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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69079 / 444쪽 136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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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연이라는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람의 뜻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 연을 이을 수 있는 것이옵니다.”
신원의 눈빛이 순식간에 아련해졌다. 별안간 7년간의 아픔이 생생히 되살아났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연을 잇고자 하여도, 안 되는 것이더구나.” -85p
헌은 소랑의 팔을 확 끌어당겨 그녀를 품속 깊이 감싸 안았다. 소랑은 숨이 멎을 만큼 놀랐으나 당황한 티를 내어서는 안 되었다.
“이제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그리움도 모두 지우셔야 합니다.”
소랑은 부러 목소리를 깔면서 손을 빼려 했지만, 헌은 굳게 감싸 쥔 두 팔을 놓아주지 않았다.
“빈궁 말고 다른 여자는 보이지도 눈에 차지도 않소” -101p
소랑이 발을 때려는 찰나, 7년간 단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이름이 뒤통수에 들어와 꽂혔다.
“야, 예현선.”
심장이 벼랑에서 굴러 쿵, 하고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174p
헌이 잠결에 자신의 목을 감았을 때부터인지, 그가 입술을 달싹이며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을 때부터인지. 그러나 비몽사몽간에도 입술에 닿은 이 촉감만은 분명했다. -262p
“오늘 너랑 왕을 합궁시키려는 거잖아.”
소랑은 자신의 귀에 들려온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설마하니, 그런 일을 꾸몄을까. 차마 상상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 -356p
1. 만약 이 조선 땅에서 7년간 사랑을 금지하면, 어떻게 될 것 같소?
2. 진짜 금혼령이 내려졌다고? 그 궁합쟁이 말대로?
3. 잘 가시오, 예현선이었던 아가씨여
4. 7년째 금혼령, 조선 청춘 남녀는 그 누구도 혼인할 수 없다
5. 죄인은 당장…… 입궁 준비를 하거라!
6. 소녀 빙의를 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 우둑 우두둑!
7. 하아, 내 입이 또 자동사기를 치는구나
8. 내 이제부터 색기라는 단어의 뜻을 알려 줄까 하는데
9. 이런 기승전음마쟁이!
10. 나를 이렇게 급히 찾아온 것은 오모나! 스, 스, 승은?
11. 혹시, 예전에 혼일한 뻔했던 적 있어?
12. 무서운 거거든, 감정이 헷갈린다는 게
13. 저은하앙~ 이 소녀가 해냈사옵나이당~
14. 내가 살았구나, 어? 뭐지? 이 허전한 기운은?
15. 그, 그래서 변복을 하여 데리고 왔다?
16. 야릇한 분위기, 왕보다도 먼저 침소에 쓰러지는 그녀
17. 저랑…… 술 한잔하실래요?
18. 그 음심과 사심, 소녀가 찾아 드릴까요?
19. 춘화첩 추격전
20. 아아, 진정한 박력 사내들이 거기에 있었다
21. 왕은 궁궐의 어느 여자라도 그 자리에서 취할 수가 있단다
22. 했네, 했어
23. 나 촉 되게 좋아~ 이거 뭐야?
24. 소랑아, 우리…… 도망가자
25. 하이얀 속곳이 종잇장처럼 찢어졌다
26. 이 빙의는 모두 연기입니다
27. 그 어떤 연심도 갖지 않기로 해
28. 죽은 폐빈이 버젓이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대
29. 진짜, 빈궁이 맞지 않았더냐
30. 뭐? 소랑이가 본명이 아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