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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난, 행복하려고

조유일 저 | 하모니북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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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930363 / 240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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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조유일
저자 : 조유일
713일 6대륙 55개국을 여행하고서 여행과 삶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
뭘 하든 잘 못하는 사람, 그래서 뭘 하든 될 때까지 하려는 사람.
무던한 성격에 여행에 매료됐고 공대를 나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눈치 가득한 현실에 늦은 나이로 반전 가득한 인생을 찾아 헤매는 여행가, 그리고 작가.

책 속에서

여행의 낱과 말을 통해 느끼게 된 나의 민낯을 보여주고 싶었다. 흐릿한 환상과 밋밋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을 그저 평범한 여행의 낯. 이 책의 낱말들로 뜻을 가진 가장 작은 여행의 덩어리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나 역시 홀로 쓰일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가 될 수 있길 바랐다.
- '프롤로그 | 여행의 낱말' 중에서

기차는 꽉 채운 3박 4일간 탄자니아 국경을 지나 잠비아까지 이동했다. 아마 이보다 긴 기차가 있다면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낭만의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있을 것이다. 아직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진 않았지만 이후로 하나는 알 수 있었다. ‘굳이 기차에서 낭만을 찾을 필요는 없겠구나.’
‘낭만 잃은 종단열차’ 중에서

매일 같은 하루들 사이마다 우리는 몇 번이나 하늘을 올려다볼까. 어디를 가도 별은 항상 많을 텐데 어디를 가도 하늘 아래 세상만 바라보니 어디에서도 고개 들 겨를은 없다. 별 볼 일 없는 지루한 하루여서 아쉽다기보다 별 하나 볼 수 없는 답답한 게 마음이라 아쉽기만 하다.
- '별 볼 일 없는 하루' 중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은 처음으로 내게 작은 세상을 안겨준 경험이었다. 상상만으로 그리던 세상이 두렵지 않은 현실로 나타날 수 있음을 증명해 준 첫 여행이었으니까. 이때부터 세상은 점점 작아져 가고 있었다.
- '작아진 히말라야' 중에서

왜일까, 왜 벌써부터 가슴속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드는 걸까. 여행? 자유? 아니면 꿈?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건, 힘들었지만 그리고 고생스러웠지만 열정만으로 그토록 애쓰고 무언가 갈구해왔던 여행 중인 내가, 다시 돌아가지 못할 ‘그때’의 내가 그리운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 '그리운 나에게로'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 여행의 낱말

1장 여전히 나, 간직하려고 : 설렘에 부푼 서툰 여행
가장 안전한 모험 | 낭만 잃은 종단열차 | 구름이 가까운 날 | 특별한 순례길 | 사진에 담긴 사람 | 보이지 않는 멍 | 이왕 온 김에 | 대통령을 만날 뻔한 날 | 자연이 더 좋아 | 감기의 회고록 | 매일 소개팅 | 시장 안의 나라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작아진 히말라야 | 벌레를 물려서 | 두 개의 아프리카 | 포기하는 여행 | 동물의 왕국 | 터키의 첫인상

2장 여전히 널, 기억하려고 : 사람이 보고 싶은 그리운 여행
인복이 있다니까 | 불편한 공항 | 아쉬움을 담는 노인 | 세상을 훔친 강도 | 불쌍하지 않은 아이들 | 어머니, 괜찮아요 | 풀리지 않는 매듭 | 불가결의 인연 | 마음의 무게 | 나약하지만 강한 | 어차피 행복이란 | 지금은 모를 이유 | 끝에서 길을 잃다 | 서로의 문장 | 느린 버스 안에서 | 동정심 아닌 이기심 | 야박한 웃음 | 흐르지 않는 시간 | 그립다고 항상 | 익숙한 이별

3장 여전히 난, 행복하려고 : 마음이 여물어가는 아련한 여행
별 볼 일 없는 하루 | 물건들의 장례 | 미화가 오는 날 | 넉넉한 시골 | 실패한 여행 | 증정 받은 하루 | 특별한 기념일 | 웃음을 잃지 않은 난민 | 여행 후 변화 | 사진과 기록 | 놓치는 방법 | 그때 덕분에 | 엉뚱한 대답 | 기억의 보정 | 느린 시간 | 슬럼프는 또 올 테니 | 지겨운 여유 | 구팔 퍼센트 | 친구야, 내가 왔다 | 비행기 안에서 | 그리운 나에게로

에필로그 | 끝나지 않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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