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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5632 / 64쪽 180 x 23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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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광해군은 왜 후금에 항복했을까? 역사 책에 보면 광해군은 정치를 잘못해서 나라를 위험에 빠트린 사람으로 나온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사건이 바로 명나라를 들이친 후금을 도운 것이었다. 명나라 사신은 광해군한테 후금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명나 라에 지원군을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조정 신하들은 명나라를 따를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두 파로 갈라지고 광해군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광해군이 선뜻 결정을 못 내린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명나라든 후금이든 어느 한쪽 편을 들어도 조선한테 아무 득이 안 될 것 같아서였다. 그때 조선은 임진왜란을 치르고 난 뒤였다. 왕세자였을 때 큰 전쟁을 겪은 광해군은 전쟁이 나라와 백성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다. 무너질 대로 무너진 조선에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전쟁이었다. 전쟁을 피하고 조선을 구하려고 광해군은 강홍립을 불러 명나라에 지원군을 보내는 한편, 후금에게는 항복하는 중립 외교를 펼친 것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얼마 못 가 광해군은 왕위에서 쫓겨나고 광해군의 모든 고민과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이 책은 광해군이 후금에 항복한 것은 혹시 잘 짜 놓은 계산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한다. 강홍립은 오랑캐였을까? 강홍립은 광해군이 가장 믿은 신하였다. 그는 조선 군사들이 억울한 죽음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는 광해군의 생각과 뜻을 같이 했다. 명나라와 후금의 상황을 두루 꿰고 있던 강홍립은 두 나라를 오가며 줄타기 외교를 펼친다. 하지만 광해군이 왕위에서 쫓겨난 뒤 조선으로 돌아온 강홍립도 오랑캐로 몰린다. 광해군이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한 것처럼 강홍립도 역신으로 몰려 벼슬을 잃고 쫓겨나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 이 책은 그저 광해군과 강홍립, 두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내가 명나라와 후금을 훤히 아는 강홍립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광해군과 강홍립이 내린 결정이 조선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 광해군이 생각한 대로 외교를 이어갔다면 조선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조상을 궁금해하다
지원군을 요구하다
강홍립을 불러들이다
마침내 싸움에 나서다
누르하치를 만나다
오랑캐로 손가락질 받다
조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다
광해군은 왜 쫓겨났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