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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160574 / 320쪽 148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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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무문관결사 들어간 원인스님의 법문집 ‘염불선의 요체’ 간화선 대안 될 수 있는 염불수행법 체험적으로 소개 정토는 멀지 않지만 애착 때문에 가지 못하고 염불은 닦기 쉽고 이루기 쉬우나 믿지 않는다. 부처님이 말세 중생을 위해 가르친 이 수승한 법을 역대 조사와 고금(古今)의 선지식이 해설하고 펼쳤도다. 염불하는 이 순간 바로 부처가 된다는 묘법은 아무리 찬탄해도 끝이 없고 공덕은 헤아릴 수 없나니 용수(인도)는 화엄에서 염불의 심오한 이치를 보였고 마명(인도)은 대승기신론에서 염불수행을 권장했다. 혜원(중국)은 호계에서 염불수행의 모범을 보였고 천태(중국)는 염불지관으로 불보살 축복 속에 왕생했다. 원효(한국)는 아미타불의 공덕을 노래(證性偈)했으며 발징(한국)은 천명 대중과 염불결사 30년에 육신등공했다. 오늘날 많은 선지식들이 후학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화두만 주는 형태에서 좋은 근기들을 사장시킬 뿐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불교에 도인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불교의 앞날을 매우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화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염불선의 원리와 수행법에 대해 체험적으로 법문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원인 스님(영주 대승사 회주)이 지은 <염불선의 요체>(비움과소통 刊)가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염불하는 많은 불자들이 평상시 궁금해 하는 염불선과 화두선과의 관계, 수행방법, 염불의 의미, 선(禪)의 의미 등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한 법문들을 적었다. 저자는 선정위주의 수행법이라 할 수 있는 염불수행은 화두선의 좋은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인지가 발달되고 분별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염불선에서 많은 도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염불선은 상중하 근기(根機) 누구라도 닦을 수 있고, 만일 일심으로 염불한다면 장애될 일은 없으며 공부가 단순하고 간단해서 복잡한 현대인의 마음을 빨리 안정되게 해준다. 특히 염불하는 순간 바로 즉신성불(卽身成佛)의 경지에 들어가게 하는 자성미타(自性彌陀) 유심정토(唯心淨土)사상은 시대를 초월하여 무수한 도인을 배출할 수 있는 최상승의 수행법이다. 그럼 어떻게 염불수행을 해야 할까? 그저 단정히 앉아 “아미타불”, 이 넉자를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암송하면 된다. 다만 염불할 때 기계적으로 반복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염불하는 자기 내면의 염불소리를 의식하면서 염불하면 더욱 빨리 일심염불로 나아갈 수 있다. 만일 염불을 오래하면 저절로 밖으로 나타난 경계에 대해 마음이 쉬어 업장이 소멸되고 염불 일행삼매(一行三昧)에 들어갈 수 있다. 만일 염불삼매에 들어가면 화두는 저절로 타파되고 부처님 마음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찍이 출가하여 40여년 간 제방 선원에서 안거(참선)수행을 했지만, 경전과 어록을 통해 염불선의 수승함을 깨달은 원인 스님은 대승보살이 가야 하는 이 거룩한 염불수행을 널리 펴고자 법회 중에 간간이 염불법문을 했는데, 그 중에서 22편을 모아 저자가 태백산토굴 무문관결사에 들어가기 전에 출간하게 되었다. 이것은 염불수행자와 대승보살행을 실천하는 선근 있는 불자들에게 염불수행 인연을 심어주고자 하는 간절한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 후기에서 이렇게 당부하고 있다. “산승이 영주 대승사에서 3년간 이어온 화엄경 요점강설을 마치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태백산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산승과 함께한 큰마음실천회 회원들은 산승이 토굴 들어가기 전에 염불수행의 지침을 내려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본 책이 대신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인 스님은 1969년 조계종 종정을 지낸 법전 스님을 은사로 해인사 입산, 1974년 해인사 승가대 졸업 이후 선원과 토굴에서 정진했다. 2004년 도림사 선원장, 2010년 수도암 선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주 대승사 회주 소임을 맡고 있는 가운데, 무문관결사에 들어갔다. 