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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342282 / 218쪽 146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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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벗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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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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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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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8년 동안 한 학급의 담임이 된다는 것은 아이들이 하는 말과 다양한 움직임들 속에서 교사가 진정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는 것 이면에 아이들이 절실하게 이야기하고 이해받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나가는 과정이었다.”
곧은 선과 굽은 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우리의 몸으로 직선의 움직임과 곡선의 움직임을 느껴보고 함께 만들어보았다. 드디어 곧은 선과 굽은 선을 칠판에 그릴 때가 되었다. “자, 선생님이 하는 것을 잘 보세요.”라고 말한 뒤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그 순간 다시 한 번 아이들을 뒤돌아보았는데 나는 거의 숨이 멎을 뻔했다. 아이들은 정말로 잘 보고 있었다. 검은 눈망울들은 깜빡이지도 않고 진지함으로 가득 차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편지를 쓰자!’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새’(독수리, 딱따구리, 종달새 등)가 되어, 올빼미(교사)와 하고 싶은 얘기, 궁금한 얘기, 그냥 얘기, 비밀 얘기들을 아무 때나 주고받게 되었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새들의 지저귐에 올빼미는 행복했다.
제 달팽이가 알을 낳았어요! 제 달팽이는 소라껍질처럼 생긴 껍질을 가진 달팽이에요! 제가 달팽이 알을 찾은 이야길 들려드릴게요. 어제 내가 혹시나 알이 있을까 하고 흙을 뒤집고 있었어요. 그런데 뒤지다 보니 갑자기 바스락!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뒤져보니 노란 알이 있는 거예요. 저는 기뻐하며 알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시작했어요. 안 그러면 어른 달팽이가 잡아먹거나 짓밟아 죽이거든요! 알을 어림짐작으로 세어 보니 한 백 개 정도 됐어요. 그리고 계속 옮기니 짜증이 났어요. 내 심정은 이랬죠. 달팽아, 알을 낳은 건 고마운데 너무 많이 낳았네. ㅠㅠ 흑흑. 하지만 전 행복했어요.
울새의 편지-
선생님! 10월 1일에 가을 축제 했었잖아요. 그 때 시연이랑 이령이가 날개가 찢어진 나비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유정이랑 풀잎이랑 부드러운 민들레 씨처럼 생긴 씨앗을 깔아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어요. 그 나비는 잘 날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걸을 수는 있었어요. 보통 나비는 사람 손 위에 올라오는 일이 없었지만 그 나비는 제 손에도 올라왔어요. 나비의 이름은 ‘활발이’라고 지었어요. 전 활발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긴꼬리케찰의 편지- 
1부:8년의 교실 여행
아름다운 새날을 시작해요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날마다 즐거운 소동이 벌어지는교실
과학수업-소리가 보인다고?
욕에서 연애시로
내가 사랑하는 시
무대라는 공간에서 예술로 경험하는 배움의 세계
8학년 마침 여행
8년을 마치고서 나서
2부:울새의 편지
3부:긴꼬리케찰의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