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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면 다야?[개정판]

시리즈 : 미세기 저학년 도서관 [7]

전경남, 한상언 저 | 미세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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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누나면 다야 그럼 너도 누나해 전경남 저 | 미세기 | 2011년 11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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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714698 / 68쪽 / 129g / 188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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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상 속의 소중한 행복과 웃음을 발견하는 동화 말썽꾸러기 지수, 지운이 남매네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보인다. 새 선풍기를 가지고 자기 선풍기라며 더 바람을 많이 쐬겠다며 티격태격 다투더니, 그만 선풍기를 넘어뜨리고 만다. 또 하루는 비밀번호가 걸린 컴퓨터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한숨만 쉬더니, 이내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바로 엄마인 척 아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엉뚱하고 발랄한 누나와 남동생은 우리의 일상과 꼭 닮은 이런저런 사건들을 벌인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할까?’ ‘남매의 부모는 아이들의 서툰 거짓말에 진짜 속아 넘어간 것일까?’ ‘슬쩍 눈감아 준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이 남매는 자신들이 만들어 낸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누나면 다야?》는 매일 으르렁대며 싸우지만, 다음 날이면 금세 풀어져서 화해하고, 때로는 서로의 잘못을 눈감아 주기도 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독자는 평소에 알아채지 못한 내 일상 속의 소중한 행복과 웃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기대하고 상상하는 재미 역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한 층 더해 주는 유쾌한 그림 화가는 영악한 듯 보이지만 결국 제 꾀에 넘어가는 누나와 누나에게 잘 속지만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하는 남동생의 모습을 특유의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배어난 그림은 말썽꾸러기 아이들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또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기에는 별일 아닌 일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고민하다가도, 작은 일에 금세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누나와 남동생의 모습을 과장된 표현으로 유쾌하게 보여 준다. 화가는 그 유머 속에 아이들의 절실함과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빼놓지 않고 전달하고 있다. 깔깔 웃음이 새어 나오는 재치 있는 그림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 층 더해 준다.

저자 소개


실용음악과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방송작가와 카피라이터로 일을 했고,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을 받으면서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할머니가 되어도 키득키득거리며 글을 쓰는 게 꿈이다. 몸에 찾아오는 이야기에 맞춰 이런 저런 글들을 자유롭게 쓰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신통방통 왕집중』『불량 누나 제인』『내가 보여』『초등학생 이너구』등의 동화 작품집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는 이 책이 첫 책이다. 


 

밝고 활달한 선과 웃음기 넘치는 그림, 캐릭터로 잘 알려진 그림 작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는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으로 어린이 책을 채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빠와 아들》 《엄마 왜 그래》 《누꼬?》 《무지개떡 괴물》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P. 41 “누나 그러지 말고, 우리 한 시간씩 번갈아서 선풍기 주인 하자. 어때?”
누나가 두 눈을 번쩍 뜹니다.
“오, 아들! 좋았어! 그럼 지금부터 한 시간은 누나 차례!”
“아냐, 나 먼저야! 내가 먼저 생각해 냈다고!”
갑자기 화가 불끈 치솟습니다. 눈에서 눈물까지 나려 합니다. 내가 울먹이려 하자 누나가,
“그럼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하는 겁니다. 난 가위바위보도 싫습니다. 누나가 이길 게 뻔합니다.
“싫어.”
난 입을 삐죽 내밀고는 누나만 노려봤습니다.



P. 60 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누나가 갑자기 낄낄대면서 좋아합니다.
“아들! 진짜 좋은 생각이 났어.”
그러고는 내게 귓속말을 합니다.
“아빠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거야. 엄마가 보낸 것처럼. 어때?”
“와!”
우리 누나는 정말 천재입니다. 난 누나한테 뽀뽀를 다섯 번이나 해 줬습니다.
“아들, 이따 엄마 들어오면 몰래 엄마 휴대 전화 가져와.”
“그거야 쉽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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