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521116 / 280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알베르 까뮈 외
-
주지현
-
폴 칼라니티
- 15,120
- 15,300
- 18,900
- 17,820
반디앤루니스 리뷰
80세 아버지와 50세 아들, 두 부자(父子)의 해외여행 이야기이자 인생 이야기이다. 책 제목(아버지, 논 팔아서 해외여행 가요!)을 보고 다소 불편한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요즘은 부자(父子) 관계가 친구 관계처럼 편하지만 예전에는 어색하고 어려운 것이 부자(父子) 관계였다. 아버지와는 대화도 힘들었고, 한 공간에 있는 것도 불편했다. 그만큼 아버지라는 존재는 어려운 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둘이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아들은 평생을 농부로 살아온 아버지를 모시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떠난 아버지와 아들, 두 부자(父子)의 해외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모두들 쉽지 않은 부자의 여행에 놀라워했고, 한편으로는 찬사와 응원을 보내 주었다. 사람들의 찬사와 응원은 쉽지 않은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이라는 데 있었다.
이 책은 사람들의 찬사와 응원에 힘입어 나온 아버지와 아들, 두 부자(父子)의 여행 이야기이자 아버지의 인생 이야기이다. 아울러 이 땅의 많은 아들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책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어색하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재산 물려주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 재산을 모두 기부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아버지, 어머니가 그 재산을 다 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플 때 대비해서 조금 남겨 놓고, 좋은 일에 쓸 돈 조금 남겨 놓고 전부 다 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P. 13
아버지는 잠깐의 여유도 부리지 않고 농부로만 70년 세월을 보냈다. 자식들을 위해서 그렇게 살았을까, 아니면 당신 삶의 애착 때문이었을까? 아버지 세대는 자신들을 위한 삶은 없었다. 오로지 자식들을 위한 삶만 존재했다. 그렇게 산 아버지의 삶이 한편으로는 너무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불쌍했다. 베네치아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몸부림, 그 이상을 아버지의 삶에서 느꼈다면 그건 조금 과장된 표현일까? 고단한 농부의 삶을 평생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가 정말 대단해 보였다. - P. 85
아버지는 드디어 평생의 소원 한 가지를 이루었다. 교황님이 계신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눈으로 확인했다.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곳, 일흔셋의 나이에 그 소원을 이룬 것이다. 아버지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자리에 아들인 내가 함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대성당 안을 보고 밖으로 나왔지만 그 감동의 여운은 쉽게 가시질 않았다. 로마에 온 목적을 달성했으니 다른 유적지를 보지 않아도 서운할 것 같지 않았다. 그만큼 대성당의 감동은 컸다. - P. 121
아버지는 흙을 사랑하는 진정한 농부이다. 농사를 짓는 농부라면 아버지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야 농부의 삶이 즐겁고, 넓게는 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 나는 농사도 싫을뿐더러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 자신도 없다. 나는 농부가 될 자격이 없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자식이 농사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힘든 일은 자신에게서 끝나고, 자식들은 좀 더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는 형이나 나에게 농사짓기를 권한다. 아버지가 형이나 나에게 농사를 권유하는 것은 우리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농사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당신의 자식이 편안한 삶보다는 중요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 P. 168
아버지는 이스라엘에서 소원을 이루었다는 행복함보다는 어떤 사명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의 삶에서 신앙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버지는 이스라엘에서 당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았을 것이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신앙을 제일 중심에 두기로 다짐했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가르침, 사랑의 실천이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두 번째 소원 성취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 되는 셈이다. - P. 236
많이 구겨진 아버지 옷을 다리면서 문득 부모님의 인생이 이 옷의 구김처럼 고달프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옷을 다려 주듯이 인생을 다려 주었다면 삶이 훨씬 편했을 텐데, 부모님은 평생 그런 여유는 부리지 못했다. 지난 몇 번의 해외여행은 아버지 인생에서 다림질 역할을 했을 것이다. 여행은 아버지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고, 또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 P. 264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여행 가기 위해서 땅을 파는 농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하면 많은 아버지들이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아버지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위해 투자할 것 같습니다.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 고생했는데, 죽은 후에도 자식들
을 위해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고생한 만큼 당신들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P. 279
글쓴이의 말 ? 아버지의 여행
여는 글 ? 아버지, 논 팔아서 해외여행 가요!
PART 1. 시골 농부, 난생 처음 유럽에 가다
지금까지 이런 여행은 없었다 - 여행 떠나기 전
부자(父子) 여행, 주사위는 던져졌다 - 공항에서
모든 것이 첫 경험이었고, 곧 역사가 되었다 - 영국 런던에서
그땐 왜 그런 바보 같은 선택을 했을까? -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우리에게도 솅겐 조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기적의 도시를 보며, 아버지의 삶을 생각하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아쉬움을 두고 떠난 사람은 돌아오기 마련이다 -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평생의 소원, 성 베드로 대성당을 보다 -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옥과 천당은 늘 가까이 있다 - 이탈리아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에서
절망에서 희망을 꿈꾸다 - 이탈리아 피사에서
패션의 도시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성당을 보다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원 속에서 낭만을 즐기다 -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낸 꽃은 더 화려하다 - 프랑스 파리에서
아버지는 이제 한 가지 소원만 남았다 - 여행 마친 후
PART 2. 시골 농부의 해외여행 이력서
시골 농부의 두 번째 소원, 아들과 이스라엘·이탈리아 성지를 가다
여행의 맛을 안 시골 농부, 가족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다
여행 쫌 아는 시골 농부, 가족과 중국 태항산에 오르다
여행이 제일 쉬운 시골 농부, 아들과 일본 북해도에 가다
여행을 즐기는 시골 농부, 가족과 홍콩·마카오에 가다
행복한 여행자, 동생과 중국 장가계에 오르다
닫는 글 ? 다음 여행지는 어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