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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444726 / 30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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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청일전쟁(1894)을 치르고 러일전쟁(1904)을 앞둔 일본의 질주하는 제국주의 그리고 자본주의의 급상승은 금전만능주의의 폐해를 초래하였다. 이는 곧 ‘돈이 권력’임을 깨닫고 고리전주로 재산을 늘리는 구로야나기(畔柳)와 그의 드러나지 않는 대자본의 힘으로 고리대금이라는 악업(惡業)을 가업(家業)으로 삼은 와니부치(鰐淵).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미야(宮)를 돈에 빼앗긴 그 분한(憤恨)으로 참된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의 대리인 간이치(貫一).
이들을 통해서 돈과 남녀의 사랑이 화두로 던져진 당대의 사회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고리대금으로 팍팍한 서민의 삶은 더욱더 고달프고 더 나아가 한 인간을 파멸시키기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고리대금업자에 대한 증오와 경멸. 또한 사랑하는 이의 배신뿐만 아니라 우정과 은혜, 원한과 복수에 이르는 모든 인간관계가 실은 모두 이(利)라는 한 글자로 생성되고 파괴되어 가는 과정은 마치 타임슬립을 연상케 한다.
출판사 리뷰
전편 _ 7
중편 _ 82
후편 _ 198
옮긴이의 말 _ 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