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일리아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1

호메로스 저 | 진형준 역 | 살림 | 2019년 10월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2241023 / 196쪽 197 x 27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1,700
  • 17,820
  • 16,200
  • 15,3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대한
서사시 『일리아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지만 사람들이 지었다. 사람들은 왜 신화를 지어내는 것일까?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신화 속의 신들을 인간들의 ‘이상형’이라고 했다. 신화를 열심히 만들었던 옛날 사람들은 열심히 이상형을 꿈꾸었던 사람들이다. 『일리아스』를 읽으면 수많은 신을 만나게 된다. 여러분은 그 신들을 만나면서 저 옛날 그리스 사람들이 꾸었던 꿈의 깊이와 삶의 간절함을 만나게 될 것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호메로스
저자 : 호메로스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다. 호메로스의 생몰 연대나 활동 시기, 활동 지역은 불분명한데, 대개 기원전 8세기경(기원전 750년경)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음유시인으로 본다. 맹인 시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어머니, 어머니가 저를 인간으로 낳아주셔서 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지요. 그렇다면 올림포스의 천둥의 신 제우스께서 제가 명예만은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셨어야지요. 하지만 제우스께서는 저한테 사소한 명예조차 허락하지 않으시는군요. 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이 저를 욕보이고 제 명예로운 선물을 가로채 가도록 내버려두시는군요!” (23~24쪽)

디오메데스의 건방진 소리를 들은 아프로디테는 놀랍기도 했고 괴롭기도 했다. 여신은 올림포스로 올라갔다. 그녀의 어머니 디오네 여신이 피를 흘리는 아프로디테를 보고 깜짝 놀라 물었다.
“얘야, 어느 신이 네게 이런 짓을 했느냐? 네가 무슨 나쁜 짓을 저질렀느냐?”
아프로디테가 대답했다.
“신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제 아들 아이네이아스를 구하려는데 인간 디오메데스가 저를 찔렀답니다. 이제 이 싸움은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싸움이 아니에요. 그리스인들은 이미 신과 싸움을 시작했어요.” (67쪽)

그러자 헥토르가 말했다.
“난들 왜 그런 걱정이 없겠소. 그렇지만 내가 싸움이 두려워 몸을 사린 채 피해 다닌다면 부끄러워서 우리 트로이인들을 마주할 수가 없을 것이오! 항상 맨 앞에 나서서 전장을 누비며 싸워야 한다고, 그래서 훌륭한 아버지의 명예와 나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나는 그렇게 배웠고 지금껏 그렇게 살았소. 여보, 나도 모르는 게 아니오. 언젠가는 그리스군의 창칼 앞에 우리 트로이가 멸망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걸! 그렇게 되는 날 모든 트로이인이 겪게 될 고통에 가슴 아프지만 그보다는 당신과 아이가 당할 고통이 나를 더더욱 비통하게 만들어. 아, 당신이 끌려가며 울부짖는 소리를 듣기 전에 내가 먼저 흙 속에 묻힐 수 있기를 바랄 뿐이오!” (76쪽)

마지막으로 아이아스가 입을 열었다. 그는 아무리 설득해도 꿈쩍 않는 아킬레우스에게 화가 나 있었다.
“오디세우스, 그만하면 됐으니 돌아갑시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어쨌든 빨리 알려야 할 것 아니오. 다들 얼마나 눈이 빠지게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소. 그런데 저 아킬레우스는 분노에 자신을 온통 내맡긴 채 아무 사리분별조차 못 하고 있잖소! 비정하군요, 아킬레우스! 한결같이 당신을 존중해온 우리 우정을 나 몰라라 하며 조금도 마음을 바꿀 생각을 않는군요. 한낱 여자 때문에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다니!”
그러자 평소 아이아스를 존중하던 아킬레우스가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도 당신 심정 이해하오. 여러분을 향한 내 우정은 정말로 깊소. 우정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그대들과 함께하고 싶소. 하지만 모든 그리스인들 앞에서 나를 이방인 취급하던 아가멤논 생각만 하면 화가 치미는 걸 어쩌겠소. 내 더럽혀진 명예를 생각하면 우리의 우정도 어쩌지 못할 만큼 분노에 휩싸여버리니. 그러니 돌아가서 아가멤논에게 똑바로 전하시오. 헥토르가 나 아킬레우스의 진영으로 직접 쳐들어오지 않는 한 나는 꼼짝도 안 할 것이라고!” (98~99쪽)

무장한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의 병사들은 사기충천하여 트로이군을 향해 진격했다. 마치 벌집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벌 떼가 새카맣게 쏟아져 나와 마구 달려드는 모습과 같았다. 파트로클로스가 큰 소리로 병사들에게 외쳤다.
“전우들이여! 아킬레우스의 전사들답게 용감하게 싸우자! 그래야 우리가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아가멤논이 그리스인 중에 가장 용감한 장군을 존중하지 않은 잘못을 깨닫게 될 것이다!” (120쪽)

목차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전투 거부
아가멤논의 꿈과 총공격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약속은 깨지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다
용감한 디오메데스
헥토르의 반격과 트로이의 승리
아가멤논,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
헤라의 계책
그리스군, 함선까지 밀려나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아킬레우스, 아가멤논과 화해하다
신들의 싸움
헥토르의 죽음
파트로클로스와 헥토르의 장례식
그 후의 이야기들

『일리아스』를 찾아서

top