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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3 조선혼인금지령

천지혜 저 | RHK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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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69093 / 456쪽 136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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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책 속으로 ‘전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듯한 소랑의 간절한 눈빛이 그에게 닿았다. 그 눈빛이 마치 채찍처럼 자신의 심장을 관통해 닿을 수 없는 저편 끝까지 내리치는 듯했다. 육신이 산산조각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나의 모든 것이 그녀로 인해서 남김없이 해체되었다가, 다시 그녀에게로 모이는 듯한 느낌이었다.-10 허나, 헌과 소랑은 사랑하였으나 헤어진 사이가 아니었던가. 보기만 해도 그리움의 눈물이 터져 흐를 것 같았지만, 손끝만 스쳐도 예전 사랑했던 감정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았지만, 소랑은 이 감정을 모두 넣어 두기로 했다.-79 “잘 자라, 우리 임금님. 앞뜰과 뒷동산에.” 어라? 노래하는 소랑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곱고 부드러웠다.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것이, 금방이라도 잠에 들 것 같았다.-85 “전하께서 현희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 “뭐, 뭐라고?” 이걸 어찌해야 하지. 그저 눈앞이 캄캄해지는 일이었다.-103 우리 가장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자.” 감정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벅차올랐다. “너 아니면, 난 안 되겠다.”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지금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헌의 품 안에 더욱 꽉― 안기는 것이었다.-113 모두가 숨죽여 예현호 대감의 답을 기다렸다. 그의 답은……. “내 딸이 아닙니다.” 예 대감은 결국 고개를 젓고 말았다. “아버지!”-175 “이번 간택의 결과를 발표하겠소.” 해영은 미친 듯이 떨리는 마음으로 그의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제발 그녀만은 안 된다. 소랑 언니의 이복동생만큼은. 그러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예현호 대감 댁 여식 예현선.” 결국 그녀가 간택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초조히 결과를 듣던 해영은 그만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302 “작은 설렘과 떨림을 커다란 사랑으로 이어 주던 이가 아니었습니까. 누구보다도 사랑을 믿고, 온 세상을 행복의 기운으로 물들이던 이가 아닙니까.”-397

저자 소개

  • 저자 : 천지혜
저자 : 천지혜
서울에서 자라났고, 건국대 소비자 정보학과를 졸업했다. PR인이자 마케터, 웨딩 스타일리스트, 대학생 강연자로 다양한 커리어를 쌓다가 모든 걸 다 때려치고 제주도로 내려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첫소설 <블러셔와 컨실러>가 네이버 웹소설 정식연재 승격작으로 결정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드라마 기획 PD로 일하며 ‘낮일 밤작’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네이버 웹소설 연재를 하며 전업 작가로 일하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방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미디어, 장르 구분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꿈이다.

2013 네이버 웹소설 <블러셔와 컨실러> 연재, 2015 종이책 <블러셔와 컨실러> 출간, 2015 레진코믹스 웹소설 <꽃미남을 빌려드립니다> 연재, 2015~2016 네이버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연재, 2019~2020 네이버 웹툰 <금혼령>을 연재 중이다.

책 속에서


‘전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듯한 소랑의 간절한 눈빛이 그에게 닿았다. 그 눈빛이 마치 채찍처럼 자신의 심장을 관통해 닿을 수 없는 저편 끝까지 내리치는 듯했다. 육신이 산산조각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나의 모든 것이 그녀로 인해서 남김없이 해체되었다가, 다시 그녀에게로 모이는 듯한 느낌이었다.-10

허나, 헌과 소랑은 사랑하였으나 헤어진 사이가 아니었던가.
보기만 해도 그리움의 눈물이 터져 흐를 것 같았지만, 손끝만 스쳐도 예전 사랑했던 감정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았지만, 소랑은 이 감정을 모두 넣어 두기로 했다.-79

“잘 자라, 우리 임금님. 앞뜰과 뒷동산에.”
어라? 노래하는 소랑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곱고 부드러웠다.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것이, 금방이라도 잠에 들 것 같았다.-85

“전하께서 현희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
“뭐, 뭐라고?”
이걸 어찌해야 하지. 그저 눈앞이 캄캄해지는 일이었다.-103

우리 가장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자.”
감정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벅차올랐다.
“너 아니면, 난 안 되겠다.”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지금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헌의 품 안에 더욱 꽉― 안기는 것이었다.-113


모두가 숨죽여 예현호 대감의 답을 기다렸다.
그의 답은…….
“내 딸이 아닙니다.”
예 대감은 결국 고개를 젓고 말았다.
“아버지!”-175

“이번 간택의 결과를 발표하겠소.”
해영은 미친 듯이 떨리는 마음으로 그의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제발 그녀만은 안 된다. 소랑 언니의 이복동생만큼은. 그러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예현호 대감 댁 여식 예현선.”
결국 그녀가 간택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초조히 결과를 듣던 해영은 그만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302

“작은 설렘과 떨림을 커다란 사랑으로 이어 주던 이가 아니었습니까. 누구보다도 사랑을 믿고, 온 세상을 행복의 기운으로 물들이던 이가 아닙니까.”-397




목차

1. 이 나라의 간택을 실은 내가 막고 있었다고?
2. 이 나라의 간택은 조작될 것이다!
3. 소랑이를 이 궐로 다시 데려와야 합니다
4.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제발
5. 원하는 것은 소랑이 하나
6. 다시 궐로 돌아가게 된 소랑, 그녀가 해야 할 일은……
7. 그럼 이제 이불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8. 이 언니 왜 죽지도 않고 여기 있어?
9. 오늘 이 밤을 그녀와 함께할 것이다
10. 오늘 녹초가 될 만큼, 기분 좋게 해 주마
11. 제 본명이 바로 예현선입니다
12. 간택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고
13. 지금 이자가 당신의 딸, 예현선이 맞습니까?
14. 옥사로 가는 길이 어디냐. 내 스스로 갈 것이다
15. 이제 몸과 몸을 맞대는 육탄전이 시작될 것이다
16. 계획된 납치, 이제 더 이상 기회는 없다
17. 7년 전, 폐빈 안씨를 죽인 범인이 바로 네놈이로구나!
18. 삼간택 3일 전, 이제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19. 어디까지가 운명인지, 아직 알 수가 없지 않니
20. 어차피 우린 이어질 수 없지 않습니까!
21. 드디어 오늘 금혼령이 철회되는 것인가……!
22. 이번 간택에 대한 모든 결정은 전면 보류할 것이오
23.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24. 최대의 민란, 설로 대첩이 일어나고
25. 불타오르는 옥사, 소랑이가 아직 안에 있다!
26. 이제 너희들은 지옥 불에 타 죽는 천벌을 받게 될 것이야!
27. 과인은 진짜 예현선을 중전으로 간택하여……
28. 이제 신원이만 돌아오면 되겠구나
29.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이 나라 국모의 노릇을?
30. 내 삶과 추억 속에 스며들어 있는 그 사람
31. 내 오늘 밤, 너와 함께 격하게 놀아 볼 것이다
32. 앞으로 펼쳐질 머나먼 시간이 하나로 집약되는 순간
33. 만백성에게 고하노니, 사랑하며 살지어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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