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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걸어 촛불을 만났다 최민희의 언론개혁 여정

최민희 저 | 21세기북스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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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86872 / 36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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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이다!”
언론 민주화를 위해 달려온 최민희의 성찰과 신념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 ‘촛불 국민 언니’라는 애칭을 얻은 최민희는 언론개혁운동가이자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1985년 월간 《말》 1호 기자·민주언론운동협의회 간사로 언론운동에 입문한 후 평생을 언론 바로 세우기에 헌신했다. 이 책은 그의 삶을 반추하면서 동시에 한국 언론개혁운동의 현대사를 되짚어보고, ‘조국 사태’ 관련 언론 보도의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찾도록 도와준다.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가 인터뷰어로 참여하여 촛불시민들의 물음을 대신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0년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과학 공부를 했다. 1985년 월간 《말》지 1호 기자·민주언론운동협의회 간사로 언론운동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 교육홍보국장, 기획관리국장, 사무국장, 사무총장을 거쳐 상임대표를 지냈다. 2006년 방송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노무현 정부 방송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2011년 문성근 배우가 주도한 ‘야권 통합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혁신과통합’·시민통합당 사무총장을 거쳐 민주통합당 초대 최고위원을 지낸 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들어갔다. 임기 4년 내내 방송통신 관련 상임위에서 일하며 ‘나쁜 종편 솎아내기’에 애썼다. ‘온라인입당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문재인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KBS·MBC 와 새날·정치부심 등 각종 방송 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촛불 국민 언니’라는 애칭을 얻었다.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 《굿바이 아토피》를 썼다. 

책 속에서


2019년, ‘가을의 촛불’을 만났습니다. 누구의 지시도 없는 촛불, 사전 계획이라고는 문화 공연뿐인 촛불에 필요한 것은 소통 플랫폼 역할의 1인 미디어밖에 없었습니다. … 그리고 반세기만에 ‘검찰개혁’을 추동해냈습니다.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입니다. 촛불시민과 함께 언론개혁을 이뤄나갈 용기와 희망으로 저는 재충전되었습니다. 모든 촛불시민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프롤로그 : 6쪽】

이른바 ‘조국 사태’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뭐랄까, 내 인생 30년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물다섯에 《말》 기자를 시작해서 언론을 바로 세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죽 살아왔는데, 언론은 바뀐 게 하나도 없네 하는 자괴감이 컸어요. 조국 관련 언론 보도 문제가 이토록 많은데 앞으로 이 언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동안 내가 한 게 뭔가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깊이 고민하다 보면 어렴풋하게나마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가느다란 희망도 있지 않았을까요.
【1장 《말》 1호 기자, 세상을 만나다 : 13~14쪽】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제가 폭로한 것들을 다루지 않으려고 해도 다룰 수밖에 없었는지 하루는 멘트가 그래요. “또 최민희 의원이군요” 하여간 제2부속실 몰래카메라 폭로로 박근혜 청와대 제2부속실이 폐지됐으니 성과는 있었다고 봐야죠.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을 하면서 제가 총리에게 물었어요. “왜 제2부속실에 몰카가 있느냐, 지금 대통령은 안전한 거냐?” 그 장면을 보며 소름 돋았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2장 노무현을 만나 ‘어공’이 되고 정치의 길을 가다 : 234쪽】

언론 보도, 특히 수구·보수 언론의 편파 왜곡이라든가 이중 잣대, 정파적 흔들기 같은 문제는 시민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분노를 이것만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보여요. 앞서 잠깐 언급하셨는데 이른바 ‘조중동 대 한경오’라는 프레임이 깨진 것도 중요한 요인은 아닐까요? 과거에는 진보적인 매체가 수구·보수 언론과 다른 정보들을 제공하면서 각축이 벌어졌는데 조국 사태에서는 수구·보수, 개혁·진보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언론이 한목소리를 냈잖아요.
【3장. 진화하는 촛불, ‘당신’을 만나다 : 272쪽】

제가 던지는 질문이 그의 역동적인 삶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촛불집회에서 그에게 환호했던 시민들과, 촛불집회의 언저리를 서성이는 시민들을 대신해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그에게 남은 질문이 있다면, 더 넓은 민주주의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나고 부딪히면서 풀어 가시라고 뻔뻔하게 말씀드립니다.
【에필로그 : 358쪽】

 

목차

프롤로그

1장 《말》 1호 기자, 세상을 만나다

언론, 두 개의 세계
‘언론’을 다시 생각하게 한 ‘조국 사태’ | 광주항쟁-학생운동을 만나다 | ‘똥손’의 위장 취업자 | “《말》이라고? 그거 변절이야”-“아니야, 주요한 ‘진지’야” | 해직 기자들과의 만남, 치유 | 대박 난 《말》, 그리고 두 개의 세계 | 권력과 언론의 음모?보도 지침 폭로 | 보수 언론의 권력화가 시작되다 | 국민주 신문 《한겨레》 창간

언론운동가의 시간
소설가 최민희 | 시민운동으로 발전한 민주언론운동 | 민언련 화양연화 | 신문사 소유 지분의 제한 주장은 타당했을까 | ‘노사모’에 배우다 | ‘언론과 싸우는’ 대통령

안티조선, 최전선으로!
조선일보라는 ‘사우론’ | 조선일보의 친일 DNA | 택시 기사도 알고 있던 안티조선 | ‘안티조선’을 둘러싼 논쟁 | ‘안티조선운동’이 남긴 것

2장 노무현을 만나 ‘어공’이 되고 정치의 길을 가다

40대·여성·운동권 출신 방송위원장 직무 대행
언론운동 이끌 상상력 고갈 | 참여정부 파격 인사, 외면한 언론 | 조선일보 망원렌즈에 잡힌 ‘메모’ | ‘Vice President’가 협상장에 나타나다 | FTA 평가? 외교는 이념보다 실리 | 종편 특혜 폐지하고, 지상파 불이익 없애야

정치인이 되다
‘첫사랑’과의 이별-시민운동을 떠나 야권통합운동으로 | “노짱은 왜 마지막에 풀을 뽑았을까요?” | 국민이 ‘문재인’을 불러낸 이유 | 국회의원이 되다 | 후원회 없는 국회의원 | 나쁜 종편 솎아내기 | ‘전원 구조’ 오보, ‘기레기’의 등장 |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의 표적이 되다 | ‘안탈나입’-문재인을 지키게 되다

정치의 목적
남양주 똑순이 | 낙선 그리고 피선거권 박탈 | MBC 적폐 세력의 보복성 보도 | 방송 토론에 나서다-‘팩트의 제왕’ | 아쉬운 언론정책

3장 진화하는 촛불, ‘당신’을 만나다

‘조국’과 검찰개혁
‘조국’을 지킨다는 것 | 검찰 개혁과 ‘검란’ | 적폐 수사와 검찰개혁의 딜레마 | 잔인한 ‘정의의 유전자’ | ‘공정’이란 무엇인가

미디어 크라이시스
깨져버린 ‘조중동 vs 한경오’ 프레임 | 넘치는 ‘단독’, 몰려나온 ‘좀비 기사’ | 받아쓰기, 익명, 따옴표-저널리즘의 실종 | 짓밟힌 인권, 스토킹 보도 | 뒤끝 작렬 조국 보도와 사라진 의제들 | 쿠오바디스, ‘한겨레’ | 촛불시민은 왜 진보 언론을 비판하나 |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사형선고 | ‘나꼼수’ 나비효과 | 레거시 미디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촛불’의 진화
조직도 리더도 이념도 없는 | ‘홍위병’이면 왜 안 돼? | 정치 부재? 집단 지성! |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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