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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20세기 최악의 살인마 벨 거너스
‘살인 농장’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샅샅이 파헤치는 범죄 논픽션
《지옥에서 온 여왕》은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여성 연쇄살인범 벨 거너스의 삶과 범죄 행각을 다룬 논픽션이다. 여성 사이코패스가 일반적으로 독살을 시도하는 데 반해 벨 거너스는 자신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174cm, 128kg 추정) 최대 40명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들을 도살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벨 거너스는 1902년부터 1908년까지 인디애나주 라포르테에 위치한 자신의 ‘살인 농장’으로 부유한 미혼 남성들을 초대해 무참히 살해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상세한 묘사를 통해 살해 현장과 살인 사건들을 복원하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살인마가 그곳에서 벌였던 무자비하고 소름 끼치는 일들을 생생히 들려준다.
《지옥에서 온 여왕》은 남자들을 도살한 벨 거너스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추척하며 강력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희대의 살인마 벨 거너스가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미국으로 건너오는 과정, 이름을 바꾸고 결혼을 하고 입양을 하여 아이를 키우다 각종 보험 사기를 저질러 부를 축적하는 과정,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농장을 운영하며 신문광고와 편지로 남자들을 초대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 전부가 사실적 묘사와 속도감 있는 문장에 담겨 독자들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역사상 최악의 살인마가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이름을 바꾸어 신분을 감추고 부와 성애, 피에 탐닉하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하다. 《지옥에서 온 여왕》은 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완성한 논픽션이자 입체적 역사서 미국 이민의 역사 속 짙은 그림자로 남은 벨 거너스 《지옥에서 온 여왕》은 프롤로그에서 인디애나주 라포르테의 기원을 다루고, 1부에서는 노르웨이계를 중심으로 미국 이민자의 역사를 담아낸다. 아메리칸 드림의 명과 암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는 이 책이 단순한 범죄 논픽션으로 결말지어지지 않을 것임을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다. 이민자의 나라에서 범죄 사례의 다양화는 어쩌면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벨 거너스의 악행에 대해 쉬이 어떤 판단을 내리거나 무조건적인 비난을 퍼붓지 않는다. 다만 직접 수집한 엄청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수많은 인물들의 무수한 발언을 책에 녹여내어 벨 거너스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이 서술 방식을 통해 판단의 유보하지 않고 오히려 독자들에게 벨 거너스가 어떤 인물이며 그의 범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는 범죄가 단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통찰이기도 하다. 미국 이민자의 역사에서 벨 거너스는 분명 짙은 그림자로 남았으며, 인디애나의 라포르테는 ‘문’이라는 상징성 강한 의미와는 달리 미국 최악의 살인마, 남자 도살자 벨 거너스의 살인 농장이 위치한 곳이라는 오명으로 물들고 말았다. 방대한 사료, 직접 인용의 향연으로 대변되는 저자의 라포르테에 대한 천착은 도시의 오명과 대비되며 라포르테와 미국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다가온다. 냉철한 시선의 역사서와 섬세한 감각의 논픽션, 두 가지 성격 모두를 갖춘 《지옥에서 온 여왕》은 우리를 잔혹하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날선 법정 공방 연쇄살인마와 죽음에 대한 또 다른 미스터리 《지옥에서 온 여왕》 후반부는 날선 법정 공방으로 다시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정하면서도 신랄한 모두진술, 증거와 증인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논쟁은 우리를 순식간에 평결로 인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압도적 몰입감은 독자들에게 벨 거너스의 살인 농장이 있는 인디애나 라포르테로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주 지방 검사 스미스와 살인 농장 방화 및 벨 거너스 살해 혐의로 수감된 레이 램피어의 변호사 워든 간의 치열한 법정 공방은 정의로운 검사 혹은 변호사 하나에만 정당성을 부여하는 평면적인 서사와는 다른 차원의 입체감을 선사한다. 악인은 없다. 다만 신념에 헌신하며 죄, 혹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던질 뿐이다. 법정에서 벌어지는 심문과 진술, 반박과 재반박의 공방은 그 논리 정연함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를 고양시킨다. 법정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쏟아지고, 정의로운 법조인을 그리워하는 현실 속에서 스미스 검사와 워든 변호사의 소명의식 가득한 법정 공방은 큰 울림을 전해준다. 