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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말할 때

시리즈 : 웅진 세계그림책 [166]

마크 패롯 저 | 성초림 역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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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37817 / 32쪽 225 x 29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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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때면 얼굴이 새빨개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땐 머리 위로 천둥이 치듯 지끈거린다. 반대로 공포는 조용히, 내 발끝에서부터 온몸으로 서서히 퍼져 날 겁에 질리게 한다. 이처럼 우리는 매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 책은 감정을 다양한 색, 신체적 반응에 비유해 표현했다. 모든 감정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우린 이 감정을 느낄 자격이 있으며, 모든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음악과 그림이 만든 환상적인 콜래보레이션 작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널리 명성을 알려온 에바 알머슨이 이번에는 ‘음악’과 콜래보레이션을 이룬 그림책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 책의 글을 쓴 마크 패롯은 스페인 유명 뮤지션이자 에바 알머슨의 남편으로, 오랫동안 에바 알머슨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해왔다. 마크 패롯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면 에바 알머슨은 그 노랫말을 커다란 도화지에 그렸고, 일반 대중들은 물론 희귀병이나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며 ‘행복을 전달’하겠다는 공연의 목표를 완벽히 이뤄냈다. 이번 그림책은 두 작가의 공연을 그림책으로 재창조한 합작이다. 권당 6가지 주제를 나눠 6곡의 가사와 그림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창의력, 다양한 색, 기타의 선율이 만들어 낸 최고의 공연”이라는 대중들의 찬사를 받은 두 작가의 공연을 이제 그림책으로 만나 보자. 음악과 그림이 서로 손잡고 이뤄낸 이번 작품은 모든 감각을 일깨울 것이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작가의 새로운 시선이 담긴 그림책 에바 알머슨은 가족, 친구, 자연 등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독자들과 소통하는 작가이다. 이번 작품 역시 사람들이 평소 느끼는 일상적인 감정을 그렸다. 책에는 작가가 늘 다루었던 ‘행복’, ‘사랑’ 등의 밝고 따뜻한 감정 외에 ‘공포’, ‘분노’ 등 어둡고 무거운 감정도 함께 다뤘다. 이것도 저것도 다 내 거라고 생각하는 자아중심적 사고가 강한 아이의 ‘소유감’,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며 느끼게 되는 ‘그리움’까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내면의 모든 감정을 세심하게 녹여냈다. 우리가 가진 다양한 감정을 한데 모아 만든 이 책에는 어떠한 감정도 경계나 편견 없이 바라본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괜찮을까요? ‘사랑에 빠지면 어떤 느낌일까?’, ‘너무 화가 나서 머리가 지끈거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리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감정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그 감정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행복감을 느낄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전율이 느껴지고, 우울감이 느껴질 때에는 온몸에 힘이 빠지며 무기력해진다. 슬픔을 느낄 때는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사랑에 빠지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 마음이 말할 때>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그 감정을 느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과 엮어 재미있게 보여 준다. 부끄러워 얼굴이 새빨개질 때에는 마치 펑 하고 터질 것 같은 용암처럼 빨갛게 달궈진 아이의 모습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만큼 화가 날 때에는 늑대처럼 울부짖는 모습을 기발하게 그려냈다. 다양한 색으로 감정을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사랑에 빠져 설렘을 느낄 땐 비비드한 분홍 물결로, 말없이 다가와 몸속으로 스르르 퍼져 가는 듯한 공포감은 세상을 온통 검게 물들인 듯 검정 바탕으로 색을 처리해 더욱 그 감정에 이입할 수 있게 도왔다. 에바 알머슨이 전하는 감정 이야기를 하나하나 만나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감정과 그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해도 괜찮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바르셀로나 출신의 음악가이자 작곡가이다. 2007년 Club Super 3 어린이 채널과의 협업으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뮤지컬 극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어 동시통역사 및 번역가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 이순원, 김채원, 박현욱의 작품을 스페인 어로 번역했으며, 《플라테로와 나》를 우리말로 옮겼다.


논문으로는 <문학번역 평가의 시대, 무엇이 좋은 번역인가?>(<세계문학비교연구>, 2013), <후안 헬만 시에 나타나는 메타시학적 성찰>(<세계문학비교연구>, 2014), <소설 속 대화문에 나타나는 한국어 문장 종결 어미 번역의 문제>(<번역학연구>, 2014) 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한국어 특강≫(황소자리, 2016), 역서로는 이순원의 ≪해파리에 관한 명상≫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Reflexiones sobre una medusa≫(Trotta, 2005), 김채원의 ≪가을의 환≫을 번역한 ≪Fantasías del otoño≫(Ermitaño, 2009),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을 번역한 ≪El restaurante de sukiyaki≫(Bajo la luna, 2014) 등이 있다. 2015년 ≪El restaurante de sukiyaki≫로 한국 문학 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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