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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3 [개정3판] 자기 배려

미셸 푸코 저 | 이혜숙, 이영목 역 | 나남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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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40181 / 36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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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성의 역사》를 완성하다 《육체의 고백》은 푸코의 마지막이자 가장 야심적인 기획이라고 할 수 있는《성의 역사》시리즈 중 핵심에 해당한다. 푸코의《성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간의 성적 관습을 분석하거나, 성에 대한 표현과 모럴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기술한 책이 아니다.《성의 역사》는 성에 대한 담론과 성문제를 권력과의 관계에서 분석한 책이다. 1권《지식의 의지》에서 푸코는 근대 권력과 성담론의 관계를 분석한다. 17, 18세기부터 성문제에 대한 권력의 요란한 정책적 관심의 증가는 인구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을 이용하는 전략을 강구한 결과였고, 그때까지 성문제에 대한 통제의 원칙은 대체로 교회법, 기독교 교서, 그리고 민법에 의거한 것이었다고 한다. 푸코의 질문은 자연스럽게 ‘근대 이전 서양인의 삶을 지배해 온 기독교 문화가 성과 관련하여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에《육체의 고백》에서 푸코는 초기 기독교 교리의 형성과정을 분석하며 성 아우구스티누스, 클레멘스 등 초기 기독교 교부(敎父)들의 텍스트를 계보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그는 기독교의 독자적 모럴이 부재한 상황에서 헬레니즘의 모럴이 기독교의 모럴을 확립하는 토대가 되었으며, 이렇게 형성된 기독교 교리는 서양인의 삶과 생활방식, 삶의 태도와 주체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근원적으로 분석하였다. 《육체의 고백》, ‘슬픈’ 육체의 ‘변호인’ 갈리마르출판사의 피에르 노라에 따르면, 푸코는《성의 역사》를 계획한 동기가 바로《육체의 고백》을 쓰기 위해서라고 말했을 만큼 이 책을 중요시했다. 서양 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기독교 규범의 형성과 성문제를 주제로 한《육체의 고백》이 출간됨으로써 비로소《성의 역사》의 출간이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성의 역사》를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푸코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주제는 ‘고백’이다. ‘고백’은 초기의 기독교 규범에서는 의례적인 성사(聖事)가 아니었지만, 후에 ‘고해성사’로 제도화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교회 밖의 사회에 확산된 것이다. 고백하는 개인과 고백을 듣는 개인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권력관계가 형성된다. 권력관계에서 권력을 갖는 사람이 당연히 고백을 청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백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 권력자가 되는 것이다. 고백은 무엇보다 죄를 인정하고 진실을 말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고백하는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육체이고, 그 육체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푸코는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 ‘슬픈’ 육체의 ‘변호인’ 역할을 통해 ‘육체의 진실’을 밝히려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푸코의《육체의 고백》은 결국 우리의 내면과 욕망의 진실에 대한 분석이다. 여기서 논의된 성의 윤리, 욕망과 육욕, 양심성찰 등은 초기 기독교 시대에 국한된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고, 어느 시대이건 변함없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우리의 문제인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셸 푸코
저자 :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을 연구하여 1984년 사망할 때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저서로는《고전주의 시대의 광기의 역사》,《병원의 탄생》,《말과 사물》,《지식의 고고학》,《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성의 역사》1권《지식의 의지》, 2권《쾌락의 활용》, 3권《자기 배려》, 4권《육체의 고백》이 있다.

역자 : 이혜숙


역자 : 이영목

목차

옮긴이 서문 9

제1장\t자신의 쾌락을 꿈꾸기 19
1. 아르테미도로스의 방법 23
2. 분석 43
3. 꿈과 행위 55

제2장\t자기 연마 71

제3장\t자기와 타인들 117
1. 결혼의 역할 121
2. 정치게임 135
1 상대화 143
2 정치행위와 도덕적 행위자 146
3 정치행위와 개인의 운명 151

제4장\t육체 157
1. 갈레누스 167
2. 성적 쾌락은 좋은가 나쁜가? 177
3. 쾌락의 관리법 193
1 아프로디지아의 관리법과 출산 194
2 주체의 연령 199
3 “알맞은 때” 202
4 개인적 체질 204
4. 영혼의 작업 207

제5장\t아내 223
1. 부부의 유대 229
2. 독점의 문제 249
3. 결혼의 쾌락 265

제6장\t소년들 279
1. 플루타르코스 287
2. 루키아노스 추정본(推定本) 313
3. 새로운 연애술 337

결론 345

참고문헌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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