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오로르

원제 : Aurore’s Amazing Adventures

더글라스 케네디, 조안 스파르 저 | 조동섭 역 | 밝은세상 | 2020년 02월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북트리

닫기 누구나 동일시할 수 있는 주인공, 우리 시대가 원하는 영웅의 모습을 한 오로르. 삶의 굴곡을 점점 알아가는 시기와 순수의 시기 그 어디쯤 있는 아이의 눈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의 문제 모두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보여 준다.-MD추천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재고수
인터넷(2)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롯데스타시티점, 여의도신영증권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84373952 / 240쪽 147 x 210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도서는 누드 사철 제본이며 책등 부분이 노출된 디자인입니다

출판사 리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신비한 힘을 가진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공주, 엄마는 햇살이라고 부른다. 세 살 많은 언니 에밀리는…… 뭐, 그치만 오로르는 누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르는 언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로르는 소리 내어 말하는 대신 태블릿에 글을 써서 말한다. 아빠보다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신비한 힘이 하나 더 있다.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엄마 아빠도 모른다. ‘괴물 나라’엔 괴물이 아니라 ‘잔혹이들’이 있었다 언니 에밀리의 생일을 맞아 오로르네 가족은 친구 루시와 함께 ‘괴물 나라’에 간다. 괴물 나라의 정문은 고래 입 모양이고, 안내자는 온통 흉터투성이 얼굴에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콰지모토다. 에밀리는 콰지모토가 나타나자 비명을 지른 다음 “아저씨는 착한 괴물이에요?”라고 묻고, 콰지모토는 “나는 괴물이 아니야! 나는 평범해. 외모가 다를 뿐이야.”라고 대답한다. 에밀리는 곧바로 사과하고, 콰지모토는 에밀리와 가족들 모두를 친절하게 놀이기구로 안내한다. 오로르 일행은 신화 속 인물인 메두사를 여섯 번이나 만나게 되는 놀이기구도 타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세이렌의 안내를 받아 수영장에 도착한다. 물 한가운데서 불을 뿜는 용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때, ‘잔혹이들’이 나타난다. 잔혹이들은 에밀리와 같은 반인데,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이다. 잔혹이들은 수영복 입은 루시를 평소처럼 코끼리라 부르며 괴롭히고, 겁먹은 루시는 잔혹이들을 피해 수영장에서 도망친다. 오로르가 재빨리 뒤쫓아 나가지만 루시는 사라져버린다. 경찰과 많은 어른들이 루시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한밤중이 되어도 루시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로르는 깨닫는다. 지금이 바로 자신의 신비한 힘을 사용할 때라는 것을! 작가의 삶이 녹아든 아주 특별한 이야기 더글라스 케네디는 십수 년 전부터 자폐증을 소재로 한 책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수없이 받아왔다고 한다. 그의 아들 맥스가 다섯 살 때 자폐증 스펙트럼 안에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맥스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스물여섯이 된 맥스는 런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며, 공연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맥스의 성장을 지켜본 더글라스 케네디는 타인의 말(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위험성과, 심각한 어려움 앞에 인간이 보여주는 엄청난 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더글라스는 처음 이 책을 구상할 때,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자폐증을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작업 수첩에 오로르라는 인물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 그러면서 자신은 슬픔이나 아픔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는 아이.’ ‘클라스’가 다른 힐링 소설 더글라스는 오로르라는 인물을 생각해냈을 때부터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조안 스파르를 염두에 뒀고, 대략적인 이야기를 구상한 시점에서 조안을 만났다. 동네 카페에서 만난 조안은 더글라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오로르를 그려냈고, 더글라스는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만큼 다듬어진 초고가 나왔을 때, 나는 맨 먼저 조안에게 원고를 보냈다. 곧 정말 마음에 드는 글이라는 이메일이 왔다. 몇 주 뒤, 오로르 일러스트레이션을 받았다. 이야기를 천재적으로 시각화한 조안의 그림에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조안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것처럼 조안은 마법 같은 일을 해냈다.” _더글라스 케네디 더글라스와 조안은 오로르를 통해 가족, 관계의 복잡성, ‘힘든 세상’에서 필요한 연민과 관용과 이해, 그리고 세상을 남다르게 인지하는 사람들의 특성 등에 관한 아주 현대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누구나 동일시할 수 있는 주인공, 우리 시대가 원하는 영웅의 모습을 한 오로르. 삶의 굴곡을 점점 알아가는 시기와 순수의 시기 그 어디쯤 있는 아이의 눈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의 문제 모두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보여 준다. 더글라스가 쓴 최초의 전체연령가(?) 소설이자 클라스가 다른 힐링 소설 《오로르》.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이 히어로물, 인생 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될, 이 따뜻하고도 ‘쿨’한 책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부디 이 책에서 스스로를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 한 조각을 음미해 보기를, 평생 함께하고픈 이들과 나눌 이야기를 구해 가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열 권 이상의 소설과 다수의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영국에서 주로 살고 있다. 조국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에는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2009년 11월에는 프랑스의 유명 신문인 《피가로》지에서 수여하는 그랑프리상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에 열광할까? 외면적으로는 그가 정치적으로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소설 전반에 녹아 들어있는 박학다식한 면모, 등장인물에 대한 완벽한 탐구, 대자연에 대한 신비롭고 장엄한 묘사, 풍부한 예술적 소양이 크게 어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각지로의 다양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인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험한 관계》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가적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평범했던 일상이 예기치 않은 실수를 통해 뜻밖의 사건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더글라스 케네디는 신문사 해외 특파원으로 만나 결혼에 이르는 샐리와 토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를 아껴주며 잘 살 것 같았던 그들의 결혼생활은 불과 한 달도 안 돼 암담한 위기 상황을 맞는다. 불안정한 결혼 생활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샐리는 끝내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통찰력을 가진 지혜를 바탕으로 다시금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주요작품으로 《빅 픽처》, 《파이브 데이즈》, 《The DeadHeart》, 《The Job》, 《Leaving the World》, 《The Pursuit of Happiness》, 《The Woman in the Fifth》, 《Temptation》등이 있으며 격찬을 받은 여행기로 《Beyond the Pyramids》, 《In God's Country》등이 있다.
1971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니스 대학에서 철학을,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90년 장 크리스토프 므뉘 등과 함께 라소시아시옹 출판사를 설립, 프랑스 만화의 누벨바그를 이끌며 유럽 만화계의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교수의 딸]로 1998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신인상과 르네 고시니상을 수상했다. 2004년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30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감독 데뷔작인 영화 [세르주 갱스부르, 영웅적인 삶]은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2011)을 수상했으며, 자신의 만화를 3D로 직접 제작한 [랍비의 고양이]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2011),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2012)을 수상했다.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플라톤의 철학을 글과 그림으로 재구성한 [향연](2002)을 통해 전방위 예술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조안 스파르의 [어린 왕자]는 [리르]지 선정 최우수 만화상(2008),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청소년상(2009)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23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역자 소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이브 데이즈》,《더 잡》,《템테이션》,《파리5구의 여인》,《모멘트》,《빅 픽처》,《파리에 간 고양이》,《프로방스에 간 고양이》,《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브로크백 마운틴》,《돌아온 피터팬》,《순결한 할리우드》,《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일상 예술화 전략》,《매일매일 아티스트》,《아웃사이더 예찬》,《심플 플랜》,《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스피벳》,《보트》,《싱글맨》,《정키》,《퀴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본문 7~8쪽

