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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43798 / 100쪽 170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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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학교 급식에서 시작하는 한 걸음의 실천 급식은 왜 싹싹, 골고루 다 먹어야 하나요?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고통 험한 길 가는 두려운 마음, 둘이 걸으면 기쁨이 넘쳐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동요 <작은 세상> 가사 중 <딩동! 식품은행입니다!>의 가제는 ‘작은 세상’이었다. 작품 속, 대식이네 아빠가 흥얼거린 동요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그 노랫말과 같이, <딩동! 식품은행입니다!>는 우리가 조금만 덜 먹고, 나누면 우리 곁의 작은 세상을 얼마나 이롭게 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동화이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께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대식이네 반에 전한다. 바로‘급식 남가지 않기’미션! 아이들은 급식실에 가득 쌓인 잔반을 보고 학교의 방침을 납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 싫어하는 반찬까지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암담해진다. 싫어하는 콩나물무침을 친구에게 몰아주려다 선생님께 혼쭐이 난 대식이 역시 급식을 왜 남기지 말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불만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소연이를 빵집에서 만난 대식이는 소연이와 소연이 아빠가‘식품은행’에서 봉사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식품은행은 식당이나 빵집, 마트 등에서 남은 신선한 식재료나 음식을 기부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곳이었다. 대식이는 같은 반 친구 명수도 식품은행의 혜택을 입는 다는 것을 알게되며 자신을 돌아보고 학교에서 틀어 준 기아 다큐멘터리를 통해, 매일같이 배부르게 먹고도 음식을 남겼던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반성한다. 우리 아이들은 빠르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 공동체 생활과 더불어 급식을 먹기 시작한다. “골고루 먹어요”, “싹싹 다 먹어요”같은 규칙을 매일 들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정작 왜 음식을 남기지 않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억지로 식판을 비우기 일쑤다. <딩동! 식품은행입니다!>는 아이들 마음속에서 풀리지 않는 이러한 의구심과 궁금증을 풀어 줌과 동시에, 늘 풍족하게만 보이던 우리 주변에도 한 끼 식사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식품은행이라는 유용한 제도뿐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학교와 가정에서 자신과 지역 사회를 위해 ‘적당히’먹고 ‘더’나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준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지구촌의 굶주림과 가난 우리 집 식탁에서 시작되는 노력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8톤 트럭으로 1,880대 분량에 이른다. 이렇게 음식이 넘쳐나고, 또한 온 세계가 지구촌의 굶주림과 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지도 오래지만, 여전히 한쪽에서는 수많은 이들이 밥 한 끼를 먹지 못해 죽어 나간다. 지난 2014년만 해도 세계 인구 아홉 명 중 한 명은 여전히 하루하루 끼니를 근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 <딩동! 식품은행입니다!>는 우리 아이들이 급식 한 판에서 시작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식량과 부의 불평등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과,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탁에서, 학교에서, 마트에서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안들을 깨우치게 해 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숫자나 나눔에의 강요가 아닌,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을 향한 따뜻한 공감과 서사로 풀어냄으로써, 어린 독자들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고민과 진심을 길어 올릴 수 있게 해 준다. <딩동! 식품은행입니다!>를 읽은 독자들이 만들어 나갈 더 나은 사회와 미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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