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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233538 / 253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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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어서 와, 이 나이는 처음이지?
멋지게 사는 60대 춘애 언니의 라이프 스타일!
‘청년기에는 이래야 돼’, ‘노년기에는 이래야 돼’라는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다. 결혼 적령기, 출산 적령기, 퇴직 적령기와 같이 통과 의례라고 생각했던 일들의 경계가 희미하다. 그 경계에서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빨간 안경, 짧은 단발머리, 지나가다 마주치면 한 번쯤 눈이 돌아갈 만한 화려한 옷차림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60대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렇게 춘애 언니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방송계에서 여성으로 가장 오랫동안 일해 정년퇴직하는 열정(CBS 여성 정년 1호)과,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30대 몸매를 유지하는 노력까지! 우연히 주어진 일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인생의 돌파구를 만들었다. 뭔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제때 잡아서 내 색깔을 칠해보는 방법을 춘애 언니의 삶에서 찾아보자! 앞으로의 인생이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언제 해보겠는가? 인생은 짧다. 한번 지나가면 오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점점 몸도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 나이 먹어서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 여기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 나이 먹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저 멀리서도 보일 것 같은 빨간 안경과 새침하게 자른 듯한 단발머리, 화려한 스타일의 옷차림까지! 방송계에서 여성으로 무려 37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멋지게 퇴직한, CBS 여성 정년 1호 ‘변춘애 PD’이다. 60대 후반을 넘어 70대를 향하는 그녀에게는 ‘춘애 언니’라는 말이 무척 잘 어울린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유니크함으로 무장한데다가 매일 새벽 수영을 다닌 지도 10년이 넘어 뒷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30대다. 본인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열정으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을 쉬지 않았다. 험하디 험한 방송계에서 만삭의 몸으로 5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출산한 지 한 달이 지나 아직 몸이 다 풀리지도 않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스마트한 세상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 활발한 SNS 활동도 서슴지 않는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능력을 발판 삼아 팟캐스트 진행, 신문기자, 상담가, 스피치지도자 역할도 맡아서 한다. 이처럼 저자는 패션, 직장, 건강, 관계, 새로운 도전 등 각 영역에서 자신이 시도한 것들을 소개하며 노후를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먼저 살아 본 언니로서 친근하게 응원한다. 중간중간 담겨 있는 춘애 언니의 한마디는 앞으로의 더 멋진 인생을 위한 팁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시니어 라이프를 계획하게 될 것이다.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끼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가 취업 준비를 할 때였다. 대부분의 경우 더 이상 콘택트렌즈를 낄 수 없는 시기가 오는데 나는 좀 일찍 온 편이었다. 둘째를 낳은 뒤부터 계속 눈에 문제가 생기면서 단백질이 많이 껴서 콘택트렌즈를 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다시 안경을 낄 수밖에 없었다. 어떤 사람은 안경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테라든가 얼굴 전체를 살리는 스타일의 금테나 은테 안경을 선택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러다 차라리 안경으로 쏠리는 시선을 이용해 나를 어필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_17p
결국 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 후로도 계속 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고, 교사 임용시험까지 보면서 고군분투했지만 번번이 낙방이었다. 그렇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 어느 날 전보가 한 통 왔다. CBS에서 나를 보자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합격했던 여자 아나운서 세 명 중 한 명이 결혼하면서 해고되었다고 했다. 차점자, 즉 꼴찌였던 내가 그렇게 CBS에 입사하게 되었다.
인생이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보다 실력 있는 동기들이 모두 그만두고, CBS에서 정년퇴직을 한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 _69p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무렵 이왕이면 재미있고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나이가 있으니 부상 위험이 적은 운동이 좋을 듯해, 출근길에 갈 수 있는 목동청소년수련관의 6시 조기수영반에 등록했다. 물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지만 수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당시에는 이 나이에 뭘 하랴 싶었다. 하지만 내가 수영을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예순 나이에 뭘 시작하겠어’ 하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평생 수영 한 번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_123p
방송 인터뷰의 법칙에 이런 것이 있다. ‘나보다 어린 사람과 인터뷰할 때 절대 반말로 대하지 말 것!’ ‘반대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 대통령 같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과 인터뷰할 때 절대 극존칭을 쓰지 말 것!’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면 안 될 뿐 아니라, 나이가 들었다고 뒷방으로 내몰아서도 안 된다. 나이라는 틀에 가두고 사람을 대해서는 안 된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존경할 만한 인격을 갖추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_165p
나이가 들고 연륜이 쌓이면서 호기심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결코 나이 들지 않는다”는 프란츠 카프카의 말처럼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연애의 시작은 상대방을 조금 더 알고 싶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마치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100세 시대 인생 2막에도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의 끈을 놓지 말자. 배움을 멈추고, 호기심이 흐릿해질 때, 그리고 현실보다 과거와 꿈속에 머무르려 할 때 노년기의 어둠이 드리운다. 그 어둠을 걷어 내는 방법이 바로 호기심의 불을 밝히는 것이다._204p

| 프롤로그 |
1장 당당함으로 패션을 완성하라
내가 빨간 안경을 사랑하는 이유
단발머리와 노랑 머리
패션 꽝이던 내가 패셔니스타라고?
매 순간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면 설렌다
유명 메이커가 아니어도 괜찮아
인디언 핑크는 사절합니다!
내 발에 맞는 구두와 운동화 사이
쇼핑은 혼자 즐기는 은밀한 놀이
나이 들수록 뒤태를 챙겨라
향기로 기억되는 사람
2장 내게 던져진 순간 내 것으로 만들어라
꼴찌에서 여성 정년 1호가 되기까지
남 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했던 내가 아나운서?
열등감이 나를 키웠다
고난 뒤에 보이는 것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목소리에도 유행이 있다
6개월마다 새로운 전쟁터로
건강 프로그램 〈웰빙 다이어리〉를 만나다
프로로 살 것인가? 아마추어로 남을 것인가?
3장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살아가려면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가 안겨준 트라우마
다이어트와 평생 친구하는 법
나이 들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운동은 하되 운동 중독은 위험하다
건강식품이 내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건 아니다
내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읽어라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터득한 진리
4장 새로운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관계 맺기에 서툴렀던 어린 시절
나이가 든다는 것은?
쎈 언니에서 친구가 되기까지
마음만 맞으면 20대도 친구
다르지만 행복한 ‘따로 또 같이’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존중하라
내 아이를 옆집 아이처럼 대하라
수다의 재발견
꼰대로 살지 않으려면
5장 가슴을 뛰게 하는 것들을 찾아라
나이는 걸림돌이 아니다
호기심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
전자기기와 친해져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다
이타적 이기주의? 이기적 이타주의?
혼자서도 잘 놀자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나누자
배움이 즐거운 나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멋지게 살다 멋지게 죽자
나는 아직도 꿈꾼다
| 에필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