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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93100 / 52쪽 220 x 25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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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아오,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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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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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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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켓몬
- 11,700
- 20,700
- 15,120
- 15,000
출판사 리뷰
흥미진진한 ‘어린이 선거’ + 감동적인 주제의식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뽑히나’ 등의 대결은 언제 보아도 짜릿하고 흥미롭다. 긴장감 있는 구도,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정의감과 책임감, 자신감을 고루 알아 갈 수 있는 경험을 전해 준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동화 ‘잘못’ 시리즈의 후속작《잘못 뽑은 전교 회장》은 이번에도 어린이 선거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진행하며 주제의식을 매끄럽게 담아낸다.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든든히 자리하고 있는 이은재 작가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춤한 문장과 표현으로 술술 풀어간다.
기호 3번 금동기, 지루한 학교를 확 뒤집어 놓겠습니다!
여기, 개성이 뚜렷해도 너무 뚜렷한 아이가 있다. 이름은 금동기. 별명은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도 아닌 ‘금도끼’인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는 이 아이는 자존감, 아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지 스스로 도끼병, 연예인병에 걸린 녀석’이라고 놀릴까. 성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생기지도 않았으며 의외의 매력으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 많은 타입도 결코 아닌데 말이다.
늘 부모님의 염려를 사고, 학교 친구들의 비웃음과 무시를 당하면서도 동기는 당당하다. 오히려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친구들을 향해 이렇게 외친다. “‘연예인병’에 좀 걸리면 어때? 넌 걸리고 싶어도 못 걸리는 병 아냐? 부러우면 부럽다고 솔직히 말해.”라고. 아이들은 동기에게 버럭, 하지만 속마음을 들켜 버린 듯 말을 잇지 못한다.
개성과 취향을 외치면서도 남과 다르면 어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현실.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인싸’와 ‘아싸’가 유행처럼 번져 나가며 어떻게 해서든 ‘인싸’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도 늘어간다. 누군가 “개성 있네!” 하는 말이 좋게만 들리지 않고 ‘혹시 나를 지금 놀리는 거야?’ 신경 쓰이기도 한다. 개성마저 유행이 되는 시대에, 자기 자신을 마음껏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캐릭터 ‘금동기’를 마주한다는 건 더없이 반갑고 특별한 경험이다. 지금 여기의 어린이들이 ‘서로 다름’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알아 갈 수 있도록 이끌기 때문이다.
다만, 이토록 자신만만한 동기도 서툰 구석이 많다. 오랫동안 바라온 ‘전교 회장’ 자리를 얼떨결에 차지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고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 되돌아보지 못한다. 잘해 보려는 마음이 너무 과한 나머지 갈수록 아이들과 사이가 멀어지고 원치 않은 갈등만 커지고 만다. ‘평범한 학생’ 동기가 ‘전교 회장’ 동기가 되면서, 조금씩 권력의 힘을 맛보고 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물음을 갖게 된다.
“권력이 있으면 무조건 좋을까?”
“자신감과 자만감은 무슨 차이지?”
“친구들에게 진정한 믿음을 주려면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좋은 리더는 누구일까?”
‘잘 뽑은’ 전교 회장이 되어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었지만 ‘잘못 뽑아도 한참 잘못 뽑은’ 전교 회장으로 낙인찍힌 동기. 생각지 못한 갈등에 처하는 동기를 통해 우리는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을, 견제가 아닌 이해를, 배타심이 아닌 포용력을 자연스레 알아 간다. 그 과정 속에 가장 빛나는 발견을 해 나가는 사람은 다름 아닌 동기 자신이다.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금동기의 변화된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 즐거리
#칠전팔기 내 인생, 끝까지 간다!
6학년 금동기는 ‘금도끼’라는 별명처럼 반짝반짝 빛나……기는커녕 하루도 시끄럽지 않은 날이 없다. 성적은 신통치 않은 데다, 학교에서건 동네에서건 골칫거리로 유명하다. 그러니 반장 선거에서 맨날 떨어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금동기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 늘 무시만 일삼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엄마 아빠에게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알려 주고자, 금동기는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두둥.
#아이돌 ‘치얼스’를 학교 행사에 초대하겠습니다!
이미 막강한 멤버들로 꾸려진 전교 회장 후보에 ‘반장도 뭣도 아닌’ 일반 학생 금동기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학교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진다. 몸 개그 말고는 내세울 전략이 아무것도 없던 금동기는 투표 전 최종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치얼스’를 학교 행사에 섭외하겠다고 큰소리친다. 그 바람에 얼떨결에 전교 회장이 되어 버린다.
