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늑대와 소녀 2017년 우수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2018년 우수환경도서 선정작

시리즈 : 삐딱하게 [1]

정성희, 염예슬 저 | 출판놀이 | 2017년 12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판매가 종료된 상품입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5726462 / 196쪽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0,800
  • 16,200
  • 17,82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17년 우수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2018년 우수환경도서 선정작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인간이 지녀야 할 본연의 가치를 상실한 채 돈을 쫓는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늑대와 소녀>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느 순간 잊힌 소중한 가치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연필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지나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사람들의 곁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그림은 무엇일까 하고 늘 생각해 왔다. 그린 책으로는《데카르트 아저씨네 마을 신문》《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내 머리 사용법 ver2.0》이 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극작을 공부했습니다. 만화, 영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작품은 보고 또 봅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글 쓰는 일이었습니다. 만화나 영화처럼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경서 친구 경서》는 세상에 내놓은 첫 책입니다.

머리말

 

책 속에서

17 쪽
“물살을 거스르지 마라. 물살을 따라 비스듬히 걸어라.”

24 쪽
어느새 하늘이 개어 언덕 너머로 반쯤 몸을 가린 붉은 태양이 눈부시게 빛났다. 물을 한껏 먹은 푸른 초원의 싱그러움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타미르는 눈을 감으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학교가 있는 울란바토르는 콘크리트 건물에다 자동차가 많아 공해가 심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자 비로소 집에 온 실감이 났다.

32 쪽
“성인식은 애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전 열네 살이라구요. 그런 제가 여덟아홉 살 먹은 애들이랑 추운 날 한 바퀴 돌고 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타미르, 우린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어. 꼭 성인식이 아니어도 일 년쯤 가족과 같이 지낼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해.”
“왜 하필 지금이냐 말이에요. 지금이 제겐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요.”
타미르는 안타까웠다. 부모님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 못 하는 것에 화도 났다.
“알아. 하지만 우리도 지금 너와 함께 지내는 게 중요해. 헤를렝이 오빨 얼마나 …….”
타미르는 답답했다. 엄마가 억지를 부린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67 쪽
헤를렝이 앓아누웠다. 열이 오르자 엄마는 약을 먹였다. 그러고는 밤새 헤를렝을 끌어안고 밤을 지새웠지만 열은 내리지 않았다. 타미르는 방목을 나가는 대신 화덕에 불이 꺼지지 않게 피우고 물을 길어와야 했다.
두 양동이 가득 물을 길어와 물통에 붓는데, 말 울음소리가 들렸다 . 돌아보니 삼촌이 땔감을 말에서 내렸다.
“헤를렝은 좀 어떠니?”
“약 먹었으니까 괜찮아지겠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말에 삼촌이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

95 쪽
“안 돼, 암스갈 거기 서!”
막대기를 찾아 쥔 타미르가 암스갈을 향해 뛰었다. 산으로 도망친 녀석을 따라갔다. 늑대 떼를 만난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타미르의 우려와는 다르게 암스갈은 금방 돌아왔다. 타미르는 반가운 마음에 팔을 벌리는데 암스갈은 곧장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염소에게 달려들었다. 타미르가 순간적으로 몸으로 막았지만 암스갈이 좀 더 빨랐다. 암스갈은 간신히 숨이 붙어 있던 염소를 거칠게 물어뜯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나운지 막대기를 쥔 타미르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108 쪽 ~109 쪽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타미르는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겁에 질린 까만 눈동자에는 자기를 혼자 두지 말라는 애원이 담겨 있었다.
“가자.”
타미르는 아이를 번쩍 안아 내쯔에 태웠다.
눈은 허벅지까지 찼다.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는 데도 엄청난 체력이 필요했다. 내쯔의 체력이 왜 급격히 떨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여기까지 용케 버텨 준 게 고마울 따름이었다. 타미르는 숨이 턱까지 찼지만 쉴 틈이 없었다. 주변이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타미르의 발걸음이 현저히 느려졌다. 고삐를 쥔 손이 무뎌져 손가락이 부러져도 모를 정도였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