 실태는 추악한 일들이 인간사를 뒤덮는다. 그러나 그 일로 심히 고통하고 섬뜩 깨닫는 사람들이 또한 있어, 죄악의 덩굴 속에서 참회의 여린 실을 자아 지상의 노래를 울게 하니, 비로소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저 ‘노래’가 세상에 삼투하는 과정은 한결같은 고통으로 참혹하지만 거듭되는 각성으로 독자를 전율케 한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 부분과 전체,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통해 작가 이승우는 이승우답게 천상도 아니고 지하도 아닌 지상을, 고백도 아니고 함성도 아닌 노래를 알레고리 차원에서 창조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역사성과 심미성의 결합 혹은 파국과 구원의 변증법을 통해 구현되는 ‘물구나무선 이상주의’다. -김미현(문학평론가) 신의 말씀은 인간의 질문에 대신 답하지 않는다. 질문하는 자의 얼굴을 비추어 줄 뿐이다. 거울은 들여다볼수록 표면에 비친 이미지 너머 감추어진 내부를 보여 준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승우의 신학은 지상의 윤리와 만난다. 죄를 직시하는 것이 제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이라 할 때, 인간의 시선은 성경이라는 텍스트를 경유하여 자기 내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지은(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1년 한국문학신인상에 중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1993년 장편소설 『생의 이면』으로 대산문학상을, 2002년 소설집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동서문학상을, 2007년 단편소설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단편소설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 장편소설 『지상의 노래』로 “여울들이 큰 강으로 모이듯 저마다 다른 소리가 하나의 교향악을 이루어내니, 장편소설의 진수에 다다른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세계문학 시리즈 ‘폴리오’ 문고에 한국 작가로서는 유일하게 작품(『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소설집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세상 밖으로』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심인광고』 『오래된 일기』,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가시나무 그늘』 『따뜻한 비』 『황금 가면』 『생의 이면』 『내 안에 또 누가 있나』 『사랑의 전설』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한낮의 시선』 『지상의 노래』 등이 있다. 


목차

1장 천산 벽서
2장 사랑, 또는 죄
3장 압살롬
4장 도피성, 혹은 감옥
5장 역사, 어쩌면 사소한
6장 카타콤
7장 순례
8장 체메테리움

작가의 말
작품 해설_ 지상에서 ‘이어 쓰기’ / 이지은(문학평론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