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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1919193 / 152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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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우구스티누스가 평생 숙고했던 사상적 고민 중 하나는 악의 문제였다. 마니교 교설에 따르면, 우주 내의 실체인 악은 물질에서 기인하며 선한 신에게 맞서는 원리이다. 그리고 인간도 선한 의지와 악한 의지라는 두 영혼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본다. 젊은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선악이원론에 매력을 느꼈고 열아홉 살부터 스물여덟 살까지 9년 동안 마니교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회심 이후 그리스도교에서 세례를 받고 25년 가까이 마니교의 선악이원론을 상대로 논쟁을 벌인다. 마니교 논쟁 마지막 무렵에 나온 ?선의 본성?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술 중 가장 분량이 적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학술적 논리와 성서적 반증과 수사학적 웅변 등을 다채롭게 펼치면서 예리하고 격렬하게 마니교를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최고선最高善이 곧 하느님이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하느님은 불변하는 선이요 따라서 참으로 영원하고 참으로 불멸하는 선이다. 그 밖의 모든 선들은 그분에 의해서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그분으로부터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41쪽)
‘악은 어디서 유래하느냐?’고 물을 적에, 먼저 ‘악이 무엇이냐?’부터 물어야 할 것이다. 악이란, 본연적인 정도나 형상이나 질서의 부패腐敗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자연 본성이 부패했을 때에 악한 자연 본성이라고 말한다.(47쪽)
만일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태어난 대상을 하느님에 의해서 무로부터 창조된 무엇처럼 여긴다면, 이는 무와 하느님을 동등시하는 뻔뻔스러운 모독이 아닐 수 없다.(55쪽)
참으로 그분은 존재하니, 불변하기 때문이다. 모든 변화는 존재하던 것을 존재하지 않게 만든다. 그러므로 불변하는 자야말로 참으로 존재한다. 그분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 밖의 것들은 그분에 의해서, 자기 정도대로 존재存在를 받았다. 최고로 존재하는 그분에게 상반되는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것 말고는 없다.(67쪽)
죄악은 그분에게서 유래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죄악은 자연 본성을 보전하지 않고 부패시키기 때문이다. 그 죄악은 죄짓는 사람들의 의지에서 유래함을 성경이 여러 모양으로 증언한다.(83쪽)
죄는 나쁜 자연 본성을 탐함이 아니고 보다 좋은 자연 본성을 유기함이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악하지, 죄짓는 사람이 나쁘게 이용하는 자연 본성은 나쁘지 않다. 그러므로 악이란 선을 남용함이다.(96쪽)
그들(마니교도들)이 이 땅에 살아 있는 것이 당신의 인내로 말미암아서니 그 사람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실망을 해서는 안 됩니다. … 바로잡으시는 당신의 손길에 얻어맞고서라도 당신의 형언할 수 없는 선하심을 향해 도망 오면 좋겠습니다. 육적인 삶의 모든 덫보다 천상의 영원한 삶을 앞세우면 좋겠습니다.(143-145쪽)
‘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해제
