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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의, 가족

시리즈 :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69]

양연주, 고정순 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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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96194 / 132쪽 16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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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부모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새로운 가족을 만나면서 극복해 가는 여덟 살 소녀 경학의 성장기
-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 시대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가족 이야기
- 다양한 사회 이슈를 따뜻하고 잔잔하게 풀어내는 양연주 작가의 첫 장편동화


출판사 리뷰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던 빈자리에 느닷없이 찾아와 스며든 이상한 사람들 더 이상 일어날 일이라곤 없을 것 같던 경학이의 작은 세상에 나타난 삼례는 경학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학이를 조용히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얼굴을 담그고 한참을 버티질 않나, 새끼를 낳고 날카로워진 누렁이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지 않나, 심지어 자라지도 않는 산돌을 화분에 심어 물을 주질 않나. 경학이는 화분에 부지런히 물을 주고 그 앞에 쪼그려 앉아 자라는 걸 지켜보는 엉뚱한 삼례가 계속 신경 쓰인다. 그러다 경학이는 문득 삼례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돌 화분을 보며 ‘자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삼례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경학이는 제일 좋아하는 책 《인체 백과사전》에 몰두하기가 힘들어진다. 삼례가 어느 새 경학이의 마음에 스며든 것은 아닐까? 돌이 자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학이의 마음의 문이 열리기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기다리는 삼례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스럽고 기특하다. 독자들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만 같던 경학이 마음의 빈자리를 조금씩 차지해 가는 삼례를 보면서 정말로 돌이 자라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경학이와 할머니, 삼례 엄마, 그리고 삼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가족이 되다 《이상한 나의, 가족》은 부모의 죽음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경학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말하고 있다. 사실 삼례는 경학이 아빠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다. 하지만 아빠의 죽음이 삼례를 살렸다는 이 극적인 이야기가 이들이 가족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 일이 없어도 삼례네와 경학이네가 가족이 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인다. 빈자리를 가진 사람은 자신처럼 빈자리를 가진 사람을 잘 알아보는 법이니까. 그러니 함께 어울려 비빔밥을 나눠 먹고 이따금 눈물을 흘려 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지 않았을까? 오늘날 우리에게 ‘가족’의 또 다른 가치를 《이상한 나의, 가족》은 아주 평화롭게 나긋나긋 들려준다. 줄거리 행복했던 경학의 가족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해체가 된다. 경학이는 할머니 손에 맡겨지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딘지 촌스러운 아줌마와 좀 바보 같은 아이 삼례가 찾아온다. 할머니는 이제 그 아줌마와 아이가 함께 살 거라고 말한다. 왜 함께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따지고 싶지도 않다. 경학은 전과 다름없이 말도 하지 않고 세상 모든 것에 무신경한 채 책만 보지만, 화분에 산돌을 심고 물을 주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삼례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느낀다. 그러면서 조금씩 스며들 듯 경학의 마음에 들어온 삼례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경학이와 삼례는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 소래포구 오락실 뒷방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쓴다. 쓰고 그린 책으로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슈퍼 고양이〉 〈점복이 껌정이〉가 있고, 산문집으로 〈안녕하다〉가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제6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고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았다. 『편지 속의 틀니』 『궁전빌라에는 평강공주가 산다』 『자라나는 돌』 『말 못 하는 내 동생』, 꼬마 사서 두보 등을 지었고,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너와 나 사이, 뭐가 문제지?」등을 함께 썼다.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며,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집…… 6
우리 집에 나타난 삼례 …… 18
누렁이와 이야기하다 …… 34
이상한 일 …… 47
심부름 …… 57
꿈 …… 69
비빔밥 …… 77
오래 버티기 …… 83
바보 아냐 …… 93
괜찮아 …… 106
소풍 …… 114
아무 일이나 일어나는 집 …… 125

작가의 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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