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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마지막 임금 해동증자 의자왕

시리즈 :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50 [47]

최향미, 한상언 저 | 한솔수북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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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백제의마지막임금해동증자의자왕 최향미 저 | 한솔수북 | 2007년 10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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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4758 / 64쪽 185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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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의자왕은 정말 삼천 궁녀를 거느리며 나라를 말아먹은 나쁜 왕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답니다.
백제 백성들은 의자왕을 이름 뜻 그대로 의롭고 자비로운 왕이라고 여겼어요.
그뿐이 아닙니다.
의자왕이 다스릴 무렵 백제는 신라가 맞서 싸우기 버거울 만큼 힘센 나라였어요. 그렇다면 백제는 어째서 망한 걸까요?
이제 그 수수께끼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출판사 리뷰

어질고 현명한 의자왕은 왜 백제를 못 지켰을까? 의자왕이 한창 열심히 나라를 다스릴 때, 백제는 신라가 맞서 싸울 수 없을 만큼 힘센 나라였다. 그 무렵 신라의 임금이던 진덕여왕은 드러내 놓고 \"작은 나라인 신라가 큰 나라인 백제의 심기를 잘못 건드려 위험을 겪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 정도였다. 의자왕은 아버지인 무왕의 뒤를 이어 641년에 왕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거침없이 신라를 쳤다. 의자왕의 잇따른 공격에 신라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의자왕 때 백제가 멸망했을까? 백제가 멸망한 까닭을 알려면 먼저 그 무렵의 국제 관계를 알아야 한다. 백제 의자왕의 잇따른 공격으로 위기에 부닥친 신라는 이를 헤쳐 나가려고 고구려에 지원군을 요청한다. 하지만 고구려는 신라를 따돌리고 백제와 동맹 관계를 맺는다. 신라는 할 수 없이 고구려와 적대 관계에 있던 당나라를 찾아가 동맹 관계를 맺는다. 이 밀약으로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게 끝내 무릎을 꿇고 만다. 의자왕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까? 의자왕은 임금에 오르고부터 나라를 어질고 현명하게 다스렸다. 신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가지 나라 정세를 한눈에 꿰고 있었다. 그런 의자왕이었지만, 말년에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다. 신라의 영웅 김유신은 백제에서 좌평이라는 높은 벼슬에 있던 임자를 꾀어 신라 으뜸 미인 금화를 의자왕 곁에 두게 한다. 의자왕은 김유신이 보낸 첩자인 금화에게 푹 빠진 뒤로는 나랏일을 돌보기는커녕, 오히려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들을 옥에 가두거나 귀양을 보내 버린다. 그러자 의자왕 곁에는 충신은 온데간데없고 간신배들만 들끓게 된다. 백제는 이처럼 안팎으로 거듭 혼란을 겪으며 마침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만다. 즐거운 한국사 공부에 알맞은 인물과 시대 중심의 역사책 이 책을 읽는 주 독자층인 초등학생들한테는 역사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줄 때 가장 머릿속에 잘 기억한다고 한다. 더욱이 인물 중심의 전기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접근은 우리 역사를 더욱 또렷하고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는 드라마와도 같은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에 다양한 해석을 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게 구성한 점에서 초보 수준의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한테는 쏠쏠한 역사 공부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시리즈는 모두 쉰 권 출간 계획으로, 2007년 10월 현재 선사 시대부터 신라 시대까지 열여섯 권이 나왔으며, 가야와 신라의 장수인 장보고 이야기를 끝으로 고대사 스무 권을 올 연말까지 모두 펴낼 계획이다. 앞으로 펼쳐질 발해와, 고려, 조선 시대, 대한제국을 잇는 역사 이야기가 어떤 내용으로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저자 소개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시절부터 KBS와 인연을 맺어 20여 년에 걸쳐 방송작가로 살고 있다. 「역사스페셜」 팀에서 오랫동안 작업을 하면서 역사에 대한 안목을 틔웠고, 「역사추적」, 「역사기행」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양지의 역사, 음지의 역사를 통합해서 나름대로 해석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자신이 만났던 역사적 인물들에게 어떻게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고 부활시킬지 모색 중에 있다. 그 첫 번째 책이 『조선왕조실록』의 행간에 숨어 있던 공주들을 세상 밖으로 이끄는 바로 이 책이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50권』(한솔수북 역사 시리즈)으로 역사스페셜 작가 세 명과 함께 집필했다.
밝고 활달한 선과 웃음기 넘치는 그림, 캐릭터로 잘 알려진 그림 작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는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으로 어린이 책을 채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빠와 아들》 《엄마 왜 그래》 《누꼬?》 《무지개떡 괴물》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이야기 줄거리
중국 뤄양에 이웃한 북망산. 이곳에서 고고학자인 아빠와 진우는 백제의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의 무덤을 찾고 있다. 왜 하필 백제를 망하게 한 나쁜 왕의 무덤을 찾으려고 하는지 물었더니, 아빠는 의자왕의 책임이 크지만 그렇게 나쁜 왕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삼천 궁녀들이랑 술 마시고 흥청망청 놀다가 나라를 망하게 했는데 왜 안 나쁘냐고 묻자, 갑자기 어디선가 까마귀 떼가 몰려와 기분 나쁘게 울어댄다. 잠깐 무전기를 찾으러 간 사이, 까마귀 한 마리가 진우더러 따라오라는 듯 날갯짓을 해 댔다. 진우는 자기도 모르게 까마귀를 따라간다. 그곳엔 까마귀는 간데 없고 검은 그림자가 팻말 하나를 내밀었다. “의자왕을 기리며! 씩씩하여 슬기로웠으며, 효심과 우애가 깊고,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푼 왕…” 그 팻말을 보고도 용서받지 못할 왕이라고 생각하던 진우는 눈 깜짝할 사이에 검은 그림자에게 잡혀 땅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때는 7세기 초, 백제와 고구려, 신라는 새도 때도 없이 공격하느라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고구려와 당나라가 싸우고 있을 때, 백제는 신라를 치려고 한다. 그때 의자왕의 신하 임자가 반대하고 나선다. 하지만 의자왕은 신라를 공격하자는 성충의 말에 손을 들어 준다. 의자왕의 칭찬을 홀로 차지하고 있는 성충을 보며 임자는 걷잡을 수 없이 질투심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성충의 아우 윤충은 대야성 전투에서 신라를 물리치고 총사령관을 맡는다.
성충을 질투하고 의자왕을 원망하던 임자는 자리에 드러눕고 말았다. 그런 임자를 정성껏 보살피던 신라의 귀족 조미곤은 임자에게 엄청난 제안을 한다. 신라로 건너가 김유신 장군을 만나라는 것. 임자는 김유신을 만나 비밀 약속을 하고 돌아온다.
신라는 마침내 당나라와 동맹을 맺고 백제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의자왕은 어찌할 줄 몰라 고민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다. 이때 김유신은 신라의 으뜸 미녀 금화를 임자에게 보내 의자왕 곁에 두라고 한다. 금화를 본 의자왕은 한눈에 반하고 만다. 날이면 날마다 금화와 더불어 춤과 노래 그리고 술로 지새웠다.
성충이 의자왕한테 찾아가 묘안을 내려고 하던 날 밤, 미리 임자와 짠 금화가 의자왕 앞에서 성충이 자신을 희롱했다며 서럽게 운다. 의자왕은 곧바로 성충을 옥에 가둬 버린다. 이런 의자왕의 방탕 때문이었는지,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게 무참히 짓밟히고, 의자왕마저 당나라로 끌려가 병으로 숨진다.

