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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254543 / 22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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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카뮈와 사르트르의 철학과 맑스주의의 만남! 우리는 왜 카뮈의 ‘반항’과 사르트르의 ‘자유’, 맑스주의의 관계를 규명해야 하는가? 이 철학포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토론자로 참석한 루카치의 역할이다. 루카치는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실존주의와 연관되는 카뮈와 사르트르 두 철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맑스주의적 시각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발언을 거듭한다. 각 철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 의견을 표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판할 대목까지 확실하게 짚어낸다. 카뮈와 사르트르는 이에 대해 첨언을 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도 하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루카치는 주제마다 사회주의적인 현실과 이론을 끌어들이며 토론의 폭을 넓혀주었고, 현대의 철학 논쟁에서 맑스주의적인 견해가 빠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여러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맑스주의의 관점으로 카뮈의 ‘반항’과 사르트르의 ‘자유’ 사상을 재조명하는 루카치의 역할을 통해, 부르주아적 철학의 한계 안에서만 맴돌다 끝날 수도 있었던 이들의 철학 토론에 다양성이 더해지고, 토론이 질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평할 수 있다. “모든 철학은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라고 주장해온 저자 강대석의 관점이 여기에 있다. 한때는 맑스주의를 옹호하기도 하고 공산주의자들과 협력하기도 했으나, 후에는 맑스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던 이들의 철학과 맑스주의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현대 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것은 곧 이 책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더불어 실존주의가 실존주의의 경계 안에, 맑스주의가 맑스주의의 경계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철학 사상들이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어지며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을 때에야 철학의 다양성이 풍성해지고 철학 사상이 실제 인간의 삶에 타산지석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 밑줄 긋기 실존주의와 연관되는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카뮈와 사르트르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프랑스를 무대로 자신의 철학을 펼쳐나갔다. 이들은 나치에 대항하여 싸운 투사들이었으며 무신론적인 휴머니스트들이었다. 두 사람은 철학적인 저술은 물론 소설과 희곡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제시하였는데, 그 공로로 둘 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 두 사람 사이에는 의견 차이가 나타났고 결국 그것 때문에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주로 식민지 문제와 연관된 정치적 견해 차이였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들과 협력하기도 했고 맑스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통된 이념과 상반된 이념이 무엇이며 이들의 철학과 맑스주의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현대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것은 곧 이 책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_「들어가는 말」에서 사르트르: … 보통 남녀 간에 사랑을 하면 상대방이 자기 소유물이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상대방이 다른 남자나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것까지 간섭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이며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그러한 즐거움을 빼앗을 권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습적인 결혼은 서로에게 그런 권리를 부여합니다. 특히 봉건사회에서는 그 권리가 남자에게만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권리는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사랑의 징표가 아니라 봉건주의와 자본주의의 사회적 규범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계약결혼을 통해 상대방에게 어떠한 요구나 강요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년이라는 시간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속에서 잘 보낼 수 있었으며, 일생 동안 그렇게 머물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계약결혼은 ‘결혼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_「철학자의 사랑과 결혼」에서 루카치: 카뮈 선생은 그 당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참여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작가의 권위와 자유를 주장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는 핵전쟁에 의한 인류의 파멸을 경고했습니다. 기념 강연에서는 사실주의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비판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작가의 자유는 강대국들의 제국주의적인 식민지 정책에 눈감을 자유도 포함합니까? 핵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핵을 많이 가진 나라들이 핵을 폐기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핵을 많이 가진 강대국들이 약소국가들로 하여금 핵을 갖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되겠습니까?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엘리트가 아니라 민중이 원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인이나 가진 자를 만족시키는 예술이 이 시대의 정신을 대변할 수 있습니까? _「노벨문학상 수상, 수락과 거부의 사이에서」에서 카뮈: … 나는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을 그리스 신화의 인물, 시시포스에 비유했습니다. 제우스 신의 처벌을 받아 지하에 갇힌 시시포스는 무거운 바윗돌을 굴리고 올라가 해방되려 하지만 돌의 무게 때문에 다시 지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아무런 의미도 없는 노력을 계속합니다. 나는 인간도 시시포스처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부조리한 상황 앞에서 인간이 취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자살이며 다른 하나는 종교로의 도피입니다. 그러나 종교로의 도피도 일종의 자살입니다. 나는 실존철학에서 말하는 초월자를 찾는 방식도 ‘철학적인 자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월적인 것으로의 도피마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이 책의 첫마디를 “정말로 신중한 철학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은 자살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자살이 최후의 수단일까요? 나는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반항입니다. 부조리한 삶 자체를 사랑하며 운명에 반항하는 것입니다. … _「철학자의 대표 저술들」에서