저서에 『마음고향 가는 길』, 『삶의 지혜』(금강경강설), 『마음여행』, 『자연 속에서』, 『금강 화엄의 빛』 등이 있다. ※ 책 속의 한 구절 사람이 만일 인생과 삶과 세상에 대해서 무상을 느끼면 이 모든 것이 꿈속 삶인 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의 지난날 삶이 진실한 줄 알았는데 무상으로 인하여 꿈과 같은 줄 알게 되었고, 꿈을 깨고 보니 아무것도 소용없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간밤에 꾼 꿈을 깨었을 때 그 꿈을 가져 올 수 없고 갈 때 가져가고자 하나 어느 하나 가져 갈 수 없습니다. 오직 꿈속에 지은 허망한 업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집착할 것이 없습니다. 좋아도 그만이고 나빠도 그만이니 오직 아미타불만 일념으로 염불하면 이생에서 좋은 선근을 짓는 것이요, 다음 생에는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좋고 나쁜 것에 집착 애착하면 염불이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13p) 염불수행은 내가 나를 찾아가는 최적의 방편이며 누구나 쉽게 닦을 수 있는 좋은 방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좋은 법도 염불수행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마음 밖으로 어떤 상(相)을 가지고 법을 구하지 말고 “이 마음이 곧 아미타불”이라는 자성미타(自性彌陀)에 바탕을 두고 일심염불할 때 염불하는 그 순간 바로 자신의 근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염불수행을 통해서 자성미타 도리에 바로 계합하고 이 자리에서 마음정토(唯心淨土)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최상근기의 염불이고 일반적으로는 비록 상(相)을 가지고 염불하더라도 일심으로만 하면 염불수행에 의한 공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수승하기 때문에 염불공덕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5p) 문수반야경에 이르기를 “누구나 일행삼매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조용한 곳에서 어지러운 생각을 접고 어떤 모양도 생각하지 말며 오직 아미타불 명호(名字)를 전념(專念)하되 생각생각이 이어진다면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고 마침내 위없는 정각을 이루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또 비석화상 염불삼매론에 이르기를 “큰 바다 물을 쓰면 백 천 강물을 쓰는 것과 다름없듯이 염불을 열심히 하면 저절로 삼매를 이루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염불수행에 있어 특별한 방법은 없고 그저 모든 생각을 쉬고 오직 일념으로 아미타불을 염송하는데 묘한 이치가 있습니다. (27p) “원하건데 제가 이생에 명이 다한다면(願我臨欲命終時) 모든 장애가 함께 다 없어지고 (盡除一切諸障碍) 면전에서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面見彼佛阿彌陀) 바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지이다.(卽得往生安樂刹)” 화엄경의 편집자인 용수보살은 인도 염불종의 종조로써 모든 경전을 편집할 때 염불선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그 이후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염불수행을 권장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용수보살 이전에 마명보살이 나와서 대승불교를 크게 번창시켰는데 마명보살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대승기신론이 있습니다. 이 대승기신론은 화엄경 체계로써 교학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은 논서인데, 이 논서 끝에 일반 대중은 염불수행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32p) 아미타불을 일념으로 부르되, ‘부르는 그놈’을 의식적으로 지켜봐야 됩니다. 의도적으로 끊임없이 지켜볼 때 이것이 알아차림이고 삿띠이며, 무념(無念) 진념(眞念) 정념(正念)이 됩니다. 이렇게 염불할 때 빨리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청정일념으로 들어갈 때에 미묘한 힘과 공덕이 있습니다. 