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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아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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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금 저 | 사계절 | 199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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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65016 / 24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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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나라에서 유아 교육이 큰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니까 20년도 채 안 되는 셈이다. 그 시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유아 교육 기관들이 외국에서 100여 년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 이론?이나 제도, 교육 방법 등을 그 타당성에 대한 검증 없이 너도 나도 들여와서 적용하다 보니 오히려 잘못된 교육열만 부채질한 면도 없지 않다. 이러한 유아 교육 붐에 힘입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림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요즘의 서점가 아동 도서 코너에는 울긋불긋 화려한 그림책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막상 몇 권을 ... 우리 나라에서 유아 교육이 큰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니까 20년도 채 안 되는 셈이다. 그 시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유아 교육 기관들이 외국에서 100여 년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 이론이나 제도, 교육 방법 등을 그 타당성에 대한 검증 없이 너도 나도 들여와서 적용하다 보니 오히려 잘못된 교육열만 부채질한 면도 없지 않다. 이러한 유아 교육 붐에 힘입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림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요즘의 서점가 아동 도서 코너에는 울긋불긋 화려한 그림책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막상 몇 권을 고 르려면 적잖이 당혹하게 된다.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각각 나와 있기도 하고 비 슷비슷한 내용이 다르게 포장되어 있기도 하다. 그림책이라고 다 그림책일 수는 없다. 그 중에는 좋은 그림책 대열에 끼지도 못할 질 낮은 것들이 요란한 선전에 힘입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 다. 그런가 하면 보물 같은 그림책이 한쪽 구석에 다소곳이 비켜 서 있기도 한다. 몇 년 전에 저자는 그림책에 관한 두 권의 번역서를 낸 적이 있다. 그것을 계기로 그 동안 많은 독자들의 전화와 편지, 방문 등을 통해 본의 아니게 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 열성에 감동하면서 한편으로 저자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자들의 한결 같은 질문은 아이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사 주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마치 약방에 가서 감기약이나 복통약을 살 때 간단히 증 세를 설명하고 약봉지를 받아 오는 심정과 비슷하리라. 그래서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은 그림책이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의 중요성, 좋은 그림책을 판별하는 능력, 아이들이 그림책을 즐겁게 읽고 즐기게 하는 활용방법 등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와 함께 생동감 있게 들려 주는 그림책 교육서이다.

저자 소개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명예교수이자 그림책 전문가.
1930년 일본 히로시마 출생으로, 이화여대 교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짜노미즈 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반쪽의 고향><어린이 그림책의 세계><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유아문학론> 등의 저서가 있다. 

머리말

이상금(지은이)의 말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해 쓰여졌다. 대증요법식으로 '무슨무슨 경우에는 이러이러한 책을 선택하시오'와 같은 지침서는 애당초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다. 지금 그림책을 보고 있는 어린 독자는 가장 먼 미래를 살아갈 사람이다.

그들을 지키는 어른들이 코앞만 보지 말고 지난날과 먼 미래도 내다보고, 내 아이만 보지 말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다른 아이들도 굽어살피고, 나아가서 세계가 돌아가는 사정도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그림책을 만나려면 어른이 먼저 넉넉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림책을 싫어하는 어린이는 없다. 만약 관심을 갖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어른들이 잘못한 것일 게다. 도대체 그림책이 무엇일까. 이 책에는 그림책, 그것이 알고 싶은 어른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어른들 자신의 준비를 위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교육 에세이식의 글을 모아 엮었다.

책 속에서

P.67 : 어린이가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은 그 속에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상상의 날개를 달 수 있고 호기심을 채워 줄 모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림책을 엄마나 아빠가 읽어 주면 그 기쁨은 두 배가 된다. 그림책은 읽어 주는 책이다. 혼자 읽을 수 있고 내용을 훤히 아는 책이라도 읽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그림책 읽어 주기를 되풀이해서 원하는 것은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을 재확인하고픈 의도도 있지만, 그것을 읽어 주는 사람고 함께 있고 싶어서일 때가 많다. 목소리를 듣고 체온을 느끼며 듣는 그림책 이야기는 감동도 두 배로 진해진다.
- 아영엄마

 

P.155 : 진정한 의미의 그림책은 문학 작품이며 예술 작품이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그림책의 역사는 짧지만 그림책은 아동 문학 갈래 속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우리 나라 유아들은 그동안 마음의 양식에 굶주려 왔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1990년 대에 이르러 좋은 그림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식단이 있다. .... 유아를 위한 마음의 양식은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그림책 실조아 혹은 그림책 결손아가 되지 않게 하는 길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양식과 노력에 달려 있다.
- 아영엄마

 

P.179 : 책 표지를 만지고 무게를 느끼고 책장을 넘기는 손의 감각, 배를 깔고 엎드려 때로는 군것질도 하면서 읽는 소설, 잠자리에서 이리저리 뒤척이고 베개를 적시며 하얗게 밤을 새워 읽는 장편 소설, 때로는 야외 나무 그늘에서 또는 강가에서 시집이나 수필을 읽고 먼 하늘에 시선을 던지며 되새기는 감동, 여행길 기차 속에서 읽는 책, 도서관 서고에 들어가 오래된 책이나 신간들의 수많은 책들이 풍기는 특유의 향기에 취하며 얻는 충족감, 한아름의 책을 안고 발소리를 죽이며 열람실의 의자를 차지하는 설렘, 내가 찾던 구절이나 자료를 발견하는 기쁨. 이런 맛은 컴퓨터가 주지 못할 것이 아닌가.
- 아영엄마

목차

목차
001. 어린이와 그림책
002. 어른과 그림책
003. 그림책과의 만남
004.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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