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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81166 / 254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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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예술가시인선 [9]
출판사 리뷰
[본문일부] 달궈진 쇠를 내리치면서 64년간 대장일 하신 아버지가 떠난 후 아들은 비결을 알아차렸다. 연장의 기능은 기본. 생김새에도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과욕은 금물이라고 한다. 빈 마음에 연장만 고스란히 들여앉혀야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그. 쇠 불똥에 다친 상처와 구멍 난 신발들. 불 칼 들이대지 않으면 창고는 썩는다. 붓끝이 칼끝이라는 서예가. 칼끝으로 자신의 심장을 파고드는 이가 시인이다. 심장 뒤에 시 창고가 붙어있다. -「우리들의 샹그릴라 13」 전문 [서평] “현대예술의 역사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과정으로 발전했다”는 이승훈 선생의 언급. 뒤샹의 ‘소변기’ 전시가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체적 형태의 詩가 편편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온 천하에 <詩>가 빈틈없이 미만해 있기에 가능한 일 아닌가 한다. 따라서 시가 나아갈 길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쨌든 <시>를 보고 가는 길 이외는 별다른 왕도가 없을 것 같다. 폴 발레리의 名句가 새삼 깊이 있게 다가온다. ─<저자후기> 중에서
「우리들의 샹그릴라」 240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