정념(正念)으로 들어가면 무수억겁의 생사중죄가 녹고 무량한 공덕이 생깁니다. 이러한 가운데 염불선의 경지로 승화되어 갑니다. 사람들은 염불을 하근기의 수행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잘못 아는 것입니다. 최상근기, 즉 화두를 타파한 사람이 보림으로 하는 공부가 무념염불입니다. 그러나 염불은 근기대로 얻는 공덕이 무량하므로 상 중 하 근기가 모두 닦을 수 있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자들이 암송하듯이 칭명염불 하는 것은 중, 하근기지만 일념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수승한 염불이 되기도 합니다. 상근기는 처음부터 반조염불(返照念佛) 즉 ‘염불하는 놈’을 비추는 염불을 하기 때문에 빨리 업장을 소멸하고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염불삼매에 들어가면 저절로 화두타파가 되고 이 차원에서 염불한다면 일상 그대로 무념 무주 무상이 되므로 망념이 근본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상에서 염불삼매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깨친 사람이 보림 차원의 염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4p) 염불선을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닦으면 마음을 관하는 주제(아미타불)가 분명하니 저절로 관조(觀照)를 이루고 염불하는 놈을 돌이켜 비추니 반조(返照)가 되며, 끊임없이 염불하는 속에 마음이 쉬어가니 저절로 적묵(寂?)을 이루게 됩니다. 때문에 염불은 정혜쌍수(定慧雙修)요 지관등지(止觀等持)라 할 수 있으며 바르게 정진하면 저절로 쌍차쌍조(雙遮雙照)가 되어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불수행자들은 염불하는 이 순간 부처님과 하나 되는 가장 완전한 수행이란 것을 깊이 인식하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닦고 다른 사람들에게 염불을 권장하여 공덕을 짓게 해야 합니다. (49p) 혹 어떤 사람은 “유심정토 자성미타”이므로 극락세계는 마음속에 있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은 유심정토라는 뜻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유심정토 자성미타라는 말은 근본을 가르치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치로는 현재 사바세계가 이 한 마음을 떠나지 않았기에 유심정토이나, 사리적으로 현실세계는 이치세계를 벗어나지 않았기에 이치세계는 현실세계를 떠나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환이지만 사바세계가 있듯이 정토세계도 있습니다. 근본에서 본다면 본래 이(이치)와 사(현실)를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유심정토와 원력정토는 상충되지 않으며 이사(理事)가 다르지 않기에 아미타부처님의 48대 원력에 의한 극락정토 또한 분명하므로 부정할 수 없으니, 누구나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지하여 일심으로 염불하면 저절로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뜻을 모든 경전에서 부처님이 설하셨으며 용수, 마명, 원효, 나옹, 서산 등 역대도인들이 한결같이 극락세계가 사리적(事理的)으로도 있으니, 누구나 발원하고 염불하면 정토에 태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허망한 사바세계는 인정하면서 극락세계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으로써 이사(理事)가 본래 무애하다는 이치를 바르게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옛 선사가 말하기를 “실제 분상에서는 한 법도 세울 수 없지만, 사리에서는 만법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사바세계가 근본은 허망하지만 중생들의 공업력으로 생겨나고 존재하듯 부처님의 원력정토인 극락세계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바세계는 물질세계라 시공간의 제약이 있지만 극락세계는 정신적 세계라 시간과 공간의 구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로 이뤄진 사바세계는 오래갈 수 없으나 극락세계는 참마음 정신세계라 부처님 원력에 따라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52p)
