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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옛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나에게 커다란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로 상대의 약점을 직간접으로 헐뜯거나, 은근히 가시가 돋친 말 등은 나를 수렁으로 몰아넣는 화근이 될 수 있다. 생각 없이 뱉은 말실수로 인해 상대가 손해를 입었다면, 그 사람은 그것보다 열 배 내지 수백 배로 되돌려주려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제는 오늘의 교훈이며 오늘은 내일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말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소설처럼 읽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단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 46 “한고조 유방이 장자방을 쓴 것이 아니라, 장자방이 한고조를 쓴 것이다.”
이 말은 곧 정도전이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서 태조 이성계를 이용했다는 뜻이었다.
P. 49 주원장이 대로하여 물었다.
“너는 왜 상복을 입었느냐?”
“얼마 전에 소신의 나라 국모께서 승하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복을 입었사옵니다.”
“뭐, 뭐라! 대명국 황제가 조선의 국모만도 못하단 말이냐?”
P. 93 “전하께서는 평소에 신과 얼굴이 마주치면 얼굴을 돌려버리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이 즐거운 잔치 석상에서 그런 일이 있을까봐 일부러 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민무구는 태종을 대하기를 옛날 정안군으로 있을 때와 변함없이 했다.
P. 113 “그게 무슨 말씀이오? 내가 듣기로 혜성은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나타나게 하려는 징조라던데요.”
남이가 무심코 뱉은 이 말은 애매모호했다. 듣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피바람을 몰고 올 수도 있는 위험수위가 높은 발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P. 160 신정은 언젠가 아버지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사약을 들었다.
“네 놈은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위인이다.”
저자의 말
Part 1 정도전의 치명적인 말투와 말실수
S#01 직선적인 말 한마디
S#02 사적인 지나치게 사적인
S#03 상소와 맞상소: 말들의 싸움
S#04 포용은 멀고 복수는 가깝다
S#05 말은 불행의 씨앗
S#06 정무적 판단과 결정적 말실수
Part 2 함부로 쏜 화살이 부른 민무구 4형제의 죽음
S#07 태종의 밑그림자 주원장
S#08 세자 혼례사건의 해프닝
S#09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왕의 처남들
S#10 오만불손한 언행으로 죽음을 자초한 4형제
Part 3 지나친 패기가 독이 되는 사례, 남이 장군
S#11 기린아 남이의 탄생
S#12 무심코 던진 말이 몰아온 피의 역사
S#13 점쟁이의 예언
Part 4 거짓말과 갑질의 대명사 신정
S#14 아빠 찬스를 누린 신숙주 아들 신정
S#15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승의 아들
S#16 거짓말과 위선의 말로
Part 5 미래를 보지 못해 멸문지화를 당한 신수근
S#17 ‘조의제문’ 때문에 부관참시를 당한 김종직
S#18 외척 신수근과 감언이설에 속는 연산군
S#19 누이를 살릴 것인가, 딸을 살릴 것인가
Part 6 사소한 오해가 낳은 동·서 붕당
S#20 무고와 암투로 희생양이 된 사림
S#21 사소한 오해가 낳은 동·서 붕당
Part 7 사도세자를 죽인 나경언의 폭로
S#22 엄한 아버지, 귀한 아들
S#23 고립무원의 왕세자
S#24 대가성 폭로자, 나경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