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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개정판]

시리즈 : 동시야 놀자 [30]

김기택, 소윤경 저 | 비룡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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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02191 / 61쪽 147 x 219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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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하는 섬세한 관찰력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받은 김기택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을 가지고 쓴 관찰 시 28편을 묶었다. 성인 시에서 보여 줬던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한 관찰력이 동시집에서도 잘 묻어난다. 방귀, 똥, 오줌, 재채기, 딸꾹질 등 우리가 늘 겪고 있는 생리 현상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재미난 시선으로 잡아냈다. 떳떳하게 이야기하기보다 친한 친구들끼리 몰래 킥킥대며 이야기하거나 우스갯소리를 할 때 빗대어서 말하기도 하는 생리 현상을 시인은 자연스러운 생명의 작용으로 신기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들은 아주 일상적이지만 겉으로 편하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한다. 시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현상을 소재로 아이들을 독특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머리를 자르고 온 아이가 속상해서 머리카락에 물을 뿌려 빨리 자라게 한다던가, 방귀를 엉덩이에 얼굴이 있어 소리 지르거나 피식 웃는다고 표현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몸에 대한 상상력과 더불어 더욱 친근하고 신기한 현상으로 인지되게 만든다. 또한 더럽고 냄새나는 것에서도 보물을 찾는 기분을 맛보게 해 주며 그동안 창피하거나 불편해서 숨겨 왔던 것을 솔직하고 후련하게 털어놓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엉덩이에도 얼굴이 있답니다 풍선 부는 입처럼 나팔 부는 입처럼 아주 뚱뚱한 두 볼 사이에 쏙 들어간 작은 입이 하나 있지요 기분이 좋아지면 그 입은 힘차게 소리 지른답니다 뿌웅 배 속이 시원해지면 더 좋아서 노래도 부른답니다 뽀오옹~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비웃기도 한답니다 피식- - 「방귀」 전문 ■ 초현실적 화풍으로 즐거운 상상을 돕는 독특한 그림 콜라주와 다양한 변형으로 재미나게 표현한 소윤경 씨의 그림은 더욱 재미난 상상을 더하며, 초현실적인 화풍에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표정은 시에서 얻는 감흥을 더욱 증폭 시켜 준다. 노랑, 주황, 빨강, 파랑 등 원색적이면서도 형광 톤을 띠는 색감은 더욱 신기하고 미묘한 느낌을 전달한다. 시에서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생리 현상들의 익살맞은 느낌을 잘 전달하고 있다.

저자 소개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동시집 『방귀』, 그림책 『꼬부랑 꼬부랑 할머니』 등을 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파리국립8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했습니다. 두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고,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6년 공산미술제 입상, 2004년 한국어린이도서 일러스트 부문 특별상, 2005년 소년한국일보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거짓말 학교》, 《일기 감추는 날》, 《벌거벗은 임금님》, 《건방진 도도군》, 《황금 깃털》, 《요괴소년》등이 있고, 창작 그림책으로 《내가 기르던 떡붕이》가 있습니다.

목차

하품
머리야 빨리 자라라
산에서 똥을 누면
코 고는 아빠
딸꾹질
찬물이 꼬불꼬불
입김
꿀꺽, 꼬르륵

간지럼
모기 잡기
까만 때
귀지 파기
혀랑 사탕이랑
딱지
울음

코흘리개
웃음에 바퀴가 달렸나 봐
졸음
너무 더워서
풍선
방귀
엄지손가락
이빨 빠진 날

몸살
오줌 참기
재채기
오톨도톨 두툴두툴
소는 혀가 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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