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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태

권영희 저 | 학이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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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42245 / 46쪽 210 x 24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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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강원도 별빛 담은 작은 마을 자미원에서 태어났어요. 
늘 꿈꾸기를 좋아하는 철 안 드는 아이였어요.
어릴 적부터 동화가 좋아 동화를 쓰며 동화 세상 속에서 살고 싶었지요.
2004년 ‘월간문학’에 <빨리빨리병>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동화 세상 속에서 마냥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대구 출생. 계명대 서양화과 졸업. 
그린 책 - 나도 색깔을 가지고 싶어요. 이빨 빠진 낙타. 소나기. 등 

책 속에서

여든 다섯의 엄마 순태가 누워 있는 병원 창 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요. 그때 조금 열린 창문 사이로 눈송이 하나가 병실로 날아들었어요. 그 눈송이는 춤을 추듯 방안을 한 바퀴 팽그르르 돌더니 이불 밖으로 나와 있는 순태의 엄지발가락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어요. 그러자 순태는 차가워서 깜짝 놀라 눈을 떴어요. 창밖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었어요.

어린 시절의 순태는 엄마가 떠준 분홍색 벙어리장갑을 끼고 눈이 내리는 마당에서 놀고 있어요. 순태의 단발머리 위에도, 하늘을 향해 뻗은 장갑에도, 빨간 털신 위에도 사르르 눈이 쌓였어요. 순태는 좋아서 폴짝폴짝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멍멍이와 함께 콩콩 뛰며 발자국도 남겨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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