1. 아우구스티누스와 마니교 논쟁
1.1. 마니교와 아우구스티누스
1.2. 마니교의 교리와 습속
2. 『선의 본성』De natura boni 개요
2.1. 본서의 구성
2.2. 존재의 형이상학
2.3. 악의 형이상학
3. 본서의 마니교 비판
3.1. 물질이라는 ‘제2의 하느님’
3.2. 선악이원론이 하느님께 끼치는 손상
3.3. 마니교의 비관적 인간관
4. 마니교 논쟁에서 『선의 본성』의 위치
5. 번역 대본과 현대어 번역본
본문과 역주
1. 하느님은 불변하는 최고선이고 영적이든 물질적이든 모든 선의 창조자다
2. 마니교도들을 바로잡는 데 어떻게 하면 족한가
3. 정도와 형상과 질서는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된 모든 사물에 있는 보편 선이다
4. 악이란 정도, 형상, 질서의 부패다
5. 상위의 자연 본성은 부패하여도 부패하지 않은 하위의 자연 본성보다 월등하다
6. 부패할 수 없는 자연 본성은 최고선인 하느님이고 부패하는 자연 본성도 어떤 선이다
7. 이성을 갖춘 영들의 부패는 자의적이거나 죄벌이거나 둘 중 하나다
8. 하위 사물들의 부패와 소멸도 전체의 아름다움에 이바지한다
9. 죄짓는 자연 본성에 가해지는 죄벌은 올바른 질서를 위해 설정되었다
10. 자연 본성이 부패함은 무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1. 무엇도 하느님을 해치지 못하며 다른 자연 본성은 하느님의 허용하에서만 해를 입는다
12. 큰 선이든 작은 선이든 모든 선은 하느님에 의해서 존재한다
13. 크든 작든 모든 선은 각각 하느님으로부터 존재한다
14. 작은 선들이 큰 선에 비해서 상반되는 이름으로 불리기는 한다
15. 비록 작지만 원숭이의 몸에도 아름다움의 선이 있다
16. 사물에 있는 결핍도 하느님 안에서 온당한 기능을 가진다
17. 자연 본성이 자연 본성인 한 어느 것도 나쁘지 않다
18. 무형한 질료로서 고대인들이 hyle라고 부르는 것도 악이 아니다
19. 참으로 존재함, 그것이 하느님의 고유한 본성이다
20. 고통 역시 선한 자연 본성에만 존재한다
21. 크든 작든 모든 존재는 일정한 척도를 갖추고 있다
22. 하느님께도 어느 면에서 정도가 서술된다
23. ‘나쁜 정도’나 ‘나쁜 형상’이나 ‘나쁜 질서’라는 말을 하는 근거
24. 하느님이 불변하는 분임을 성경이 증언한다. 하느님의 아들은 창조되지 않고 나신 분이다
25.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복음 구절이 간혹 오해를 야기한다
26. 피조물들은 무에서 만들어졌다
27. ‘하느님에게서’라는 말과 ‘하느님께로부터’라는 말이 같은 뜻이 아니다
28. 죄악은 하느님에게서 유래하지 않고 죄짓는 자들의 의지에서 유래한다
29. 우리 죄악이 하느님을 오염시키지 못한다
30. 미소하고 지상적인 선도 하느님께로부터 존재한다
31. 죄를 벌하고 용서하는 일은 하느님의 소관이다
32. 자신과 타자를 해치는 능력도 하느님께로부터 온다
33. 하느님이 악한 천사들을 창조하지 않았고 그들이 죄를 지어 악한 천사가 되었다
34. 죄는 나쁜 자연 본성을 욕구하는 데 있지 않고 더 좋은 자연 본성을 유기하는 데 있다
35. 아담에게 금지된 나무는 나빠서가 아니라 하느님께 복종함이 사람에게 좋기 때문이었다
36. 하느님의 어느 피조물도 악하지 않으며 피조물을 악용함이 악이다
37. 죄짓는 사람들의 악도 하느님은 선용하신다
38. 악인들을 괴롭히는 영원한 불이 나쁜 것은 아니다
39. 영원한 불이라고 함은 하느님처럼 영원하기 때문이 아니고 끝이 없기 때문이다
40. 아무도 하느님께 악을 행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의로운 배려 없이는 타자에게도 악을 행하지 못한다
41. 마니교도들은 악의 자연 본성에 많은 선을 부여하고 선의 자연 본성에 많은 악을 부여한다
42. 하느님의 자연 본성에 관한 마니교도들의 모독
43. 마니교도들은 악과 혼합되기 전에도 하느님의 본성에 많은 악을 부여하고 있다
44. 하느님에 관해서 마니카이우스는 믿기지 않을 만큼 추루한 생각들을 해냈다
45. 마니교도들을 두고 들려오는 가증할 추태들도 근거 없이 생겨난 것은 아니다
46. 『기조 서간』에 담긴 불측한 교설
47. 마니교는 황당한 추행을 강요한다
48. 마니교도들의 개심을 위하여 기도하다
재론고
인명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