☞ 사람이 만일 인생과 삶과 세상에 대해서 무상을 느끼면 이 모든 것이 꿈속 삶인 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의 지난날 삶이 진실한 줄 알았는데 무상으로 인하여 꿈과 같은 줄 알게 되었고, 꿈을 깨고 보니 아무것도 소용없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간밤에 꾼 꿈을 깨었을 때 그 꿈을 가져 올 수 없고 갈 때 가져가고자 하나 어느 하나 가져 갈 수 없습니다. 오직 꿈속에 지은 허망한 업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집착할 것이 없습니다. 좋아도 그만이고 나빠도 그만이니 오직 아미타불만 일념으로 염불하면 이생에서 좋은 선근을 짓는 것이요, 다음 생에는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좋고 나쁜 것에 집착 애착하면 염불이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13p)
☞ 염불수행은 내가 나를 찾아가는 최적의 방편이며 누구나 쉽게 닦을 수 있는 좋은 방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좋은 법도 염불수행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마음 밖으로 어떤 상(相)을 가지고 법을 구하지 말고 “이 마음이 곧 아미타불”이라는 자성미타(自性彌陀)에 바탕을 두고 일심염불할 때 염불하는 그 순간 바로 자신의 근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염불수행을 통해서 자성미타 도리에 바로 계합하고 이 자리에서 마음정토(唯心淨土)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최상근기의 염불이고 일반적으로는 비록 상(相)을 가지고 염불하더라도 일심으로만 하면 염불수행에 의한 공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수승하기 때문에 염불공덕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5p)
☞ 문수반야경에 이르기를 “누구나 일행삼매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조용한 곳에서 어지러운 생각을 접고 어떤 모양도 생각하지 말며 오직 아미타불 명호(名字)를 전념(專念)하되 생각생각이 이어진다면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고 마침내 위없는 정각을 이루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또 비석화상 염불삼매론에 이르기를 “큰 바다 물을 쓰면 백 천 강물을 쓰는 것과 다름없듯이 염불을 열심히 하면 저절로 삼매를 이루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염불수행에 있어 특별한 방법은 없고 그저 모든 생각을 쉬고 오직 일념으로 아미타불을 염송하는데 묘한 이치가 있습니다. (27p)
☞ “원하건데 제가 이생에 명이 다한다면(願我臨欲命終時)
모든 장애가 함께 다 없어지고 (盡除一切諸障碍)
면전에서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面見彼佛阿彌陀)
바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지이다.(卽得往生安樂刹)”
화엄경의 편집자인 용수보살은 인도 염불종의 종조로써 모든 경전을 편집할 때 염불선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그 이후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염불수행을 권장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용수보살 이전에 마명보살이 나와서 대승불교를 크게 번창시켰는데 마명보살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대승기신론이 있습니다. 이 대승기신론은 화엄경 체계로써 교학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은 논서인데, 이 논서 끝에 일반 대중은 염불수행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32p)
☞ 아미타불을 일념으로 부르되, ‘부르는 그놈’을 의식적으로 지켜봐야 됩니다. 의도적으로 끊임없이 지켜볼 때 이것이 알아차림이고 삿띠이며, 무념(無念) 진념(眞念) 정념(正念)이 됩니다. 이렇게 염불할 때 빨리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청정일념으로 들어갈 때에 미묘한 힘과 공덕이 있습니다. 정념(正念)으로 들어가면 무수억겁의 생사중죄가 녹고 무량한 공덕이 생깁니다. 이러한 가운데 염불선의 경지로 승화되어 갑니다.
사람들은 염불을 하근기의 수행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잘못 아는 것입니다. 최상근기, 즉 화두를 타파한 사람이 보림으로 하는 공부가 무념염불입니다. 그러나 염불은 근기대로 얻는 공덕이 무량하므로 상 중 하 근기가 모두 닦을 수 있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자들이 암송하듯이 칭명염불 하는 것은 중, 하근기지만 일념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수승한 염불이 되기도 합니다.