과연 벨 거너스는 살해당했을까? 그 범인은 내연남인 레이 램피어였는가. 벨 거너스는 본인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는가. 그 모든 의문과 관련한 숨겨진 진실이 《지옥에서 온 여왕》 결말부, 평결과 그 이후 인물들의 행보에 담겨 있다. 책 속에서 잔혹한 범죄자들은 악한 DNA를 타고나는가,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오랫동안 범죄의 현장에서 범죄자들을 직접 만나며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문은 왜 같은 상황에 처해 있어도 누구는 범죄를 저지르고 누구는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지점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태연하게 존재해왔고 나와 다르지 않았다. 이 책의 주인공 벨 거너스 역시 평소에는 친절한 미소로 사악한 내면을 감추고 있었다.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벨 거너스 사건의 연구자들은 벨의 사악함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벨 거너스가 사춘기에 겪은 것으로 보이는 잔혹한 폭행 때문에 남성을 증오하게 되었다거나, 병적인 탐욕이 벨 거너스를 ‘이윤을 추구하는 푸른수염’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벨 거너스가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내보인 사악함은 이러저러한 이론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하다. … 벨 거너스의 살인 사업에 관한 미스터리가 완전히 풀리는 일은 앞으로도 영영 없을 듯하다”고 끝을 맺는다. 《지옥에서 온 여왕》은 잔혹한 범죄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사회문화적 현상을 철저히 분석한다. 더불어 범죄를 저지르며 변화하는 가해자의 심리를 상세히 묘사하여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왜 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고 어떤 사람은 범죄에의 욕구를 극복해내는지, 그 해답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만한 작품이다. _권일용 프로파일러,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 저자 해럴드 ?터는 철저하게 조사한 매력적인 세부사항을 통해 방화에서 램피어가 저지른 과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고 1908년 주택 화재 이후 수십 년 동안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관련 살인 사건으로 이야기를 종결한다. 범죄 논픽션 분야의 팬들은 처음부터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 해럴드 ?터가 치밀하게 연구한 지옥에서 온 여왕 거너스(무자비하고 사악한 주인공이자 이 책의 부제에 따르면 ‘남자 도살자’)는 미국 연쇄살인범들의 연대기에서 실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_〈월스트리트저널〉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세부 사항과 풍부한 역사적 맥락을 갖춘 책 속 권위 있는 설명은 미국의 주요 범죄 연대기 작가로 ?터의 위치를 공고히 해준다. 그는 진정한 범죄 논픽션 팬들 사이에서 새로이 인기를 끌 매혹적이고 극적인 페이지터너다. _〈커커스 리뷰〉 모든 여성 연쇄살인범 가운데 가장 교활하고 가장 잔인한 살인자를 완벽하게 묘사한 《지옥에서 온 여왕》은 해럴드 ?터가 쓴 다른 트루크라임 명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품이다. 그가 역사적 사실을 꼼꼼히 조사하면서 쓴, 벨 거너스에 관한 소름 끼치게 흥미로운 책은, 해럴드 ?터가 어째서 우리 시대 최고의 트루크라임 작가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 _캐서린 램슬랜드, 베스트셀러 《연쇄살인범의 고백Confession of a Serial Killer》의 저자 해럴드 ?터의 《지옥에서 온 여왕》을 끝까지 읽기 전까지 자리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 아서 코난 도일 경에게 《바스커빌 가문의 개》가 있었듯이, 해럴드 ?터에게는 벨 거너스라는 언제라도 사냥감을 덮칠 준비가 된 사냥개가 있었다. ?터는 이 인간 같지 않은 괴물에게 인간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희생자들이 벨에 침실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이유는 성적인 절박함과 외로움 때문임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거너스 사건은 미국 최고의 작가이자 역사학자가 법정에서 일어난 세기의 사건에 관한 작품을 남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 _프레드 로젠, 《대통령 죽이기―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경쟁Murdering the President: Alexander Graham Bell and the Race to Save James Garfield》 해럴드 ?터는 악명 높은 여성 연쇄살인마 벨 거너스와 ‘인간 도살장’의 이야기를 온전하게 담은 최초의 책에서 자신이 왜 미국 실제 범죄 역사계의 거장이자 어둠의 왕좌인지를 증명해냈다. _피터 브론스키, 《연쇄살인마―괴물들의 수법과 광기Serial Killers: The Method and Madness of Monsters》
프롤로그 푸른수염의 금지된 문
Ⅰ 벨라
Ⅱ 살인농장
Ⅲ 인디애나주 대 레이 램피어
Ⅳ 결말: 결코 완전히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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