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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닫이 기억의 서랍

김용원, 김진영 저 | 호밀밭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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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866983 / 108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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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흥미롭고 재미난 8가지 이야기를 만나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일상은 자연과 가까이 있었다. 걸어서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학교를 걸어 다니고, 무거운 보따리나 손수레를 끌며 오일장을 오갔다. 광활하게 펼쳐진 산과 들은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였고, 그 사이를 친구들과 거닐었던 기억은 많은 이들에게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따스하게 남아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자란 덕분에 자신이 도시에서 만난 또래 친구들과 다른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육군 3사관학교를 거쳐 교육공학을 전공한 저자는 어린 시절 자연과 함께 보냈던 아름다운 시간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덧붙인다.

<빼닫이>에는 바람이 송송 불어오는 계곡부터 시작해 자연의 놀이터가 된 담장, 야채를 동생처럼 보살피는 아이들, 사이좋은 햇님과 달님 이야기, 조약돌 형제의 우애, 운동장 위로 날아다니는 종이비행기, 딱따구리 삼형제 이야기, 마지막으로 꿈속에서 꿈에게 꿈을 묻는 아이까지 새, 꽃, 해와 달, 산, 강, 바다 등 우리가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 관한 8개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연을 향하는 따스한 마음과 발랄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야기는 어여쁜 그림들과 잘 버무려져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마트 기기와 온라인이 생활화되어 있는 지금의 아이들이 자연을 대하는 마음이 많이 열리기를 바라고 그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심성을 가지면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과 아이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갖는 데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中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경남 합천의 산골 출생으로 육군 3사관학교를 거쳐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지금은 부산시설공단에서 근무 중입니다. 학창 시절 많은 문학 작품을 보며 스스로 비판하고 감동 받은 기억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현재 일러스트 아트곰샘 대표로 있으며, 부산에서 전문 도서 삽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작가로 참여한 『바다로 간 깜이』(2019),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2018)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바람은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처럼 반송 계곡의 아이들에게로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그냥 서로를 보며 웃고 있었답니다. - 18p

새들과 벌들이 재욱 할아버지의 담장을 찾아왔고 꽃들도 피기 시작해서 작년의 담장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지요. - 33p

가을이 끝날 무렵 서로에게 한 개씩을 더 나눠주고는 내년에는 또 다른 동생을 키워보기로 서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부모님을 조르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 45p

꽃과 잎들은 둥근 해와 달에게 너무 많이 뭔가를 해달라고해서 이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에 따라서 꽃은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잎들은 새싹에서 단풍까지 변하다가 가을의 끝에는 떨어져 버리고 있는 것이지요. - 53p

“얘들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내가 너희 둘을 다시 모아 줄 테니까 말이야. 그리고 다음부터는 위험한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한단다. 너무 얕은 곳에는 가지 말고 물속에서 그냥 사이좋게 지내렴.” - 64p

산동마을의 초등학교 운동장은 이 세 아이의 꿈으로 가득 차 있었고 아이들의 하늘 위로는 헬리콥터와 여객기와 전투기가 약속이나 한 듯이 차례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 74p

아기 딱따구리들의 집 만드는 소리가 온 마을에 울리고 또 퍼져 나갔지만 이제는 그냥 듣기 좋은 음악 같았습니다. - 88p

아빠, 엄마, 오빠 그리고 동생의 얘기를 듣던 진이는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어른이 될지? 그리고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도 헷갈렸습니다. - 105p


 

목차

바람 계곡 반송
재욱 할아버지네 담장
바꿔서 키우는 동생도 좋아요!
사이 좋은 둥근 햇님과 고마운 달님
조약돌 형제와 파도의 노래
꿈꾸는 비행기
딱따구리 삼형제와 동네 아이
꿈을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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