실존주의와 연관되는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카뮈와 사르트르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프랑스를 무대로 자신의 철학을 펼쳐나갔다. 이들은 나치에 대항하여 싸운 투사들이었으며 무신론적인 휴머니스트들이었다. 두 사람은 철학적인 저술은 물론 소설과 희곡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제시하였는데, 그 공로로 둘 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 두 사람 사이에는 의견 차이가 나타났고 결국 그것 때문에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주로 식민지 문제와 연관된 정치적 견해 차이였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들과 협력하기도 했고 맑스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통된 이념과 상반된 이념이 무엇이며 이들의 철학과 맑스주의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현대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것은 곧 이 책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_「들어가는 말」에서
사르트르: … 보통 남녀 간에 사랑을 하면 상대방이 자기 소유물이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상대방이 다른 남자나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것까지 간섭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이며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그러한 즐거움을 빼앗을 권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습적인 결혼은 서로에게 그런 권리를 부여합니다. 특히 봉건사회에서는 그 권리가 남자에게만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권리는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사랑의 징표가 아니라 봉건주의와 자본주의의 사회적 규범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계약결혼을 통해 상대방에게 어떠한 요구나 강요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년이라는 시간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속에서 잘 보낼 수 있었으며, 일생 동안 그렇게 머물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계약결혼은 ‘결혼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_「철학자의 사랑과 결혼」에서
루카치: 카뮈 선생은 그 당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참여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작가의 권위와 자유를 주장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는 핵전쟁에 의한 인류의 파멸을 경고했습니다. 기념 강연에서는 사실주의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비판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작가의 자유는 강대국들의 제국주의적인 식민지 정책에 눈감을 자유도 포함합니까? 핵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핵을 많이 가진 나라들이 핵을 폐기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핵을 많이 가진 강대국들이 약소국가들로 하여금 핵을 갖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되겠습니까?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엘리트가 아니라 민중이 원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인이나 가진 자를 만족시키는 예술이 이 시대의 정신을 대변할 수 있습니까?
_「노벨문학상 수상, 수락과 거부의 사이에서」에서
카뮈: … 나는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을 그리스 신화의 인물, 시시포스에 비유했습니다. 제우스 신의 처벌을 받아 지하에 갇힌 시시포스는 무거운 바윗돌을 굴리고 올라가 해방되려 하지만 돌의 무게 때문에 다시 지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아무런 의미도 없는 노력을 계속합니다. 나는 인간도 시시포스처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부조리한 상황 앞에서 인간이 취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자살이며 다른 하나는 종교로의 도피입니다. 그러나 종교로의 도피도 일종의 자살입니다. 나는 실존철학에서 말하는 초월자를 찾는 방식도 ‘철학적인 자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월적인 것으로의 도피마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이 책의 첫마디를 “정말로 신중한 철학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은 자살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자살이 최후의 수단일까요? 나는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반항입니다. 부조리한 삶 자체를 사랑하며 운명에 반항하는 것입니다. …
_「철학자의 대표 저술들」에서
들어가는 말: 우리는 왜 카뮈와 사르트르의 철학과 맑스주의의 관계를 규명해야 하는가?
첫째 날 \t철학자의 삶을 조명하다
포럼의 문을 열며
철학을 낳은 삶, 철학자의 생애
우리는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철학자의 사랑과 결혼
현대사회에서 여성은 어떻게 소외되는가
철학자, 나치에 저항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수락과 거부의 사이에서
인터미션:\t연극으로 보는 철학자의 사상
첫 번째 공연...카뮈의 「정의의 사람들」
두 번째 공연...사르트르의 「네크라소프」
둘째 날\t철학자의 사상을 들여다보다
철학자의 대표 저술들
삶의 부조리를 사랑하라, 『시시포스 신화』 | 스스로 자신의 본질을 선택하라, 『존재와 무』 | 타락한 반항은 폭력을 수반한다, 『반항인』 |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는 결단의 산물이다, 『변증법적 이성비판』
철학자의 정치 참여
알제리 독립 투쟁에 대한 견해 차이 | 베트남전쟁, 철학의 양심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신론과 휴머니즘
순수문학과 참여문학, 문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카뮈와 사르트르, 어제의 철학 동지들이 결별한 이유
죽음이라는 부조리,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무엇을 위한 철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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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와 사르트르의 명언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