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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에 있습니다 임종진의 사진치유 에세이

임종진 저 | 소동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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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50422 / 368쪽 132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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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임종진의 사진과 글은 그늘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이의 들리지 않는 울음소리까지 들려준다. 얼핏 고통과 고단함만 있을 것 같은 환경에서도 존재하는 삶의 명랑한 미소를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글과 사진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글이 중심이지만 사진이 단순히 삽화의 수준에 머물지 않고 글과 사진이 서로를 부축하고 애무하는 느낌이다. 그 끌림이 주는 기쁨을 함께 누리시길 권한다. - 이명수(심리기획자) 사진은 사랑이다. 가만한 기다림이다. 그 사람이 온전히 그 사람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몸짓이자 마음짓이다. 예술을 넘어 치유에 이른 자리까지 임종진 작가를 뒤따르면, 문득, 들려온다. 흐느낌인가 싶다가 속삭임인가 싶다가 낄낄거림인가 싶은 삶의 소리들. 당신 곁에 끝까지 있겠습니다. 단단하고 달콤한 고백이 사진이란 걸 이제야 알겠다. - 김탁환(소설가) ‘어떻게 사람을 바라볼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한순간도 놓지 않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기의 생활세계와 세상을 마주한 임종진 작가의 이야기들은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천천히’ 바라보고 ‘깊게’ 공감하고, 그리고 ‘느리게’ 셔터를 누르는 ‘사진행위’를 통해 내면에 쌓인 상처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고통을 치유해 가는 이야기와 비록 가난하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개도국 주민을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아닌 존귀한 실체적 존재로 담아낸 사진과 글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있다. -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공공대학원 교수) 카메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작품성도 아니고 예술성도 아니고 그저 사람의 마음이라면, 굳이 그것이 사진으로만, 글이 없는 사진으로만 일 필요는 없다. 당신 곁에서 사진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사람, 당신 곁에서 글로 작은 것들을 맺어 주는 사람, 그가 사진하는 사람, 임종진이다. 카메라로 사람을 대상화 하지 않고, 천천히 깊고 느리게 찍는 사진, 그가 여는 그 세계가 참 따뜻하다. -이광수 (사진비평가. 부산외국어대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임종진
저자 : 임종진
자신을 ‘사진치유자’로 규정한다.
월간 《말》 《한겨레신문》 등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던 시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취재하면서 사진의 쓸모를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여섯 차례에 걸친 방북취재를 통해 이념의 틀을 벗고 우리와 다르지 않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김정일 위원장도 아는 남녘 사진기자로 통했다. 이때 찍은 사진으로 2018년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평양의 일상>(2018)을 열었으며, 앵콜 전시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반전평화팀의 일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취재했고, 언론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의 국제구호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무료 사진관을 열었다.
귀국 후에는 사진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전하는 전문 사진심리상담가 로 5·18 고문 피해자, 70·80년대 간첩조작 피해자 등 국가폭력 이나 부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상처를 입은 이들 그리고 마음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진 이미지 활용에 대한 여러 대안들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함부로 찍지 않는 사진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열다섯 차례에 이르는 개인전을 열었고, 국가폭력 고문 피해자 들을 위한 사진치유전을 일곱 차례 기획하고 열었다.
《천만 개의 사람꽃》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등을 출간했고, 사진집으로 《캄보디아: 흙 물 바람 그리고 삶》《다 똑같디요 : 북녘의 일상》 등이 있다.

목차

1부 순간을 천천히

오늘 하루 어느 순간 / 20
이름 모르는 이에게 받은 선물 / 27
얼마나 귀한 삶인지 / 32
내 아들 창택이는 사진사 / 40
나도 셀카봉을 들었다? / 46
천천히 깊게 느리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사진 / 53
서로 마주하는 힘, 사진 / 63
엄니와 이별하는 시간 / 69
어머니를 살피다 / 76
딸바보 아빠의 비밀의식 / 81
사진은 사랑이다 / 89
우연한 인연에 건네는 인사 / 99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104

2부 고통을 고스란히

당신이라는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서 / 110
사진행위와 치유의 힘 / 118
늙은 간수들의 연극무대 / 128
나는 간첩이 아니다 / 134
내 안의 소년을 품는 이유 / 156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 163
가을엔 누군가의 곁에서 / 168
여전히 시린 봄, 4월 / 173
어느 멋진 날 / 182
어린 꿈 / 190
곁을 지키는 삶 / 196

3부 나를 가만히

함께하는 삶이 준 풍경 / 208
관객이 필요한 시대 / 214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 219
로시난테 사모곡 / 228
떠난 섬에 기댄 시간들 / 237
아기 옷을 빠는 오후 / 242
밥하고 설거지하고 / 247
빗소리에 기대어 / 252
음악이 흐르는 쉼 / 256
이 자리가 딱이네 / 261
아버지와 함께 춤을 / 266

4부 세상을 스스럼없이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 274
내 친구 카심 / 288
웃고 볼 일 / 295
편견에 대한 작은 생각 / 302
어느 그녀들 / 315
오징어 통구이 될 뻔한 날 / 321
내 동생 광식이 / 326
이미 우리인 그들 / 333
두려움과 그리움 / 340
블랙리스트라는 훈장 / 346
호떡 굽는 구도자 / 351
다경이의 소박한 꿈 찾기 / 356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걸음 / 362
권하는 글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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