상근기는 처음부터 반조염불(返照念佛) 즉 ‘염불하는 놈’을 비추는 염불을 하기 때문에 빨리 업장을 소멸하고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염불삼매에 들어가면 저절로 화두타파가 되고 이 차원에서 염불한다면 일상 그대로 무념 무주 무상이 되므로 망념이 근본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상에서 염불삼매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깨친 사람이 보림 차원의 염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4p)
☞ 염불선을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닦으면 마음을 관하는 주제(아미타불)가 분명하니 저절로 관조(觀照)를 이루고 염불하는 놈을 돌이켜 비추니 반조(返照)가 되며, 끊임없이 염불하는 속에 마음이 쉬어가니 저절로 적묵(寂黙)을 이루게 됩니다. 때문에 염불은 정혜쌍수(定慧雙修)요 지관등지(止觀等持)라 할 수 있으며 바르게 정진하면 저절로 쌍차쌍조(雙遮雙照)가 되어 염불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불수행자들은 염불하는 이 순간 부처님과 하나 되는 가장 완전한 수행이란 것을 깊이 인식하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닦고 다른 사람들에게 염불을 권장하여 공덕을 짓게 해야 합니다. (49p)
☞ 혹 어떤 사람은 “유심정토 자성미타”이므로 극락세계는 마음속에 있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은 유심정토라는 뜻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유심정토 자성미타라는 말은 근본을 가르치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치로는 현재 사바세계가 이 한 마음을 떠나지 않았기에 유심정토이나, 사리적으로 현실세계는 이치세계를 벗어나지 않았기에 이치세계는 현실세계를 떠나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환이지만 사바세계가 있듯이 정토세계도 있습니다. 근본에서 본다면 본래 이(이치)와 사(현실)를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유심정토와 원력정토는 상충되지 않으며 이사(理事)가 다르지 않기에 아미타부처님의 48대 원력에 의한 극락정토 또한 분명하므로 부정할 수 없으니, 누구나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지하여 일심으로 염불하면 저절로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뜻을 모든 경전에서 부처님이 설하셨으며 용수, 마명, 원효, 나옹, 서산 등 역대도인들이 한결같이 극락세계가 사리적(事理的)으로도 있으니, 누구나 발원하고 염불하면 정토에 태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허망한 사바세계는 인정하면서 극락세계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으로써 이사(理事)가 본래 무애하다는 이치를 바르게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옛 선사가 말하기를 “실제 분상에서는 한 법도 세울 수 없지만, 사리에서는 만법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사바세계가 근본은 허망하지만 중생들의 공업력으로 생겨나고 존재하듯 부처님의 원력정토인 극락세계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바세계는 물질세계라 시공간의 제약이 있지만 극락세계는 정신적 세계라 시간과 공간의 구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로 이뤄진 사바세계는 오래갈 수 없으나 극락세계는 참마음 정신세계라 부처님 원력에 따라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52p)
上篇 : 염불수행 법문
1, 염불수행의 기본(2005년 9월) 10
2. 염불이란 무엇인가(2013년 3월) 24
3. 왜 염불해야 하는가(2012년 8월) 38
4. 염불에 대해서(2013년 4월) 62
5. 염불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2013년 5월) 76
6. 저 언덕(정토)을 향하여(2012년 3월) 94
7. 염불수행의 공덕(2012년 11월) 110
8. 원효대사 증성게 강설(2010년 11월) 126
9. 발징화상 권념문 법문(2013년 봄) 142
10. 간화선(화두선)과 염불선(2013년 3월) 156
11. 염불을 권장하는 게송(2013년 3월) 166
下篇 : 정기법회 법문
1.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2013년 11월) 180
2. 어떻게 신행 할 것인가?(2011년 5월) 190
3.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2012년 9월) 198
4.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2013년 8월) 216
5.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2013년 10월) 234
6. 어떻게 살 것인가(2013년 11월) 246
7. 남은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2016년 9월) 258
8. 변함없는 그 자리(2013년 9월) 268
9. 생활 속의 선 (2019년 10월) 280
10. 기도의 필요성(2013년 4월) 296
11. 대승사의 빛(2012년 4월) 304
후기. 토굴결사에 들어가며 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