길 반대편에서 네 사람이 걸어왔다. 걔네가 우리를 보고 씩 웃었다. 나쁜 징조였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씩 웃는 건 ‘지금부터 너를 못살게 굴면서 놀 거야.’라는 뜻이다.
바로 우리를. 나와 내 언니 에밀리를. 에밀리 언니는 열네 살이다. 나보다 세 살 많다. 언니의 얼굴이 하얘졌다. 쟤네는 언니와 같은 반이고, 언니가 자기들을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원하는 게 바로 그거야. 두려움.]
몇 달 전, 이 괴롭힘이 시작될 때 나는 언니에게 글을 썼다.
언니는 내 말이 맞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걔들은 언니가 두려워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언니는 걔네가 우리 쪽으로 올 때 내 귀에 속삭였다. “건너편 길로 가자.”
넷 중 대장인 도로테가 소리쳤다. “어딜 가려고!”
언니가 얼어붙었다. 나는 계속 걸어가는 게 좋다는 뜻으로 언니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도로테 일당이 우리를 둘러쌌다.
도로테가 말했다. “땅꼬마 에밀리가 바보 동생이랑 산책 나왔나 봐?” 그 말에 나머지 셋이 웃었다. 그 셋은 도로테가 못된 말을 할 때마다 웃는다. 언니가 떨기 시작했다. 나는 언니의 손을 더 꽉 잡고, 도로테를 똑바로 노려보았다.
도로테가 말했다. “이 찌질이 좀 봐. 센 척하고 있네.”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도로테가 계속 말했다. “왜 말을 못할까? 저능아니까!”
바로 그때, 나는 내가 쓴 글을 도로테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읽지 않을 수 없게 눈앞에 들고 있었다.
[어젯밤에 엄마한테서 저능아라는 말을 들었지? 엄마한테 늘 심한 말을 듣지? 그래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거야.]
도로테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큰 비밀을 들킨 듯한 표정. 내 말이 맞을걸.
도로테가 씩씩대며 말했다. “우리 엄마가 그런 말한 거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 알았냐고?”
나는 방금 새로 쓴 글을 내보였다.
[네 눈을 보면 난 다 알아.]