#나 누군지 몰라? 내가 전교 회장이야, 다들 내 앞에 꿇으라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하루에도 몇 번을 ‘권력의 맛’에 취해 사는 금동기. 13년 인생에 묵은 한이 뻥 뚫리는 기분도 잠시, 아이들의 무시는 여전하고 오히려 비아냥이 더 늘어가는 듯하다. 이제 내가 우리 학교 최고 권력을 가진 학생인데, 왜 아직도 나를 비웃는 거야? 친구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잊은 듯 갈수록 어긋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권력의 힘으로 공포를 주기 시작한다. 서서히 학교 행사 날이 다가오고, 치얼스를 섭외해야 전교 회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데……! 과연 전교 회장 금동기는 어떻게 될까?
* 책 속으로
아이들은 코웃음을 치며 고개를 돌렸다.
“동기야, 너 진짜 전교 회장 선거 나갈 거야?”
산호가 물었다.
“당연하지. 꼭 뽑혀서 우리 반의 자랑이 될 테니까 두고 봐.”
나는 턱을 한껏 치켜들고 대답했다.
“아무튼 넌 자신감 하나는 최고라니까.”
산호가 엄지손가락을 쓱 치켜세웠다. 역시 나의 1호 팬다웠다.
“웃기시네. 너 같은 애가 나서면 우리 반의 망신이다, 망신.”
옆자리에 앉은 잎새가 혀를 쏙 내밀었다. 화가 치미는 걸 지그시 눌렀다. 큰일을 앞두고 자질구레한 시비까지 신경 써
서 좋을 게 없었다. 그런데 또다시 내 마음에 바람구멍을 뻥 뚫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교 회장? 네가? 으하하하하, 지나가던 지렁이가 웃겠네. 네가 ‘선거병’에 걸린 건 알았지만 설마 전교 회장에 출마할 생각까지 할 줄은 몰랐다.” _27~28쪽
“여러분, 저 금동기는 앞선 후보들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후보입니다. 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시시한 공약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전교 회장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저를 주문해 주세요. 제가 정말로 치얼스를 초대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결과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컴퓨터 화면에서 제 얼굴을 찾아 터치해 주세요. 그러면 오늘 중으로 여러분 앞에 번쩍번쩍거리는 금도끼 전교 회장이 배송될 거예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매진될 수 있으니 주문을 서둘러 주세요.”
연설을 마쳤을 때 방송실 안은 모두 얼빠진 표정이었다.
소라와 나왕이는 송충이를 백 마리쯤 씹은 꼴로 나를 보았다. _64쪽
산호가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자존심이 바닥으로 툭툭 떨어져 내렸다.
“너 같은 자식이 전교 회장이라니…….”
열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중얼거렸다. 다른 아이들도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그 눈길이 거미줄로 변해서
내 몸을 친친 감는 듯했다. 끈적끈적한 거미줄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지만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거미줄 눈길은 나를 점점 더 옥죄어 왔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바락바락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나는 끓어오르는 분을 억누르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중얼거렸다.
“내가 어떻게 하면 너희가 날 믿어 줄까…….” _129쪽
내일은 입학식 날, 슬아는 설레는 마음에 쉽게 잠들 수 없었어요.
슬아는 아끼는 인형을 죽 늘어놓고 준비한 것을 자랑했어요.
“이건 이모한테 선물 받은 책가방, 이건 할머니가 사 주신 필통.
쉿! 너희만 알고 있어. 가방 안에 토순이가 들어 있어.
내일 학교에 함께 가려고. 또 뭐를 가져가지?”
_ 본문 12쪽
“오늘은 여태까지 배운 도형을 이용해서
모둠 친구들과 함께 마을 만들기를 해 볼 거예요.”
“이거 시험이에요?”
지운이가 선생님께 물어보았어요.
‘시험’이라는 말에 슬아는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도형으로 마을 만들기 수행 평가를 할 거예요.
친구들과 함께 멋진 마을을 만들어 봅시다.”
_ 본문 40쪽

작가의 말 · 6
학교는 어떤 곳일까요? · 8
학교에 가기 전에 연습해요 · 10
학교에는 뭘 가져가나요? · 12
어떤 선생님을 만나게 될까요? · 14
학교는 몇 시까지 가나요? · 16
신발을 왜 바꿔 신어요? · 18
교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 20
내 자리는 어디일까요? · 22
특별한 교실이 너무 많아요 · 24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울까요? · 26
학교에는 수업 시간만 있나요? · 28
두근두근 즐거운 수업 시간! · 30
선생님 화장실이 급해요! · 32
아플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34
학교에서는 점심을 어떻게 먹어요? · 36
학교에서 휴대 전화는 어떻게 사용해요? · 38
시험은 어떻게 봐요? · 40
방학은 언제 해요? · 42
교실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 44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요 · 46
초등학교 1학년 교육 과정이 궁금해요! · 47
학교생활이 궁금해요!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