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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5724 / 64쪽 18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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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떴다, 활빈당! 시대가 흐르고 임금이 바뀌어도 안 변하는 것이 있었다. 백성들이 못 먹고 못 사는 것은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였다. 백성들은 일 년 내내 열심히 일해도 굶주려야 했고 꼬박꼬박 세금을 내도 관리들 등쌀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백성들의 삶은 조선 말기에 이르러 더욱 끔찍해졌다. '활빈당'은 바로 이런 배경 속에서 나타났다. 이 책의 이야기는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떠도는 강보 식구에서부터 시작한다. 마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최부자는 강보 아버지를 활빈당으로 여기고 처형하려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활빈당은 관아에 들이닥쳐 강보 아버지를 구하고 창고에서 물건을 빼내어 백성들한테 나눠 준다. 이야기 속 강보와 강보 식구들, 활빈당을 조직한 맹감역은 바로 조선 말기 백성들의 모습이며, 활빈당을 이루었던 사람들 역시 특별한 인물이 아니라 힘없고 가난했던 백성임을 알려 준다. 의적에서 의병으로, 활빈당 그렇다면 활빈당은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활빈당은 한 지역에서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 조직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들은 모두 홍길동을 선조로 삼고 활동했다. 이 책에서 나온 활빈당의 모습처럼 실제 활빈당도 서슴없이 관아에 들이닥치고 곡식들을 백성들한테 모두 나눠 주었다. 또 모든 부잣집을 턴 것이 아니라 도리를 지키며 사는 부잣집은 결코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원칙을 지킨 덕분에 활빈당은 더욱더 백성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활빈당이 의적으로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도 빠뜨리지 않는다. 일본과 을사조약을 맺으면서 일본에 맞서 싸우는 의병의 길을 선택한다는 점, 활빈당에서 의적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의병 운동에 뛰어들었다는 점, 그에 따라 활빈당이란 이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는 사실들을 알려 준다. 그뿐만 아니라 활빈당에 얽힌 역사 유적을 비롯하여 갑오 농민 전쟁과 전봉준, 우금치 전투, 의병장 신돌석 이야기도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기경
저자 : 권기경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어요. 대학을 마치고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역사 스페셜', '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 '신년 기획 발해 2부작', '독립 전쟁 3부작' 같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주로 썼어요. 쓴 책으로는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양반님들 물렀거라, 똥장군 나가신다》,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세종의 비밀 프로젝트, 훈민정음 파헤치기》 등이 있답니다.

그림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를 다니며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고,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 『동동이 실종 사건』 『말들이 사는 나라』 『삼백이의 칠일장』 『수궁가』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돌로 지은 절 석굴암』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우금치 고개에서 생긴 일
옥에 갇힌 아버지
활빈당을 찾아 나서다
판아를 들이치다
활빈당이 된 까닭
의병 운동에 나서다
씩씩한 사람이 되다

조선에서 가장 큰 지하 조직, 활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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