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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31323 / 204쪽 14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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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5월시 동인시집 [9]
출판사 리뷰
왜 이 동인지를 복간하는가? 방송이 순간의 기록이고 신문이 하루의 기록이며, 잡지가 한 달의 기록이라면 출판은 시대의 기록이다. 출판은 순간을 기록하고 하루를 기록하며 한 달을 기록한 모든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시대를 기록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5월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묵묵히 그 현장을 기록하고,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을 펼쳐나간 지성인들의 성과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비단 <5월시>뿐이랴. 황지우, 김사인 등이 참여한 <시와 경제>, 정호승 등이 참여한 <반시>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이끌어가는 시인들의 출발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1세기 대한민국 시의 출발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들이다. 그럼에도 모든 도서관을 뒤져도 이들의 기록물은 행방불명이다. 기본적인 출판이 작동하는 국가라면 이럴 수는 없다. 지금 이곳의 시의 출발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계승하지 못한다면 오늘 무수히 많은 시들 또한 멀지 않은 장래에 기록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출판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림씨는 시의 역할, 시의 깊이를 기록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5월시> 동인지 전편을 복간한다. 엄혹한 시대를 기록하고, 그 작업에 지치지 않은 채 2020년 오늘까지 한 편의 시를 낳기 위해 고뇌하는 <5월시> 동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독자 여러분, 나아가 이 시대에 바친다. 그리고 시대가, 시인이 허락한다면 모든 시집을 출간할 것이다. 그것이 출판의 사명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책머리에
최두석
전쟁놀이
김용오 씨
아카시아
겨울 성묘
기종도
박쥐
우렁색시
옥녀봉
참새
곽재구
콩쿨대회
정경화
양복임
은행나무
수수 팥떡
송지장터
얼음장 아래 고인 연분홍 눈물
곰솔나무 아래
콩나물로 쓴 시 1, 2, 3
지평선
이영진
눈내리는 밤
봄비를 기다리며
우리 함께 가는 길이
서울의 밤 십자가는
풋보리가 익을 때까지
국립서울대학
전공 정상길의 일기 1, 2, 3
김진경
돌
법
한강
한국사
이
지문
E.T
총구
장난감 왕국
김교신
나해철
투계
단식
영산포 9
강
시여 나의 시여
포도가 익을 무렵
한데를 바라보며
광주천 2, 3, 4, 5, 6, 7
나종영
봄
등꽃
갈래꽃
택시
코피 1, 2, 3
죽어서 별이 되기 싫은 너에게
마틴하즈
박주관
만날 수 없는 얼굴
싸움의 시작은
웃기는 아침
위대성에 관하여
기습을 배우며
산도 밀고 바다도 밀며
뜀박질
어머니 목소리
어머니 전상서
고향가는 밝은 길이
윤재철
난민가
박몽구
십자가의 꿈
시와 리얼리즘/최두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