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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치의 위기와 비전 니체에서 현재까지

김비환 외 저 | 이카넷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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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36694 / 624쪽 / 794g /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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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장 서론에서는 현대정치사상의 전체적인 흐름을 개관한다. 2장부터는 주요 철학자들을 개별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서론에서 20세기 정치사상의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것이 그들의 사상사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다. 1부에 포함된 니체는 19세기 후반기에 활동했던 철학자지만 20세기의 철학과 정치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그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공산주의 사상가 그람시와 파시즘의 사상가 슈미트와 함께 현대정치사상의 저류를 형성한 철학자에 포함시켰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몇몇 철학자들 ─ 테일러, 매킨타이어, 페이트만, 이리가레, 하버마스 ─ 은 지금도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들의 지적 권위는 이미 20세기 후반기에 확립되었기에 20세기의 철학자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이 책에 소개된 정치사상들을 주의 깊게 또 서로 비교하며 읽어볼 경우 독자들은 현대사회의 지적, 도덕적, 정치적 상황을 매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정치사상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현대사회의 인간조건과 집단생활의 딜레마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불완전하게나마 인류문명이 나아가는 방향과 그 안에서 영위되는 집단적 삶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치철학은 어둠을 다룬다. 집단생활에서 발생하는 무질서, 혼란, 지배, 억압, 착취, 소외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빛의 세계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불의한 체제와 권력을 지탱하는 지배적인 통념을 뒤흔들어 혁신의 물꼬를 트거나, 인간에 관한 새로운 해석과 정치적 삶에 대한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해 신질서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 동일한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을 다르게 이해·평가하고 상이한 대안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정치사상의 존재는 다원성이라는 인간조건의 불가피한 결과다. 특수한 관심과 제한된 관점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은 다원성이라는 인간조건을 매개로 자유라는 축복으로 승화된다. 우리가 경험하는 이 세계가 인간의 불완전하고 제한적인 인식 능력으로 인해 ‘간주관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다양한 관점의 존재는 우리가 미몽과 독단의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다양한 시각들은 정치세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줌으로써 무지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것이 다양한 정치사상을 접하는 독자들이 그 다양성을 당혹감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해야 할 이유다. 다양성은 자유의 토대이자 결과이며, 저주가 아니라 축복의 근거인 것이다.“ - 「머리말」에서

저자 소개

한때 바이올린을 켜는 음악가를 꿈꾸기도 했으나 성균관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갔다. 학부 시절에는 자유로운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가 1980년 광주 민주화항쟁 소식을 접하면서 사회철학에 눈을 떴으며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됐다. 대학원 박사과정 중 한나 아렌트의 저술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학자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아렌트의 정치적 행동개념에 대한연구」는 국내에 최초로 아렌트를 소개한 것으로 이후 붐이 일어난 아렌트 연구의 효시가 되었다.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석학인 존 던을 지도교수로 하여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성균관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지금껏 서양정치사상사와 현대정치철학을강의하고 있다. 현재의 주요 관심사는 정치와 법의 관계, 현대 정의론, 좋은 민주주의의 모색 등이며, “더 열심히 생각하라!”라는 지도교수의 말을 금언으로 삼으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이클 오크숏의 철학과 정치사상』(2013. 근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과 변증법적 법치주의』(2011), 『포스트모던시대의 정치와 문화』(2005), 『자유지상주의자들, 자유주의자들 그리고 민주주의자들』(2005), 『맘몬의 지배』(2002), 『축복과 저주의 정치사상: 20세기와 한나 아렌트』(2001) 등이, 편저로는 『인권의 정치사상』(2010)이, 역서로는 『정치의 생각』(2011)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서론: 현대 서양정치사상의 흐름 _김비환

1부 현대 서양정치사상의 저류

2. 프리드리히 니체: 힘에의 의지의 정치사상 _최순영
3. 칼 슈미트: 정치의 파토스와 에토스 _윤비·표광민·홍철기
4. 안토니오 그람시: 헤게모니와 대중문화 _김종법

2부 전체주의와 냉전 시대의 정치사상

5. 레오 스트라우스: 철학의 공동체적 의무와 자기방어 _ 박성우
6.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민주주의에서 ‘민주제’로 _서병훈
7. 마이클 오크숏: 시민결사와 법의 지배 _김비환
8. 한나 아렌트: 정치, 인간적 삶의 조건 _김선욱
9. 이사야 벌린: 다원적 자유주의의 실천 _박동천

3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10. 존 롤스: 공정으로서의 정의 _장동진
11. 로버트 노직: 권리의 우선성과 국가의 영역 _김병곤
12.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자유주의 비판과 덕 윤리 전통의 복원 _손민석
13. 찰스 테일러: 윤리적 삶을 위한 의미 지평의 모색 _유홍림

4부 페미니스트 정치사상

14. 케롤 페이트만: 사회계약과 민주주의, 그리고 페미니즘 _박의경
15. 아이리스 영: 구조적 부정의와 포용적 민주주의 _김희강
16. 뤼스 이리가레: 성차의 정치사상 _정인경

5부 근대성과 포스트모던 정치사상

17. 위르겐 하버마스: 공론장과 토의정치 _김주형
18. 미셸 푸코: 권력과 통치성을 넘어서 _이동수
19. 자크 데리다: 해체를 통한 해방 _최일성
20. 리처드 로티: 실용주의와 포스트모던 자유주의 _김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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