진우는 방금 전까지 자기 눈앞에 펼쳐진 일들이 도무지 안 믿어졌다. 바로 그때 나무 뒤에서 자신이 조금 전 보았던 임자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임자는 자신의 질투심 때문에 백제가 망했다며 꼭 의자왕의 무덤을 찾아서 유골만이라도 고국 땅으로 모셔 달라고 말한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자, 풀숲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깍깍 대며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진우는 진우의 약속을 믿고 그제야 저승으로 떠나는 임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 나오는 역사 이모저모!
의자왕과 백제의 흔적
- 왕 금제관식: 왕관을 장식하는 금장식. 백제의 뛰어난 문화 수준을 말해 준다.
- 백마강과 낙화암: 낙화암은 백제가 멸망하던 날, 왕비를 비롯한 백제 여인들이 백마강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꽃잎이 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제가 멸망하고 1300년이 지났지만, 백마강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슬픈 이야기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 대야성: 백제와 맞닿아 있는 신라 서북부 지역의 요새. 대야성을 통과하면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로 가장 빨리 갈 수 있어서 백제와 신라 두 나라 사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 쌍릉: 전북 익산시 석월동 산자락에 150미터쯤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 큰 무덤 두 기. 서동과 선화 공주가 잠든 무덤이다.
- 황산벌: 의자왕이 신라의 첩자 금화한테 빠져 있을 동안 백제의 계백 장군과 5천의 결사대가 김유신이 이끄는 5만 신라군을 네 차례나 막아냈던 곳. 하지만 황산벌이 뚫리자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은 백제의 도성인 사비성으로 거침없이 쳐들어간다.

목차

잃어버린 무덤

의자왕의 두 신하
대야성을 치다
목숨을 건 두 사신
신라에서 온 간첩
불타는 사비성

검은 그림자의 눈물
의자왕과 백제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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