#본문 77~79쪽

괴물 나라 정문은 고래 입 모양이었다. 날카로운 이빨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안에서 등이 굽은 남자가 나타나 자신을 콰지모도라고 소개했다. 한쪽 눈을 감고 있고, 얼굴에는 온통 흉터가 있었다. 그가 공원을 안내하겠다고 말하며 언니들의 어깨를 감싸자 둘은 비명을 질렀다.
엄마가 물었다. “소설에 나오는 그 콰지모도예요?”
콰지모도가 말했다. “어머니께서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그리고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자기 이야기가 맞다고 했다.
언니가 말했다. “엄마는 아빠만큼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요.”
[그렇지 않아! 엄마는 책을 아주 좋아해요.] 나는 태블릿에 썼다.
언니가 말했다. “책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아빠야.”
“에밀리, 그건 비교할 일이 아니야.” 엄마가 말했다.
언니가 콰지모도에게 물었다. “아저씨는 착한 괴물이에요?”
콰지모도가 말했다. “나는 괴물이 아니야! 나는 평범해. 외모가 다를 뿐이야.”
[맞아요, 콰지모도. 저도 사람들한테서 다르다는 말을 들어요.]
“나도!” 루시 언니가 말했다.
에밀리 언니가 콰지모도에게 말했다. “나쁘게 말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여기가 ‘괴물 나라’니까 저는 그냥…….”
엄마가 말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조심해야 해.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면 안 돼.”
루시 언니가 말했다. “저는 너무 잘 알아요!”
콰지모도가 우리를 아주 무서워 보이는 놀이기구로 안내했다.


#본문 100~105쪽

엄마와 언니는 수영장 가운데로 수영해 갔고, 언니가 용 바로 앞까지 갔다! 나와 수영장 바깥에 나란히 앉은 루시 언니는 용이 입으로 불을 뿜는 걸 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루시 언니가 말했다. “나도 에밀리처럼 날씬하고 용감하면 얼마나 좋을까.”
[루시 언니도 아주 용감해. 그리고 누구나 날씬해야 하는 건 아니야.]
갑자기 뒤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코끼리가 저능아랑 얘기하고 있네!”
도로테! 그리고 잔혹이들까지! 우리는 포위되었다. 루시 언니는 겁먹은 표정이었다. 나는 태블릿에 적었다.
[늘 무리 지어서 다녀야 하지? 그래야 힘 있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
도로테가 말했다. “말도 못하는 바보가 무슨 생각을 하건 내가 신경이나 쓸 것 같아?”
그리고 도로테는 루시 언니에게 말했다. “햇빛에 내놓은 치즈 덩어리 같네.”
루시 언니가 일어섰다. 뺨에 눈물이 흘렀다.
나는 재빨리 태블릿을 도로테 눈앞으로 들어 올렸다.
[잔인하게 행동하면 어른이 된 것 같지? 그렇지만 유치한 게 더 드러날 뿐이야.]
도로테가 내 태블릿을 뺏으려 했다. 나는 태블릿을 꽉 쥐었다.
루시 언니가 도로테와 나 사이에 서서 말했다. “그만해.”
잔혹이들 중 한 명이 휴대폰 카메라로 루시 언니를 찍었다.
도로테가 말했다. “그 사진, 지금 당장 페이스북에 올려! 수영복 입은 저 못생긴 모습을 세상에 알리자!”
루시 언니가 갑자기 도로테의 수영복을 잡더니 휙 돌려서 수영장에 내던졌다. 그리고 탈의실 쪽으로 달려갔다.
도로테는 수영장에서 빠져나와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나를 가리켰다.
“저 태블릿 부숴 버려!”
도로테가 잔혹이들에게 소리쳤지만, 나는 벌써 루시 언니를 뒤쫓아서 달리고 있었다.
#본문 12~13쪽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